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비대위, 전월세 대출이자 절반 경감

입력 2012.01.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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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첫 쇄신 정책으로 전월세 이자를 절반으로 줄이는 서민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출자총액 제한제 폐지에 따른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설 연휴를 앞두고 서민부담 경감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연소득 4,500만원 이하로, 전.월세를 살고 있는 100만 가구의 대출이자 부담을 반으로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주택금융공사가 20조 원 정도를 보증해 평균 14%인 제2금융권의 대출이자를 7%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겁니다.

<녹취> 이주영(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이자 경감 금액이 연간 약 1조 4천억 정도로 될 것으로..."

비대위는 또 모든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를 1.5 ~ 2%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영세 상인들에게 수수료를 높게 책정할 수 없도록 금융 당국이 시정명령권을 갖도록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출자총액제한제 폐지가 대주주의 사익 추구에 남용되는 등 부작용이 있다며 보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습니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출총제 쪽에 보완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공정거래법의 그 부분에 대해서 보완을 하든지..."

비대위는 기득권 포기 차원에서 19대 국회부터는 국회가 공전될 경우 의원 세비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비대위는 또 지역구 의원 25% 공천 배제 등 총선 공천심사 기준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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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비대위, 전월세 대출이자 절반 경감
    • 입력 2012-01-19 22: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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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첫 쇄신 정책으로 전월세 이자를 절반으로 줄이는 서민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출자총액 제한제 폐지에 따른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설 연휴를 앞두고 서민부담 경감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연소득 4,500만원 이하로, 전.월세를 살고 있는 100만 가구의 대출이자 부담을 반으로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주택금융공사가 20조 원 정도를 보증해 평균 14%인 제2금융권의 대출이자를 7%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겁니다. <녹취> 이주영(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이자 경감 금액이 연간 약 1조 4천억 정도로 될 것으로..." 비대위는 또 모든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를 1.5 ~ 2%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영세 상인들에게 수수료를 높게 책정할 수 없도록 금융 당국이 시정명령권을 갖도록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출자총액제한제 폐지가 대주주의 사익 추구에 남용되는 등 부작용이 있다며 보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습니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출총제 쪽에 보완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공정거래법의 그 부분에 대해서 보완을 하든지..." 비대위는 기득권 포기 차원에서 19대 국회부터는 국회가 공전될 경우 의원 세비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비대위는 또 지역구 의원 25% 공천 배제 등 총선 공천심사 기준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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