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영양상태 개선 등으로 생활환경이 좋아지면서 사라졌던 결핵환자가 최근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특히 20대 여성들이 과도한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남성에 비해 결핵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왼쪽 폐에 결핵이 발견된 20대 여성입니다.
초기 2주 동안 심한 가래로 고생했는데, 무리한 다이어트로 면역력을 떨어뜨린 게 한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김OO(결핵 환자) : "평소보다 운동을 2-3배 정도 많이 했었고, 스트레스 받고 하다 보니까 식단이 좀 줄어들고…"
실제로 지난 2010년 결핵환자 신고현황을 보면 대부분 연령층에서 남성이 월등히 많지만 유독 20대 초반에서는 여성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전경만(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결핵환자로부터의 직접감염이 주된 원인이고요, 그 외의 취업 등에 의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다이어트가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대 남성은 군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 결핵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지만, 여성은 결핵 검사의 기회가 흔치 않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나성웅(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 "고시원 미인가시설, 여대라든가 그쪽을 추진할 예정이고 특히 여대 같은 경우 3월부터 신학기가 되면 선별해서 결핵 검진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해마다 3만 5천여 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에서 새롭게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시행하는 맞춤형 결핵사업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영양상태 개선 등으로 생활환경이 좋아지면서 사라졌던 결핵환자가 최근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특히 20대 여성들이 과도한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남성에 비해 결핵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왼쪽 폐에 결핵이 발견된 20대 여성입니다.
초기 2주 동안 심한 가래로 고생했는데, 무리한 다이어트로 면역력을 떨어뜨린 게 한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김OO(결핵 환자) : "평소보다 운동을 2-3배 정도 많이 했었고, 스트레스 받고 하다 보니까 식단이 좀 줄어들고…"
실제로 지난 2010년 결핵환자 신고현황을 보면 대부분 연령층에서 남성이 월등히 많지만 유독 20대 초반에서는 여성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전경만(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결핵환자로부터의 직접감염이 주된 원인이고요, 그 외의 취업 등에 의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다이어트가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대 남성은 군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 결핵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지만, 여성은 결핵 검사의 기회가 흔치 않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나성웅(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 "고시원 미인가시설, 여대라든가 그쪽을 추진할 예정이고 특히 여대 같은 경우 3월부터 신학기가 되면 선별해서 결핵 검진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해마다 3만 5천여 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에서 새롭게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시행하는 맞춤형 결핵사업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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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여성 결핵 취약…여대 무료 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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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02 08:13:32

<앵커 멘트>
영양상태 개선 등으로 생활환경이 좋아지면서 사라졌던 결핵환자가 최근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특히 20대 여성들이 과도한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남성에 비해 결핵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왼쪽 폐에 결핵이 발견된 20대 여성입니다.
초기 2주 동안 심한 가래로 고생했는데, 무리한 다이어트로 면역력을 떨어뜨린 게 한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김OO(결핵 환자) : "평소보다 운동을 2-3배 정도 많이 했었고, 스트레스 받고 하다 보니까 식단이 좀 줄어들고…"
실제로 지난 2010년 결핵환자 신고현황을 보면 대부분 연령층에서 남성이 월등히 많지만 유독 20대 초반에서는 여성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전경만(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결핵환자로부터의 직접감염이 주된 원인이고요, 그 외의 취업 등에 의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다이어트가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대 남성은 군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 결핵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지만, 여성은 결핵 검사의 기회가 흔치 않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나성웅(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 "고시원 미인가시설, 여대라든가 그쪽을 추진할 예정이고 특히 여대 같은 경우 3월부터 신학기가 되면 선별해서 결핵 검진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해마다 3만 5천여 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에서 새롭게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시행하는 맞춤형 결핵사업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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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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