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돈만 받고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 중국동포를 혼내줘라.
중국 채권자의 의뢰를 받고 중국동포를 납치한 이른바 해결사들이 경찰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몇 년 전에 개봉한 영화가 한밤중 서울과 경기도의 도로 위에서 재연됐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구남아! 니 한국 가서 사람 하나 죽이고 오라...농담인줄 아니?"
중국에서 범죄를 사주받고 한국에 건너온 뒤, 참혹한 현실과 마주하는 중국동포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비슷한 범죄가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중국 동포 심모 씨 등은 중국 동포 곽모씨로 부터 한국에 사는 또 다른 중국 동포 박모씨를 납치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박 씨가 심 씨의 딸을 한국에 초청해주기로 하고 천2백만 원을 받았는데 5년째 소식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5백만 원 을 주겠다는 말에 심씨 일당은 그제 밤, 서울 독산동에서 박씨를 납치했습니다.
<녹취> 심모씨(피의자) : "2007년부터 전화해오던 사람이 끊기고 하니까 저에게 부탁해 가지고..."
하지만 박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서울과 경기도를 넘나들며 25km에 이르는 심야 추격전을 벌인 끝에 심씨를 붙잡았습니다.
<인터뷰> 경찰 : "저희를 밀치고 약 30분 동안 긴박하게 쫓아가가지고 남부순환로를 타기 직전에 순찰차가 막고..."
국내에 있는 중국동포는 줄잡아 30만에 이르는 상황.
이들이 치안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돈만 받고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 중국동포를 혼내줘라.
중국 채권자의 의뢰를 받고 중국동포를 납치한 이른바 해결사들이 경찰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몇 년 전에 개봉한 영화가 한밤중 서울과 경기도의 도로 위에서 재연됐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구남아! 니 한국 가서 사람 하나 죽이고 오라...농담인줄 아니?"
중국에서 범죄를 사주받고 한국에 건너온 뒤, 참혹한 현실과 마주하는 중국동포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비슷한 범죄가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중국 동포 심모 씨 등은 중국 동포 곽모씨로 부터 한국에 사는 또 다른 중국 동포 박모씨를 납치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박 씨가 심 씨의 딸을 한국에 초청해주기로 하고 천2백만 원을 받았는데 5년째 소식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5백만 원 을 주겠다는 말에 심씨 일당은 그제 밤, 서울 독산동에서 박씨를 납치했습니다.
<녹취> 심모씨(피의자) : "2007년부터 전화해오던 사람이 끊기고 하니까 저에게 부탁해 가지고..."
하지만 박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서울과 경기도를 넘나들며 25km에 이르는 심야 추격전을 벌인 끝에 심씨를 붙잡았습니다.
<인터뷰> 경찰 : "저희를 밀치고 약 30분 동안 긴박하게 쫓아가가지고 남부순환로를 타기 직전에 순찰차가 막고..."
국내에 있는 중국동포는 줄잡아 30만에 이르는 상황.
이들이 치안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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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해’ 건너온 中 해결사, 추격 끝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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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13 22:01:00
<앵커 멘트>
돈만 받고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 중국동포를 혼내줘라.
중국 채권자의 의뢰를 받고 중국동포를 납치한 이른바 해결사들이 경찰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몇 년 전에 개봉한 영화가 한밤중 서울과 경기도의 도로 위에서 재연됐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구남아! 니 한국 가서 사람 하나 죽이고 오라...농담인줄 아니?"
중국에서 범죄를 사주받고 한국에 건너온 뒤, 참혹한 현실과 마주하는 중국동포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비슷한 범죄가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중국 동포 심모 씨 등은 중국 동포 곽모씨로 부터 한국에 사는 또 다른 중국 동포 박모씨를 납치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박 씨가 심 씨의 딸을 한국에 초청해주기로 하고 천2백만 원을 받았는데 5년째 소식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5백만 원 을 주겠다는 말에 심씨 일당은 그제 밤, 서울 독산동에서 박씨를 납치했습니다.
<녹취> 심모씨(피의자) : "2007년부터 전화해오던 사람이 끊기고 하니까 저에게 부탁해 가지고..."
하지만 박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서울과 경기도를 넘나들며 25km에 이르는 심야 추격전을 벌인 끝에 심씨를 붙잡았습니다.
<인터뷰> 경찰 : "저희를 밀치고 약 30분 동안 긴박하게 쫓아가가지고 남부순환로를 타기 직전에 순찰차가 막고..."
국내에 있는 중국동포는 줄잡아 30만에 이르는 상황.
이들이 치안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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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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