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레미콘사 조업 중단…가격 협상 결렬
입력 2012.02.23 (07:05)
수정 2012.02.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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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멘트 가격 인상에 반발해 온 레미콘 업체가 집단으로 조업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원료인 시멘트값을 낮춰주던지 레미콘 가격을 올려달라는 건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건설 현장에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레미콘 공장, 분주히 움직여야 할 차량 수 십대가 주차장에 멈춰서 있습니다.
대구의 또 다른 공장도 마찬가지.
레미콘이 필요한 터널 공사현장은 일손을 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국 750여 개 레미콘 업체가 건설현장에 레미콘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레미콘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시멘트 가격은 지난 2년새 50% 가까이 오른 반면 레미콘 가격은 거의 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레미콘 업계는 최소 10%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건설사들은 건설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레미콘 가격 인상은 곤란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근후(레미콘조합연합회 전무): "전부 다 부도를 내고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절박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대다수 건설업체가 조업 중단에 대비해 공정을 조정한 탓에 당장 큰 타격은 없습니다.
하지만 레미콘 조업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각종 공사의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녹취>이원호(건설업체 공사팀장): "단기간에 해결되면 큰 문제는 없지만 길어지면 공정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
정부는 시멘트와 레미콘, 건설업계를 상대로 중재에 들어갔지만 결렬돼 사태 장기화가 우려됩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시멘트 가격 인상에 반발해 온 레미콘 업체가 집단으로 조업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원료인 시멘트값을 낮춰주던지 레미콘 가격을 올려달라는 건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건설 현장에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레미콘 공장, 분주히 움직여야 할 차량 수 십대가 주차장에 멈춰서 있습니다.
대구의 또 다른 공장도 마찬가지.
레미콘이 필요한 터널 공사현장은 일손을 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국 750여 개 레미콘 업체가 건설현장에 레미콘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레미콘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시멘트 가격은 지난 2년새 50% 가까이 오른 반면 레미콘 가격은 거의 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레미콘 업계는 최소 10%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건설사들은 건설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레미콘 가격 인상은 곤란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근후(레미콘조합연합회 전무): "전부 다 부도를 내고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절박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대다수 건설업체가 조업 중단에 대비해 공정을 조정한 탓에 당장 큰 타격은 없습니다.
하지만 레미콘 조업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각종 공사의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녹취>이원호(건설업체 공사팀장): "단기간에 해결되면 큰 문제는 없지만 길어지면 공정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
정부는 시멘트와 레미콘, 건설업계를 상대로 중재에 들어갔지만 결렬돼 사태 장기화가 우려됩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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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레미콘사 조업 중단…가격 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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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3 07:05:17
- 수정2012-02-23 19:05:07
<앵커 멘트>
시멘트 가격 인상에 반발해 온 레미콘 업체가 집단으로 조업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원료인 시멘트값을 낮춰주던지 레미콘 가격을 올려달라는 건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건설 현장에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레미콘 공장, 분주히 움직여야 할 차량 수 십대가 주차장에 멈춰서 있습니다.
대구의 또 다른 공장도 마찬가지.
레미콘이 필요한 터널 공사현장은 일손을 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국 750여 개 레미콘 업체가 건설현장에 레미콘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레미콘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시멘트 가격은 지난 2년새 50% 가까이 오른 반면 레미콘 가격은 거의 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레미콘 업계는 최소 10%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건설사들은 건설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레미콘 가격 인상은 곤란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근후(레미콘조합연합회 전무): "전부 다 부도를 내고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절박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대다수 건설업체가 조업 중단에 대비해 공정을 조정한 탓에 당장 큰 타격은 없습니다.
하지만 레미콘 조업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각종 공사의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녹취>이원호(건설업체 공사팀장): "단기간에 해결되면 큰 문제는 없지만 길어지면 공정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
정부는 시멘트와 레미콘, 건설업계를 상대로 중재에 들어갔지만 결렬돼 사태 장기화가 우려됩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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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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