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 힌트얻어 ‘로봇용 인공근육 소재’ 개발
입력 2012.02.02 (22:02)
수정 2012.02.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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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로봇이 인간을 많이 닮아간다지만 뭔가 움직임이 뻣뻣하고 어색한데요.
국내 연구진이 만든 최첨단 소재가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됐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빌딩에서 사뿐히 내려앉는 영화 속의 로봇.
하지만 현실 속의 휴머노이드는 아직도 뻣뻣하게 동작합니다.
사람은 뼈와 근육으로 움직이는데 비해 모터로만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로봇에게 인간처럼 근육을 붙일 방법이 없을까?
국내 연구진이 거미줄에서 그 힌트를 얻어 인공 근육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탄소 나노튜브로 기다란 실을, ’그래핀’이라는 첨단 물질로 블록을 만들어 스스로 조립되도록 했습니다.
이 물속에 담긴 검은색 실이 연구팀이 개발한 고강도 탄소 섬유입니다.
생산 공정이 간단하고, 거미줄보다 6배나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공근육섬유를 이용하면 앞으로 인간처럼 움직이는 로봇이나 혈관 속에 들어가는 초소형 로봇 개발이 가능해집니다.
<인터뷰> 김선정(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 : "곤충같은 경우는 로봇을 만들 때 모터로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인공근육으로 한다면 모터의 구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역할, 마이크로 사이즈까지 작아질 수 있습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연구 성과를 이번호 특집 논문으로 선정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로봇이 인간을 많이 닮아간다지만 뭔가 움직임이 뻣뻣하고 어색한데요.
국내 연구진이 만든 최첨단 소재가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됐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빌딩에서 사뿐히 내려앉는 영화 속의 로봇.
하지만 현실 속의 휴머노이드는 아직도 뻣뻣하게 동작합니다.
사람은 뼈와 근육으로 움직이는데 비해 모터로만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로봇에게 인간처럼 근육을 붙일 방법이 없을까?
국내 연구진이 거미줄에서 그 힌트를 얻어 인공 근육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탄소 나노튜브로 기다란 실을, ’그래핀’이라는 첨단 물질로 블록을 만들어 스스로 조립되도록 했습니다.
이 물속에 담긴 검은색 실이 연구팀이 개발한 고강도 탄소 섬유입니다.
생산 공정이 간단하고, 거미줄보다 6배나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공근육섬유를 이용하면 앞으로 인간처럼 움직이는 로봇이나 혈관 속에 들어가는 초소형 로봇 개발이 가능해집니다.
<인터뷰> 김선정(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 : "곤충같은 경우는 로봇을 만들 때 모터로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인공근육으로 한다면 모터의 구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역할, 마이크로 사이즈까지 작아질 수 있습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연구 성과를 이번호 특집 논문으로 선정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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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줄 힌트얻어 ‘로봇용 인공근육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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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02 22:02:49
- 수정2012-02-03 15:14:29

<앵커 멘트>
로봇이 인간을 많이 닮아간다지만 뭔가 움직임이 뻣뻣하고 어색한데요.
국내 연구진이 만든 최첨단 소재가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됐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빌딩에서 사뿐히 내려앉는 영화 속의 로봇.
하지만 현실 속의 휴머노이드는 아직도 뻣뻣하게 동작합니다.
사람은 뼈와 근육으로 움직이는데 비해 모터로만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로봇에게 인간처럼 근육을 붙일 방법이 없을까?
국내 연구진이 거미줄에서 그 힌트를 얻어 인공 근육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탄소 나노튜브로 기다란 실을, ’그래핀’이라는 첨단 물질로 블록을 만들어 스스로 조립되도록 했습니다.
이 물속에 담긴 검은색 실이 연구팀이 개발한 고강도 탄소 섬유입니다.
생산 공정이 간단하고, 거미줄보다 6배나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공근육섬유를 이용하면 앞으로 인간처럼 움직이는 로봇이나 혈관 속에 들어가는 초소형 로봇 개발이 가능해집니다.
<인터뷰> 김선정(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 : "곤충같은 경우는 로봇을 만들 때 모터로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인공근육으로 한다면 모터의 구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역할, 마이크로 사이즈까지 작아질 수 있습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연구 성과를 이번호 특집 논문으로 선정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로봇이 인간을 많이 닮아간다지만 뭔가 움직임이 뻣뻣하고 어색한데요.
국내 연구진이 만든 최첨단 소재가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됐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빌딩에서 사뿐히 내려앉는 영화 속의 로봇.
하지만 현실 속의 휴머노이드는 아직도 뻣뻣하게 동작합니다.
사람은 뼈와 근육으로 움직이는데 비해 모터로만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로봇에게 인간처럼 근육을 붙일 방법이 없을까?
국내 연구진이 거미줄에서 그 힌트를 얻어 인공 근육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탄소 나노튜브로 기다란 실을, ’그래핀’이라는 첨단 물질로 블록을 만들어 스스로 조립되도록 했습니다.
이 물속에 담긴 검은색 실이 연구팀이 개발한 고강도 탄소 섬유입니다.
생산 공정이 간단하고, 거미줄보다 6배나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공근육섬유를 이용하면 앞으로 인간처럼 움직이는 로봇이나 혈관 속에 들어가는 초소형 로봇 개발이 가능해집니다.
<인터뷰> 김선정(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 : "곤충같은 경우는 로봇을 만들 때 모터로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인공근육으로 한다면 모터의 구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역할, 마이크로 사이즈까지 작아질 수 있습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연구 성과를 이번호 특집 논문으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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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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