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0만톤도 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들이 최근들어 유난히 부산항을 자주 찾고 있습니다.
'깊어진 수심'이 그 비결입니다.
노준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항 북항의 한 부두.
14만 천 톤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바쁘게 짐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루에 7,900여 개를 처리하다 보니, 크레인이 5대나 붙었습니다.
이 '음 사랄' 호는, 길이 366m에, 너비는 48m로 축구장 3개를 합친 크기.
북항이 문을 연 이후 역대 가장 큰 선박입니다.
<인터뷰> 이마드 후세인(음사랄 호 선장) : "부두에 접안할 때 배 뒤쪽 길이만 220m니까, 앞을 봤다가 뒤를 봤다가 조심스레 운행해 들어왔습니다."
다음달에는 만 4천여 개를 싣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도 부산항을 찾습니다.
10만 톤 이상 선박 입항은 지난 2008년 4척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 127척으로 늘었고 올해는 200척을 넘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부산항을 찾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느는 이유는, 부산항의 생산성과 서비스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컨테이너 처리 속도는 시간당 35개로 세계 최고 수준인데다,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춰 북항 수심도 16m로 깊게 했습니다.
<인터뷰> 노기태(부산항만공사 사장) : "만 4천TEU 선박이 80~90%, 화물을 가득 싣고 들어오더라도 북항 이용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신항에 이어 북항에도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줄줄이 입항하면서, 세계 5위 부산항이 메가 허브 항만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10만톤도 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들이 최근들어 유난히 부산항을 자주 찾고 있습니다.
'깊어진 수심'이 그 비결입니다.
노준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항 북항의 한 부두.
14만 천 톤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바쁘게 짐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루에 7,900여 개를 처리하다 보니, 크레인이 5대나 붙었습니다.
이 '음 사랄' 호는, 길이 366m에, 너비는 48m로 축구장 3개를 합친 크기.
북항이 문을 연 이후 역대 가장 큰 선박입니다.
<인터뷰> 이마드 후세인(음사랄 호 선장) : "부두에 접안할 때 배 뒤쪽 길이만 220m니까, 앞을 봤다가 뒤를 봤다가 조심스레 운행해 들어왔습니다."
다음달에는 만 4천여 개를 싣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도 부산항을 찾습니다.
10만 톤 이상 선박 입항은 지난 2008년 4척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 127척으로 늘었고 올해는 200척을 넘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부산항을 찾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느는 이유는, 부산항의 생산성과 서비스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컨테이너 처리 속도는 시간당 35개로 세계 최고 수준인데다,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춰 북항 수심도 16m로 깊게 했습니다.
<인터뷰> 노기태(부산항만공사 사장) : "만 4천TEU 선박이 80~90%, 화물을 가득 싣고 들어오더라도 북항 이용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신항에 이어 북항에도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줄줄이 입항하면서, 세계 5위 부산항이 메가 허브 항만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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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어진 부산항…초대형 컨테이너선 줄섰다
-
- 입력 2012-02-20 22:04:01
<앵커 멘트>
10만톤도 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들이 최근들어 유난히 부산항을 자주 찾고 있습니다.
'깊어진 수심'이 그 비결입니다.
노준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항 북항의 한 부두.
14만 천 톤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바쁘게 짐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루에 7,900여 개를 처리하다 보니, 크레인이 5대나 붙었습니다.
이 '음 사랄' 호는, 길이 366m에, 너비는 48m로 축구장 3개를 합친 크기.
북항이 문을 연 이후 역대 가장 큰 선박입니다.
<인터뷰> 이마드 후세인(음사랄 호 선장) : "부두에 접안할 때 배 뒤쪽 길이만 220m니까, 앞을 봤다가 뒤를 봤다가 조심스레 운행해 들어왔습니다."
다음달에는 만 4천여 개를 싣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도 부산항을 찾습니다.
10만 톤 이상 선박 입항은 지난 2008년 4척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 127척으로 늘었고 올해는 200척을 넘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부산항을 찾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느는 이유는, 부산항의 생산성과 서비스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컨테이너 처리 속도는 시간당 35개로 세계 최고 수준인데다,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춰 북항 수심도 16m로 깊게 했습니다.
<인터뷰> 노기태(부산항만공사 사장) : "만 4천TEU 선박이 80~90%, 화물을 가득 싣고 들어오더라도 북항 이용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신항에 이어 북항에도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줄줄이 입항하면서, 세계 5위 부산항이 메가 허브 항만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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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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