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삼겹살 데이’…삼겹살 거리도 등장

입력 2012.03.0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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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3월 3일 양돈 농가를 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삼겹살 데이입니다.

이곳에 가시면 다양한 삼겹살 요리를 배불리 드실 수 있다고 하네요.

삼겹살 거리로 임재성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의 한 전통시장이 몰려든 사람들로 모처럼 북적입니다.

30m가 넘는 긴 줄을 만들어낸 비밀은 바로 삼겹살.

구운 김치를 곁들인 생삼겹에, 양념간장에 담가 구어 내는 '간장구이' 삼겹살.

'파저리'와 함께 먹어야 제맛인 소금구이까지!

<인터뷰> 김태복(진천군 문백면) : "분위기도 너무 좋고 친절하시고, 진짜 끝내줘요. 끝내줘."

가족끼리, 친구끼리 지글지글 구워먹는 두툼한 삼겹살 한점의 맛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

<인터뷰> 유영근(청주시 산남동) : "옛날 오래전에 연탄구이로 먹었잖아요, 예전 그 생각이 많이 납니다."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10여 개 삼겹살집이 전통시장 내 200여m에 걸쳐 들어선 전국 최초의 '삼겹살 거리' 풍경입니다.

오늘 하루 1인분 가격은 단돈 5천 원, 훈훈한 시장 인심은 덤입니다.

<인터뷰> 이철호(상인) : "상인들이 서로 일심 단결해서 좋은 고기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전용 화폐도 도입되고, 추억의 영화 상영관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삼겹살 거리'가 전국적인 먹거리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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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3일 ‘삼겹살 데이’…삼겹살 거리도 등장
    • 입력 2012-03-03 21:48:13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은 3월 3일 양돈 농가를 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삼겹살 데이입니다. 이곳에 가시면 다양한 삼겹살 요리를 배불리 드실 수 있다고 하네요. 삼겹살 거리로 임재성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의 한 전통시장이 몰려든 사람들로 모처럼 북적입니다. 30m가 넘는 긴 줄을 만들어낸 비밀은 바로 삼겹살. 구운 김치를 곁들인 생삼겹에, 양념간장에 담가 구어 내는 '간장구이' 삼겹살. '파저리'와 함께 먹어야 제맛인 소금구이까지! <인터뷰> 김태복(진천군 문백면) : "분위기도 너무 좋고 친절하시고, 진짜 끝내줘요. 끝내줘." 가족끼리, 친구끼리 지글지글 구워먹는 두툼한 삼겹살 한점의 맛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 <인터뷰> 유영근(청주시 산남동) : "옛날 오래전에 연탄구이로 먹었잖아요, 예전 그 생각이 많이 납니다."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10여 개 삼겹살집이 전통시장 내 200여m에 걸쳐 들어선 전국 최초의 '삼겹살 거리' 풍경입니다. 오늘 하루 1인분 가격은 단돈 5천 원, 훈훈한 시장 인심은 덤입니다. <인터뷰> 이철호(상인) : "상인들이 서로 일심 단결해서 좋은 고기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전용 화폐도 도입되고, 추억의 영화 상영관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삼겹살 거리'가 전국적인 먹거리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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