한명숙 “정권 교체 요구 온몸으로 받아 들일 것”

입력 2012.01.16 (13:07) 수정 2012.01.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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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가 오늘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정권을 심판하라는 요구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가 오늘 아침 국립 현충원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2012년 승리의 역사를 쓰겠다고 적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새로 출발하는 당 지도부는 정권을 심판하고 바꿔달라는 요구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시민사회와 노동계, 민주계가 모여 경선하는 과정에서 화학적 결합이 시작됐다면서, 앞으로 한나라당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개인들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박지원 최고위원은 자신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선과 이념이 계승돼야 한다는 점에서 정치를 하고 있다며, 민주통합당도 앞으로 예외가 돼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이인영 최고위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각각 IMF와 FTA로 인해 어쩔수 없이 신자유주의와 동행한 측면이 있었지만 이젠 이와 결별하고 대안의 시장경제 체제로 이행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문성근 최고위원은 한미 FTA 국민 검증위원회를 만들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BBK 의혹 사건과 내곡동 사저 문제 등에 대해서도 별도로 특검 도입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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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명숙 “정권 교체 요구 온몸으로 받아 들일 것”
    • 입력 2012-01-16 13:07:00
    • 수정2012-01-16 15: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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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가 오늘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정권을 심판하라는 요구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가 오늘 아침 국립 현충원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2012년 승리의 역사를 쓰겠다고 적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새로 출발하는 당 지도부는 정권을 심판하고 바꿔달라는 요구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시민사회와 노동계, 민주계가 모여 경선하는 과정에서 화학적 결합이 시작됐다면서, 앞으로 한나라당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개인들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박지원 최고위원은 자신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선과 이념이 계승돼야 한다는 점에서 정치를 하고 있다며, 민주통합당도 앞으로 예외가 돼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이인영 최고위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각각 IMF와 FTA로 인해 어쩔수 없이 신자유주의와 동행한 측면이 있었지만 이젠 이와 결별하고 대안의 시장경제 체제로 이행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문성근 최고위원은 한미 FTA 국민 검증위원회를 만들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BBK 의혹 사건과 내곡동 사저 문제 등에 대해서도 별도로 특검 도입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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