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대통령 자진 탈당 권유·안철수 영입 검토

입력 2012.01.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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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을 권유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안철수 교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쇄신분과를 맡고 있는 김종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이 "(한나라당의)재집권을 위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대통령 스스로 판단할 문제" 라며 사실상 자진 탈당을 권유했습니다.

청와대는 "당의 공식입장이 아닌 만큼, 직접 대응하지 않겠다"고 했고 비대위는 즉각 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황영철(한나라당 대변인) : "탈당 등 당정 차별화에 대해서 언급한 것은 비대위의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인재영입 담당 조동성 비상대책위원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보수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인물로 모셔야할 가장 훌륭한 분"이라며 영입 시도 의사를 시사했습니다.

<녹취> 조동성(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 : "한나라당에서도 가능하면 안철수 교수와 당연히 대화도 하고 모시고 그러는게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친이계 일각에서도 안교수 영입 요구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차명진(한나라당 의원/친이계) : "안철수 씨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애국 세력이 모이는 빅텐트가 돼야 합니다."

하지만 친박계는 안철수 교수의 현 집권세력 확장 경계 발언을 상기시키며 영입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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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대통령 자진 탈당 권유·안철수 영입 검토
    • 입력 2012-01-18 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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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을 권유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안철수 교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쇄신분과를 맡고 있는 김종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이 "(한나라당의)재집권을 위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대통령 스스로 판단할 문제" 라며 사실상 자진 탈당을 권유했습니다. 청와대는 "당의 공식입장이 아닌 만큼, 직접 대응하지 않겠다"고 했고 비대위는 즉각 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황영철(한나라당 대변인) : "탈당 등 당정 차별화에 대해서 언급한 것은 비대위의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인재영입 담당 조동성 비상대책위원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보수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인물로 모셔야할 가장 훌륭한 분"이라며 영입 시도 의사를 시사했습니다. <녹취> 조동성(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 : "한나라당에서도 가능하면 안철수 교수와 당연히 대화도 하고 모시고 그러는게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친이계 일각에서도 안교수 영입 요구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차명진(한나라당 의원/친이계) : "안철수 씨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애국 세력이 모이는 빅텐트가 돼야 합니다." 하지만 친박계는 안철수 교수의 현 집권세력 확장 경계 발언을 상기시키며 영입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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