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제주 한라산엔 원래 멧돼지가 살지 않았지만 지금은 얘기가 다릅니다.
사람이 사육하던 멧돼지가 우리를 탈출하고, 개체수가 무섭게 불어나면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획틀 안에 갇힌 멧돼지가 잔뜩 경계심을 보입니다.
이틀 정도 갇혀 있어 많이 탈진한 상태지만,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서면 금방이라도 달려들 태세입니다.
몸무게 50kg, 생후 1년 정도 된 수컷 야생 멧돼지입니다.
<인터뷰> 고영보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 "이 포획틀을 다른 장소로 옮기려고 왔는데 멧돼지가 들어와 있었던 겁니다. "
한라산엔 원래 멧돼지가 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식용 등으로 사육하던 멧돼지가 잇따라 농장 우리를 탈출해 이젠 한라산의 생태계를 위협할 정도로 개체수가 불어났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도가 한라산에 설치한 포획틀은 10여 곳,
오늘 생포한 멧돼지는 집단 서식지 파악을 위해 위치 추적기를 달아 숲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인터뷰>허창훈 (道 환경자산보전과 주무관) : "서식반경 조사라던지 개체수 조사를 선행하고 그에 따라 포획을 하기 위해서 조사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라산에 서식 중인 걸로 추정되는 멧돼지는 470여 마리.
해마다 개체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멧돼지 포획을 위한 고민도 그만큼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제주 한라산엔 원래 멧돼지가 살지 않았지만 지금은 얘기가 다릅니다.
사람이 사육하던 멧돼지가 우리를 탈출하고, 개체수가 무섭게 불어나면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획틀 안에 갇힌 멧돼지가 잔뜩 경계심을 보입니다.
이틀 정도 갇혀 있어 많이 탈진한 상태지만,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서면 금방이라도 달려들 태세입니다.
몸무게 50kg, 생후 1년 정도 된 수컷 야생 멧돼지입니다.
<인터뷰> 고영보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 "이 포획틀을 다른 장소로 옮기려고 왔는데 멧돼지가 들어와 있었던 겁니다. "
한라산엔 원래 멧돼지가 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식용 등으로 사육하던 멧돼지가 잇따라 농장 우리를 탈출해 이젠 한라산의 생태계를 위협할 정도로 개체수가 불어났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도가 한라산에 설치한 포획틀은 10여 곳,
오늘 생포한 멧돼지는 집단 서식지 파악을 위해 위치 추적기를 달아 숲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인터뷰>허창훈 (道 환경자산보전과 주무관) : "서식반경 조사라던지 개체수 조사를 선행하고 그에 따라 포획을 하기 위해서 조사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라산에 서식 중인 걸로 추정되는 멧돼지는 470여 마리.
해마다 개체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멧돼지 포획을 위한 고민도 그만큼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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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생태계 위협 멧돼지…포획틀로 첫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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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01 22:08:09
<앵커 멘트>
제주 한라산엔 원래 멧돼지가 살지 않았지만 지금은 얘기가 다릅니다.
사람이 사육하던 멧돼지가 우리를 탈출하고, 개체수가 무섭게 불어나면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획틀 안에 갇힌 멧돼지가 잔뜩 경계심을 보입니다.
이틀 정도 갇혀 있어 많이 탈진한 상태지만,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서면 금방이라도 달려들 태세입니다.
몸무게 50kg, 생후 1년 정도 된 수컷 야생 멧돼지입니다.
<인터뷰> 고영보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 "이 포획틀을 다른 장소로 옮기려고 왔는데 멧돼지가 들어와 있었던 겁니다. "
한라산엔 원래 멧돼지가 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식용 등으로 사육하던 멧돼지가 잇따라 농장 우리를 탈출해 이젠 한라산의 생태계를 위협할 정도로 개체수가 불어났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도가 한라산에 설치한 포획틀은 10여 곳,
오늘 생포한 멧돼지는 집단 서식지 파악을 위해 위치 추적기를 달아 숲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인터뷰>허창훈 (道 환경자산보전과 주무관) : "서식반경 조사라던지 개체수 조사를 선행하고 그에 따라 포획을 하기 위해서 조사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라산에 서식 중인 걸로 추정되는 멧돼지는 470여 마리.
해마다 개체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멧돼지 포획을 위한 고민도 그만큼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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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기자 dagaj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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