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작은 승용차의 수리비가 큰 승용차보다 당연히 쌀 거라고 생각하실 텐데, 자동차를 충돌시키고 고장난 부품들을 살펴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그 실험 결과를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길에서 흔히 일어나는 접촉사고.
비슷한 조건을 가정해 시속 15킬로미터로 충돌실험을 해봤습니다.
아반떼 신형 모델이 벽에 부딪히자 충격으로 보닛이 들썩입니다.
완전히 손상된 부품은 앞범퍼와 보닛, 헤드램프 등 5개.
뒷쪽에서 들이받는 상황도 실험해 앞, 뒷면 수리비를 더했더니 2백17만 원이 나왔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신형 승용차 11종의 수리비를 비교해봤더니 차가 작다고 수리비가 싼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반떼, 엑센트 같은 일부 소형차는 중형차나 SUV보다 수리비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급의 차라고 해도 수리비는 최대 2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범퍼 등 부품의 충격 흡수능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중형차 2대를 비교해 봤더니 충격흡수부품인 크래시박스의 길이가 긴 차량이 수리비가 50만 원 가량 저렴했습니다.
분리형 부품을 쓰는 경우 손상된 부위만 갈아 끼우면 돼 일체형 부품을 쓰는 차보다 돈이 덜 듭니다.
<인터뷰> 임장호(보험개발원) : "일체형으로 공급되고 있는 고가의 부품을 부분 부품만 교환해서 수리할 수 있는 형태로 공급해준다면..."
수리비가 쌀수록 보험료도 저렴해지기 마련.
차를 구입할 때는 수리비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작은 승용차의 수리비가 큰 승용차보다 당연히 쌀 거라고 생각하실 텐데, 자동차를 충돌시키고 고장난 부품들을 살펴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그 실험 결과를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길에서 흔히 일어나는 접촉사고.
비슷한 조건을 가정해 시속 15킬로미터로 충돌실험을 해봤습니다.
아반떼 신형 모델이 벽에 부딪히자 충격으로 보닛이 들썩입니다.
완전히 손상된 부품은 앞범퍼와 보닛, 헤드램프 등 5개.
뒷쪽에서 들이받는 상황도 실험해 앞, 뒷면 수리비를 더했더니 2백17만 원이 나왔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신형 승용차 11종의 수리비를 비교해봤더니 차가 작다고 수리비가 싼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반떼, 엑센트 같은 일부 소형차는 중형차나 SUV보다 수리비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급의 차라고 해도 수리비는 최대 2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범퍼 등 부품의 충격 흡수능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중형차 2대를 비교해 봤더니 충격흡수부품인 크래시박스의 길이가 긴 차량이 수리비가 50만 원 가량 저렴했습니다.
분리형 부품을 쓰는 경우 손상된 부위만 갈아 끼우면 돼 일체형 부품을 쓰는 차보다 돈이 덜 듭니다.
<인터뷰> 임장호(보험개발원) : "일체형으로 공급되고 있는 고가의 부품을 부분 부품만 교환해서 수리할 수 있는 형태로 공급해준다면..."
수리비가 쌀수록 보험료도 저렴해지기 마련.
차를 구입할 때는 수리비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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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소형차 수리비, 중형보다 최대 2배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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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25 22:04:33

<앵커 멘트>
작은 승용차의 수리비가 큰 승용차보다 당연히 쌀 거라고 생각하실 텐데, 자동차를 충돌시키고 고장난 부품들을 살펴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그 실험 결과를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길에서 흔히 일어나는 접촉사고.
비슷한 조건을 가정해 시속 15킬로미터로 충돌실험을 해봤습니다.
아반떼 신형 모델이 벽에 부딪히자 충격으로 보닛이 들썩입니다.
완전히 손상된 부품은 앞범퍼와 보닛, 헤드램프 등 5개.
뒷쪽에서 들이받는 상황도 실험해 앞, 뒷면 수리비를 더했더니 2백17만 원이 나왔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신형 승용차 11종의 수리비를 비교해봤더니 차가 작다고 수리비가 싼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반떼, 엑센트 같은 일부 소형차는 중형차나 SUV보다 수리비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급의 차라고 해도 수리비는 최대 2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범퍼 등 부품의 충격 흡수능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중형차 2대를 비교해 봤더니 충격흡수부품인 크래시박스의 길이가 긴 차량이 수리비가 50만 원 가량 저렴했습니다.
분리형 부품을 쓰는 경우 손상된 부위만 갈아 끼우면 돼 일체형 부품을 쓰는 차보다 돈이 덜 듭니다.
<인터뷰> 임장호(보험개발원) : "일체형으로 공급되고 있는 고가의 부품을 부분 부품만 교환해서 수리할 수 있는 형태로 공급해준다면..."
수리비가 쌀수록 보험료도 저렴해지기 마련.
차를 구입할 때는 수리비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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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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