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고 고쳐 입는 ‘슬로패션’
입력 2012.02.27 (09:17)
수정 2012.02.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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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대에서 선보인 이 옷들.
새 옷이 아닙니다.
모두 버린 옷을 고쳐서 만든 것들입니다.
이처럼 패스트패션에 맞서 옷의 생산과 소비속도를 한발 늦춰 보자는 이른바 '슬로패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봉틀 소리가 쉴새없이 이어집니다.
자신이 입을 옷을 손수 만드는 중입니다.
<녹취> "초크로 표시해서 손바느질로 해주세요"
사 입는 옷과는 다른 멋이 있습니다.
<인터뷰> 노재인(서울시 신림동) : "제가 만든 옷이라 입을수록 정이 들고요"
재봉틀은 물론 옷감과 부자재까지.
이렇게 옷 만드는 재료를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게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천연 염색과 자연 소재 섬유를 고집해 더디게 만들어지는 기성복들입니다.
그래도 소비자를 끌어 모으며 전국의 매장이 40개에 육박합니다.
<인터뷰> 장은숙(의류업체 팀장) : "옷이 쓰레기로 낭비되는 게 아니라 오래 두고 오래 간직해서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있습니다."
패스트패션 열풍이 지나간 미국에서는 1년 동안 한 종류 옷만 입자는 캠페인까지 생겨났습니다.
국내에서도 버려진 옷을 가방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옷의 수명연장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황용운(아름다운 가게 간사) : "빨리 빨리 디자인이 바뀌니까 버려지는 것들이 너무 아깝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패스트패션의 공세에 맞서 낭비와 환경 파괴를 줄이자는 '슬로패션'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무대에서 선보인 이 옷들.
새 옷이 아닙니다.
모두 버린 옷을 고쳐서 만든 것들입니다.
이처럼 패스트패션에 맞서 옷의 생산과 소비속도를 한발 늦춰 보자는 이른바 '슬로패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봉틀 소리가 쉴새없이 이어집니다.
자신이 입을 옷을 손수 만드는 중입니다.
<녹취> "초크로 표시해서 손바느질로 해주세요"
사 입는 옷과는 다른 멋이 있습니다.
<인터뷰> 노재인(서울시 신림동) : "제가 만든 옷이라 입을수록 정이 들고요"
재봉틀은 물론 옷감과 부자재까지.
이렇게 옷 만드는 재료를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게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천연 염색과 자연 소재 섬유를 고집해 더디게 만들어지는 기성복들입니다.
그래도 소비자를 끌어 모으며 전국의 매장이 40개에 육박합니다.
<인터뷰> 장은숙(의류업체 팀장) : "옷이 쓰레기로 낭비되는 게 아니라 오래 두고 오래 간직해서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있습니다."
패스트패션 열풍이 지나간 미국에서는 1년 동안 한 종류 옷만 입자는 캠페인까지 생겨났습니다.
국내에서도 버려진 옷을 가방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옷의 수명연장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황용운(아름다운 가게 간사) : "빨리 빨리 디자인이 바뀌니까 버려지는 것들이 너무 아깝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패스트패션의 공세에 맞서 낭비와 환경 파괴를 줄이자는 '슬로패션'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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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고 고쳐 입는 ‘슬로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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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7 09:17:43
- 수정2012-02-27 17:03:53
<앵커 멘트>
무대에서 선보인 이 옷들.
새 옷이 아닙니다.
모두 버린 옷을 고쳐서 만든 것들입니다.
이처럼 패스트패션에 맞서 옷의 생산과 소비속도를 한발 늦춰 보자는 이른바 '슬로패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봉틀 소리가 쉴새없이 이어집니다.
자신이 입을 옷을 손수 만드는 중입니다.
<녹취> "초크로 표시해서 손바느질로 해주세요"
사 입는 옷과는 다른 멋이 있습니다.
<인터뷰> 노재인(서울시 신림동) : "제가 만든 옷이라 입을수록 정이 들고요"
재봉틀은 물론 옷감과 부자재까지.
이렇게 옷 만드는 재료를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게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천연 염색과 자연 소재 섬유를 고집해 더디게 만들어지는 기성복들입니다.
그래도 소비자를 끌어 모으며 전국의 매장이 40개에 육박합니다.
<인터뷰> 장은숙(의류업체 팀장) : "옷이 쓰레기로 낭비되는 게 아니라 오래 두고 오래 간직해서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있습니다."
패스트패션 열풍이 지나간 미국에서는 1년 동안 한 종류 옷만 입자는 캠페인까지 생겨났습니다.
국내에서도 버려진 옷을 가방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옷의 수명연장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황용운(아름다운 가게 간사) : "빨리 빨리 디자인이 바뀌니까 버려지는 것들이 너무 아깝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패스트패션의 공세에 맞서 낭비와 환경 파괴를 줄이자는 '슬로패션'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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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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