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광주 동구 선거인단 모집 중단

입력 2012.02.28 (08:00) 수정 2012.02.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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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은 광주 동구 지역구에서 모바일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책이 투신한 사태에 대해 수습책을 고심중입니다.

공천 결과를 놓고 재심청구가 잇따르는 등 내홍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은 선거인단 모집책의 자살 사건이 일어난 광주 동구 지역구의 공천 심사를 중단하고 진상조사단을 보냈습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사과했습니다.

<녹취>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경선을 중단하고 후보 자격 박탈 등 당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호남 지역 선거가 극도로 과열돼 있었다는 지적과 함께 모바일 투표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녹취>박지원(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예측됐음에도 불구하고 당에서 이러한 것을 예방하지 못한 것은 민주당로서 큰 책임이 있다."

박주선 민주통합당 의원은 비극적인 상황 발생에 안타깝지만 선거인단 등록과 관련해 어떠한 요청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천 결과에 대한 반발도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공천신청자 등 200여 명은 공정한 공천심사를 요구하며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서울과 대전 등 40여 곳에서는 공천심사 결과에 불복해 재심을 요구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내일 수도권 일부지역의 공천 심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오늘은 면접 일정을 잡지 않고 심도깊은 종합심사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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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통합당, 광주 동구 선거인단 모집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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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2-02-28 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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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은 광주 동구 지역구에서 모바일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책이 투신한 사태에 대해 수습책을 고심중입니다. 공천 결과를 놓고 재심청구가 잇따르는 등 내홍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은 선거인단 모집책의 자살 사건이 일어난 광주 동구 지역구의 공천 심사를 중단하고 진상조사단을 보냈습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사과했습니다. <녹취>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경선을 중단하고 후보 자격 박탈 등 당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호남 지역 선거가 극도로 과열돼 있었다는 지적과 함께 모바일 투표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녹취>박지원(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예측됐음에도 불구하고 당에서 이러한 것을 예방하지 못한 것은 민주당로서 큰 책임이 있다." 박주선 민주통합당 의원은 비극적인 상황 발생에 안타깝지만 선거인단 등록과 관련해 어떠한 요청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천 결과에 대한 반발도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공천신청자 등 200여 명은 공정한 공천심사를 요구하며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서울과 대전 등 40여 곳에서는 공천심사 결과에 불복해 재심을 요구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내일 수도권 일부지역의 공천 심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오늘은 면접 일정을 잡지 않고 심도깊은 종합심사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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