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안젤리나 졸리의 다리’ 가 뭐길래? 外

입력 2012.03.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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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지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많은 화제와 기록을 남기며 막을 내렸는데요. 인터넷 세상에서는 아직까지 시상식의 여운이 아직 뜨겁게 남아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지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배우‘안젤리나 졸리’패러디 돌풍이 일어나 화제입니다.

그녀는 레드카펫 행사 때는 물론, 시상자로 카메라 앞에 설 때마다 드레스 사이로 오른쪽 다리를 드러내는 과장된 자세를 취했는데요.

이날 각색상을 수상한, 영화 <디센던트>의 작가들이 그녀의 포즈를 재치 있게 따라하면서, 이 패러디의 열풍이 시작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졸리의 다리를 이용해 각종 합성 사진을 창작했는데요.

자유의 여신상도 이 합성 놀이에 동원됐으며, 소위 ‘쩍벌녀’로 우스꽝스럽게 변한 그녀의 합성 사진도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안젤리나 졸리의 오른 다리’ 라는 트위터 계정도 만들어지는 등, 소셜 네트워크까지 퍼진 이 놀이의 열풍은쉽게 식지 않을 듯 보입니다.

이제는 '슈퍼 폭행녀' 논란

한 중년 여성이 슈퍼마켓 안에서 10대 여학생을 마구 폭행하는 CCTV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상 속 여성을 찾아 달라’며 해당 영상을 올린 게시자는 이 여성이 횡단보로를 건너던 여학생을 차로 칠 뻔했는데도 오히려 쫓아와,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측에 따르면, 사고 목격자 진술은 이 주장과 상당부분 다르다고 하는데요.

최근‘채선당 임산부'와‘된장국물녀’등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 때문에 '인터넷 마녀사냥’을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누리꾼들은'성급한 판단은 금물!’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만화로 급반전?

인터넷 시대에도 만화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은 식지 않았는데요.

사람들의 사로잡은 만화의 매력을 영상으로 담아보면 어떤 느낌일까요?

즐겁게 탁구 경기 중인 두 남자! 이때 한 남자가 위협적인 스매시를 날립니다.

그리고 이내, 분위기는 반전이 되는데요.

평범한 탁구 경기가 무시무시한 전투로 변합니다.

만화나 오락실 게임에서나 볼 법한, 말도 안 되는 장면이죠?

조그만 탁구공은 불꽃을 휘날리며, 탁구대를 부셔버릴 정도의 위력적인 무기가 되고요. 두 사람은 괴수 같은 힘을 뿜어냅니다.

탁구채를 휘두를 때마다 바람이 불고, 땅이 갈라지는데요. 무술 고수들의 대결 한판을 보는 것 같죠?

각종 컴퓨터 그래픽과 카메라 모션 기술을 더해 만든 이 영상! 만화책을 보는 것 같은 재밌는 구성과 과장된 액션이,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네요.

‘물반, 돌고래 반’

‘물 반, 돌고래 반’이 펼쳐진 곳으로 가보시죠!

그토록 보기 힘든 돌고래들이 한 곳에 모였는데요.

아주 장관이죠?

이곳은 캘리포니아 주 '데이나 포인트’ 인근 바다로,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새끼를 낳기 위해 알래스카에서 멕시코까지 이동하는 고래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고래들의 대장정을 보기 위한‘축제’도 열린다고 하는데요.

이 명장면을 직접 가서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한 땀 한 땀’ 만든 초상화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든 명품 옷도 있지만, 압정으로 한 땀 한 땀 만든 그림도 있습니다.

이 영상은 만 오천 개의 압정을 코르크판에 꽂아서 예술품으로 완성하는 작업을 보여주는데요.

처음에는 따로 따로 놀던, 각지각색의 압정들이 점점 초상화의 형태를 갖춰가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신개념 ‘점묘화’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죠?

그야말로 예술에 대한 열정과 끈기가 빚어낸 작품입니다.

하늘을 나는 아기?

슈퍼맨의 어릴 적 모습이 이랬을까요?

일명‘플라잉 베이비’라는 사진 작품이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무섭지도 않은지 집 안팎을 배경으로 여유롭게 날고 있는 아기, 신기해 보이죠?

미국 뉴욕의 한 여성 사진작가가 지난해부터 자신의 6개월 된 아들을 주인공으로 이 사진을 촬영했는데요.

그녀는 “절대 아기를 공중에 던지지 않았다” 며, 약간의 포토샵으로 아기를 들고 있는 남편의 손을 지운 거라며 사진의 비밀을 살짝 공개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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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안젤리나 졸리의 다리’ 가 뭐길래? 外
    • 입력 2012-03-01 09:25: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지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많은 화제와 기록을 남기며 막을 내렸는데요. 인터넷 세상에서는 아직까지 시상식의 여운이 아직 뜨겁게 남아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지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배우‘안젤리나 졸리’패러디 돌풍이 일어나 화제입니다. 그녀는 레드카펫 행사 때는 물론, 시상자로 카메라 앞에 설 때마다 드레스 사이로 오른쪽 다리를 드러내는 과장된 자세를 취했는데요. 이날 각색상을 수상한, 영화 <디센던트>의 작가들이 그녀의 포즈를 재치 있게 따라하면서, 이 패러디의 열풍이 시작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졸리의 다리를 이용해 각종 합성 사진을 창작했는데요. 자유의 여신상도 이 합성 놀이에 동원됐으며, 소위 ‘쩍벌녀’로 우스꽝스럽게 변한 그녀의 합성 사진도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안젤리나 졸리의 오른 다리’ 라는 트위터 계정도 만들어지는 등, 소셜 네트워크까지 퍼진 이 놀이의 열풍은쉽게 식지 않을 듯 보입니다. 이제는 '슈퍼 폭행녀' 논란 한 중년 여성이 슈퍼마켓 안에서 10대 여학생을 마구 폭행하는 CCTV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상 속 여성을 찾아 달라’며 해당 영상을 올린 게시자는 이 여성이 횡단보로를 건너던 여학생을 차로 칠 뻔했는데도 오히려 쫓아와,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측에 따르면, 사고 목격자 진술은 이 주장과 상당부분 다르다고 하는데요. 최근‘채선당 임산부'와‘된장국물녀’등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 때문에 '인터넷 마녀사냥’을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누리꾼들은'성급한 판단은 금물!’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만화로 급반전? 인터넷 시대에도 만화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은 식지 않았는데요. 사람들의 사로잡은 만화의 매력을 영상으로 담아보면 어떤 느낌일까요? 즐겁게 탁구 경기 중인 두 남자! 이때 한 남자가 위협적인 스매시를 날립니다. 그리고 이내, 분위기는 반전이 되는데요. 평범한 탁구 경기가 무시무시한 전투로 변합니다. 만화나 오락실 게임에서나 볼 법한, 말도 안 되는 장면이죠? 조그만 탁구공은 불꽃을 휘날리며, 탁구대를 부셔버릴 정도의 위력적인 무기가 되고요. 두 사람은 괴수 같은 힘을 뿜어냅니다. 탁구채를 휘두를 때마다 바람이 불고, 땅이 갈라지는데요. 무술 고수들의 대결 한판을 보는 것 같죠? 각종 컴퓨터 그래픽과 카메라 모션 기술을 더해 만든 이 영상! 만화책을 보는 것 같은 재밌는 구성과 과장된 액션이,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네요. ‘물반, 돌고래 반’ ‘물 반, 돌고래 반’이 펼쳐진 곳으로 가보시죠! 그토록 보기 힘든 돌고래들이 한 곳에 모였는데요. 아주 장관이죠? 이곳은 캘리포니아 주 '데이나 포인트’ 인근 바다로,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새끼를 낳기 위해 알래스카에서 멕시코까지 이동하는 고래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고래들의 대장정을 보기 위한‘축제’도 열린다고 하는데요. 이 명장면을 직접 가서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한 땀 한 땀’ 만든 초상화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든 명품 옷도 있지만, 압정으로 한 땀 한 땀 만든 그림도 있습니다. 이 영상은 만 오천 개의 압정을 코르크판에 꽂아서 예술품으로 완성하는 작업을 보여주는데요. 처음에는 따로 따로 놀던, 각지각색의 압정들이 점점 초상화의 형태를 갖춰가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신개념 ‘점묘화’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죠? 그야말로 예술에 대한 열정과 끈기가 빚어낸 작품입니다. 하늘을 나는 아기? 슈퍼맨의 어릴 적 모습이 이랬을까요? 일명‘플라잉 베이비’라는 사진 작품이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무섭지도 않은지 집 안팎을 배경으로 여유롭게 날고 있는 아기, 신기해 보이죠? 미국 뉴욕의 한 여성 사진작가가 지난해부터 자신의 6개월 된 아들을 주인공으로 이 사진을 촬영했는데요. 그녀는 “절대 아기를 공중에 던지지 않았다” 며, 약간의 포토샵으로 아기를 들고 있는 남편의 손을 지운 거라며 사진의 비밀을 살짝 공개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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