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추석민생.치안점검

⊙앵커: 추석 연휴를 맞아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경찰청과 정부종합청사를 잇따라 방문해 민생치안 대책 등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김대중 대통령이 치안 상황실을 찾았습니다.
김 대통령은 경찰이 연휴에도 일하는 덕분에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며 치하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사고가 한 건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노력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고속도로 순찰대장: 저희 경찰은 연휴 기간 교통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기자: 라디오 방송을 통해 귀향객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마음 편히 고향에 다녀오십시오.
즐거운 추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자: 미국 테러로 경제가 어렵지만 정부와 합심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미 테러 사태 이후 24시간 가동되는 정부종합 상황지원실을 찾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테러 문제는 외국 문제가 아니라 우리 문제입니다.
명년에 월드컵을 전국 10군데서 수만 명씩 모아 가지고 월드컵을 치러야 합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중동지역 교민 안전과 경제 충격 완화 대책을 묻고 완벽한 대응 태세를 지시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