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919년 3월 1일 이 땅에 울려 퍼졌던 3.1독립선언서에는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와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90여 년이라는 세월 동안 바래지고 구멍까지 났던 독립선언서가 최첨단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독립의 의지를 전 세계에 널리 떨쳤던 독립선언서!
당시 인쇄한 보성사판 선언서가 2만 천 장, 아직까지 남은 건 두 장에 불과합니다.
90여 년 세월을 거치면서 습기가 차고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대량 인쇄를 하면서 한지 대신 갱지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연석(국가기록원 복원연구과 학예연구관) : "선언서가 대량 생산을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원래 만들어진 재질이 보존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바스러질 위기에 놓였던 독립선언서, 복원을 위해 과학기술이 총동원됐습니다.
첨단 기술을 사용해 제작 당시의 색깔까지 찾아냈고, 구멍 난 부분은 고증을 거친 종이로 하나하나 메웠습니다.
오염물질이 묻어 희미해졌던 글자는 선명하고 뚜렷해졌고, 누런 얼룩은 지워진 대신 마모돼 사라졌던 부분은 되살아났습니다.
복구작업에만 열 달이 걸렸습니다.
특수 초음파 처리로 영구보존도 가능해 졌습니다.
<인터뷰>홍선표(독립기념관 연구원) : "독립기념관의 자산이 아니고 우리 민족의 자산인데 정말 후손들에게 떳떳한 모습으로 길이 보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복원을 마친 독립선언서는 다른 독립선언서들과 함께 원 소장처인 독립기념관과 민족문제연구소에 다시 전달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1919년 3월 1일 이 땅에 울려 퍼졌던 3.1독립선언서에는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와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90여 년이라는 세월 동안 바래지고 구멍까지 났던 독립선언서가 최첨단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독립의 의지를 전 세계에 널리 떨쳤던 독립선언서!
당시 인쇄한 보성사판 선언서가 2만 천 장, 아직까지 남은 건 두 장에 불과합니다.
90여 년 세월을 거치면서 습기가 차고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대량 인쇄를 하면서 한지 대신 갱지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연석(국가기록원 복원연구과 학예연구관) : "선언서가 대량 생산을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원래 만들어진 재질이 보존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바스러질 위기에 놓였던 독립선언서, 복원을 위해 과학기술이 총동원됐습니다.
첨단 기술을 사용해 제작 당시의 색깔까지 찾아냈고, 구멍 난 부분은 고증을 거친 종이로 하나하나 메웠습니다.
오염물질이 묻어 희미해졌던 글자는 선명하고 뚜렷해졌고, 누런 얼룩은 지워진 대신 마모돼 사라졌던 부분은 되살아났습니다.
복구작업에만 열 달이 걸렸습니다.
특수 초음파 처리로 영구보존도 가능해 졌습니다.
<인터뷰>홍선표(독립기념관 연구원) : "독립기념관의 자산이 아니고 우리 민족의 자산인데 정말 후손들에게 떳떳한 모습으로 길이 보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복원을 마친 독립선언서는 다른 독립선언서들과 함께 원 소장처인 독립기념관과 민족문제연구소에 다시 전달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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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훼손된 3·1 독립선언서 복원
-
- 입력 2012-03-01 09:25:32
<앵커 멘트>
1919년 3월 1일 이 땅에 울려 퍼졌던 3.1독립선언서에는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와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90여 년이라는 세월 동안 바래지고 구멍까지 났던 독립선언서가 최첨단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독립의 의지를 전 세계에 널리 떨쳤던 독립선언서!
당시 인쇄한 보성사판 선언서가 2만 천 장, 아직까지 남은 건 두 장에 불과합니다.
90여 년 세월을 거치면서 습기가 차고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대량 인쇄를 하면서 한지 대신 갱지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연석(국가기록원 복원연구과 학예연구관) : "선언서가 대량 생산을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원래 만들어진 재질이 보존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바스러질 위기에 놓였던 독립선언서, 복원을 위해 과학기술이 총동원됐습니다.
첨단 기술을 사용해 제작 당시의 색깔까지 찾아냈고, 구멍 난 부분은 고증을 거친 종이로 하나하나 메웠습니다.
오염물질이 묻어 희미해졌던 글자는 선명하고 뚜렷해졌고, 누런 얼룩은 지워진 대신 마모돼 사라졌던 부분은 되살아났습니다.
복구작업에만 열 달이 걸렸습니다.
특수 초음파 처리로 영구보존도 가능해 졌습니다.
<인터뷰>홍선표(독립기념관 연구원) : "독립기념관의 자산이 아니고 우리 민족의 자산인데 정말 후손들에게 떳떳한 모습으로 길이 보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복원을 마친 독립선언서는 다른 독립선언서들과 함께 원 소장처인 독립기념관과 민족문제연구소에 다시 전달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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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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