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 연설 20대 맞대결…청년 표심 잡아라

입력 2012.01.28 (09:28) 수정 2012.01.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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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이 젊은이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는 모두 총선 선거 방송의 첫 연설자로 20대를 내세웠는데, 이벤트성이 강하단 비판도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총선 선거방송의 첫 연설자로 20대 비상대책위원을 내세웠습니다.

<녹취>이준석(한나라당 비대위원) : "20대는 한나라당에서 소외되지 않았거든요. 앞으로 자신감 있는 청년 참여가 필요해."

민주통합당은 이번 총선에 처음 투표권을 갖게 된 대학생을 연설자로 내세웠습니다.

<녹취>박소희(숙명여대 행정학과 1학년) : "민주통합당에 이제는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야는 인재 영입 과정에서도 젊은 층에 다가가려 노력합니다.

한나라당은 소통과 인재 영입을 위해 청년 실업자들의 모임인 전국백수연대 회원들을 만났습니다.

<녹취> 김광섭(청년 실업자) : "제가 올해 나이 36인데 취업 안 된다 나이 많다는 이유, 고졸 학력, 외모,"

민주통합당도 흥행이 저조한 청년비례대표제 마감 시간을 연장하며 젊은이들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녹취> 박기덕(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 후보) : "보통사람과 같이 저축하고 어려운 곳에 기부하며 고3수험생 처럼 열심히 일하겠다."

그러나 여야의 기대와는 달리 정작 젊은층의 정치 참여 열기는 뜨겁지 않습니다.

또 반짝 눈길을 끌며 뽑힌 젊은이들이 과연 대표성이 있는지 부정적 시각도 있습니다.

정치권이 선거때만 손을 내밀게 아니라 젊은층을 대변할 장치를 미리부터 만들었어야 한다는 지적을 여야는 되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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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총선 연설 20대 맞대결…청년 표심 잡아라
    • 입력 2012-01-28 09:28:01
    • 수정2012-01-28 09: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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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이 젊은이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는 모두 총선 선거 방송의 첫 연설자로 20대를 내세웠는데, 이벤트성이 강하단 비판도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총선 선거방송의 첫 연설자로 20대 비상대책위원을 내세웠습니다. <녹취>이준석(한나라당 비대위원) : "20대는 한나라당에서 소외되지 않았거든요. 앞으로 자신감 있는 청년 참여가 필요해." 민주통합당은 이번 총선에 처음 투표권을 갖게 된 대학생을 연설자로 내세웠습니다. <녹취>박소희(숙명여대 행정학과 1학년) : "민주통합당에 이제는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야는 인재 영입 과정에서도 젊은 층에 다가가려 노력합니다. 한나라당은 소통과 인재 영입을 위해 청년 실업자들의 모임인 전국백수연대 회원들을 만났습니다. <녹취> 김광섭(청년 실업자) : "제가 올해 나이 36인데 취업 안 된다 나이 많다는 이유, 고졸 학력, 외모," 민주통합당도 흥행이 저조한 청년비례대표제 마감 시간을 연장하며 젊은이들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녹취> 박기덕(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 후보) : "보통사람과 같이 저축하고 어려운 곳에 기부하며 고3수험생 처럼 열심히 일하겠다." 그러나 여야의 기대와는 달리 정작 젊은층의 정치 참여 열기는 뜨겁지 않습니다. 또 반짝 눈길을 끌며 뽑힌 젊은이들이 과연 대표성이 있는지 부정적 시각도 있습니다. 정치권이 선거때만 손을 내밀게 아니라 젊은층을 대변할 장치를 미리부터 만들었어야 한다는 지적을 여야는 되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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