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제주 바다 속 수십미터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게 됐습니다.
3차원 입체 해양 생태지도가 탄생했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양 생태계 보호 구역인 서귀포 문섬 앞바다.
널게 펼쳐진 연산호 군락 등 아열대 산호류가 울긋불긋 자태를 뽐냅니다.
국내 산호류의 70%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황붉돔'을 비롯한 열대어와 자리돔 등이 화려한 군무를 자랑합니다.
'주걱 치'와 '쏠배감펭' 등 각종 열대어류의 세상입니다.
이 같은 바닷속 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양 생태지도가 제작됐습니다.
수심 10m, '거품 돌 산호'를 비롯해 각종 산호류가 나타납니다.
20m에선 천연기념물인 '해송'이 눈부신 자태를 뽐내고, 30m에는 제주 바다의 황태자 쏠배감펭이 유유히 거닙니다.
한국 해양연구원이 지난해 6월부터 넉 달 동안 제주 바닷속을 1m 단위로 측정해 3차원 입체적으로 만든 것입니다.
<인터뷰> 명정구(박사/한국해양연구원) : "(해양자료를) 정확하게 비교분석 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방법과, 자료를 쌓는 것이 저희가 만든 생태지도의 특징입니다."
연구팀은, 자리돔류로 추정되는 열대성 어종을 새로 발견하고 아열대 어류가 이미 토착화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제주 바다 속 수십미터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게 됐습니다.
3차원 입체 해양 생태지도가 탄생했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양 생태계 보호 구역인 서귀포 문섬 앞바다.
널게 펼쳐진 연산호 군락 등 아열대 산호류가 울긋불긋 자태를 뽐냅니다.
국내 산호류의 70%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황붉돔'을 비롯한 열대어와 자리돔 등이 화려한 군무를 자랑합니다.
'주걱 치'와 '쏠배감펭' 등 각종 열대어류의 세상입니다.
이 같은 바닷속 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양 생태지도가 제작됐습니다.
수심 10m, '거품 돌 산호'를 비롯해 각종 산호류가 나타납니다.
20m에선 천연기념물인 '해송'이 눈부신 자태를 뽐내고, 30m에는 제주 바다의 황태자 쏠배감펭이 유유히 거닙니다.
한국 해양연구원이 지난해 6월부터 넉 달 동안 제주 바닷속을 1m 단위로 측정해 3차원 입체적으로 만든 것입니다.
<인터뷰> 명정구(박사/한국해양연구원) : "(해양자료를) 정확하게 비교분석 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방법과, 자료를 쌓는 것이 저희가 만든 생태지도의 특징입니다."
연구팀은, 자리돔류로 추정되는 열대성 어종을 새로 발견하고 아열대 어류가 이미 토착화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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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속 한 눈에…’ 3차원 입체 해양 생태지도
-
- 입력 2012-01-18 22:03:26
<앵커 멘트>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제주 바다 속 수십미터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게 됐습니다.
3차원 입체 해양 생태지도가 탄생했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양 생태계 보호 구역인 서귀포 문섬 앞바다.
널게 펼쳐진 연산호 군락 등 아열대 산호류가 울긋불긋 자태를 뽐냅니다.
국내 산호류의 70%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황붉돔'을 비롯한 열대어와 자리돔 등이 화려한 군무를 자랑합니다.
'주걱 치'와 '쏠배감펭' 등 각종 열대어류의 세상입니다.
이 같은 바닷속 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양 생태지도가 제작됐습니다.
수심 10m, '거품 돌 산호'를 비롯해 각종 산호류가 나타납니다.
20m에선 천연기념물인 '해송'이 눈부신 자태를 뽐내고, 30m에는 제주 바다의 황태자 쏠배감펭이 유유히 거닙니다.
한국 해양연구원이 지난해 6월부터 넉 달 동안 제주 바닷속을 1m 단위로 측정해 3차원 입체적으로 만든 것입니다.
<인터뷰> 명정구(박사/한국해양연구원) : "(해양자료를) 정확하게 비교분석 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방법과, 자료를 쌓는 것이 저희가 만든 생태지도의 특징입니다."
연구팀은, 자리돔류로 추정되는 열대성 어종을 새로 발견하고 아열대 어류가 이미 토착화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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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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