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올림픽행, 돌발 변수 영향은

입력 2012.02.02 (22:06) 수정 2012.02.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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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진출의 운명이 걸린 쿠웨이트와의 3차 예선 홈경기 시간이 사상 처음으로 밤 9시로 변경되는 돌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최강희 호에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3차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 시간이 늦춰진 이유는 FIFA의 규정 때문입니다.



같은 조의 마지막 경기는 승부조작 방지를 위해 동시에 시작돼야 한다는 겁니다.



밤늦게 뛰는게 부담이지만 우리에게 불리한 것만은 아닙니다.



추위에 약한 중동 선수들의 움직임이 더 둔화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이용수(KBS 축구 해설위원) : "훈련 리듬이 조금 조정하는 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가 추위가 강하고 홈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틀림없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반면, 홍명보 호는 카타르의 어이없는 실수로 인해 악재를 만났습니다.



지난해 11월 카타르가 오만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는 선수를 뛰게 해 뒤늦게 3대 0 몰수패 처리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오만이 승점 6점으로 우리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뒤쫓게 되면서 1위에게만 주어지는 런던행 티켓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됐습니다.



<녹취>홍명보(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아무래도 우리팀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요소중에 하나인 건 사실이죠. 하지만 우리 팀으로서도 그렇고 하나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를 만난 홍명보 호는 오는 6일 사우디, 22일 오만전을 이겨야 하는 부담감이 한층 커졌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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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올림픽행, 돌발 변수 영향은
    • 입력 2012-02-02 22:06:00
    • 수정2012-02-02 22: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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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진출의 운명이 걸린 쿠웨이트와의 3차 예선 홈경기 시간이 사상 처음으로 밤 9시로 변경되는 돌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최강희 호에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3차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 시간이 늦춰진 이유는 FIFA의 규정 때문입니다.

같은 조의 마지막 경기는 승부조작 방지를 위해 동시에 시작돼야 한다는 겁니다.

밤늦게 뛰는게 부담이지만 우리에게 불리한 것만은 아닙니다.

추위에 약한 중동 선수들의 움직임이 더 둔화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이용수(KBS 축구 해설위원) : "훈련 리듬이 조금 조정하는 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가 추위가 강하고 홈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틀림없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반면, 홍명보 호는 카타르의 어이없는 실수로 인해 악재를 만났습니다.

지난해 11월 카타르가 오만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는 선수를 뛰게 해 뒤늦게 3대 0 몰수패 처리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오만이 승점 6점으로 우리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뒤쫓게 되면서 1위에게만 주어지는 런던행 티켓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됐습니다.

<녹취>홍명보(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아무래도 우리팀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요소중에 하나인 건 사실이죠. 하지만 우리 팀으로서도 그렇고 하나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를 만난 홍명보 호는 오는 6일 사우디, 22일 오만전을 이겨야 하는 부담감이 한층 커졌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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