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시즌 5승 달성

입력 2001.10.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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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세리 선수가 미 LPGA 투어 아플락 챔피언스에서 우승해서 자신의 시즌 최다 우승기록인 5승을 달성했습니다.
박세리 선수는 이제 올해 다승왕과 상금왕 자리를 놓고 애니카 소렌스탐 선수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됐습니다.
미 앨라바마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에 나가 있는 배종호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배종호 특파원!
⊙기자: 박세리 선수가 최근 3년간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미 LPGA 투어 아플락 챔피언스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어제 완벽에 가까운 샷으로 2위와 무려 7타 차이를 내며 단독 선두에 나선 박세리 선수는 시종일관 공격적인 샷으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보기하나 없이 순조롭게 전반을 마친 박세리 선수는 후반 15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한때 2위 케인 선수와의 타수가 넉 타로까지 좁혀지며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승부사답게 곧바로 16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승부를 확정지었습니다.
박세리 선수는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그린을 바로 공략하는 공격적인 아이언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면서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오늘 우승으로 박세리 선수는 올시즌 5승을 거머쥐며 자신의 한시즌 최다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다승왕과 상금왕 자리를 놓고 6승으로 한 발 앞서 있는 소렌스탐 선수에게 대역전극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한편 어제까지 공동 3위였던 박지은 선수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이틀째 경기까지 단독 선두였던 김미현 선수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미 앨라바마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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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리, 시즌 5승 달성
    • 입력 2001-10-0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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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세리 선수가 미 LPGA 투어 아플락 챔피언스에서 우승해서 자신의 시즌 최다 우승기록인 5승을 달성했습니다. 박세리 선수는 이제 올해 다승왕과 상금왕 자리를 놓고 애니카 소렌스탐 선수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됐습니다. 미 앨라바마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에 나가 있는 배종호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배종호 특파원! ⊙기자: 박세리 선수가 최근 3년간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미 LPGA 투어 아플락 챔피언스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어제 완벽에 가까운 샷으로 2위와 무려 7타 차이를 내며 단독 선두에 나선 박세리 선수는 시종일관 공격적인 샷으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보기하나 없이 순조롭게 전반을 마친 박세리 선수는 후반 15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한때 2위 케인 선수와의 타수가 넉 타로까지 좁혀지며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승부사답게 곧바로 16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승부를 확정지었습니다. 박세리 선수는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그린을 바로 공략하는 공격적인 아이언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면서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오늘 우승으로 박세리 선수는 올시즌 5승을 거머쥐며 자신의 한시즌 최다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다승왕과 상금왕 자리를 놓고 6승으로 한 발 앞서 있는 소렌스탐 선수에게 대역전극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한편 어제까지 공동 3위였던 박지은 선수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이틀째 경기까지 단독 선두였던 김미현 선수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미 앨라바마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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