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특허 소송 무승부…장기전 가나?
입력 2012.03.03 (21:48)
수정 2012.03.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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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튼폰 업계의 양대 맞수 삼성전자와 애플이 독일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양사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을 놓고 세계 시장을 양분해 온 삼성과 애플.
두 맞수는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에서 특허 권리를 놓고 소송전을 벌였습니다.
애플은 화면을 밀어서 기능을 작동시키는 ’밀어서 잠금 해제’ 특허를 삼성이 침해했다고 제소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삼성의 기술은 애플 방식과는 다르다며 기각했습니다.
삼성의 애플에 대한 공격도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삼성은 데이터를 전송할 때 오류를 줄여주는 특허 기술을 애플이 침해했다고 제소했으나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법원에서의 대결은 무승부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지금까지 해온대로 스마트폰을 만들어 팔면 됩니다.
<인터뷰> 소현철(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장) : "법원의 판결 성향이 독점적인 권한을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곳에 치명적인 판결은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싸움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두 회사는 독일 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특허 소송을 계속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정석(삼성전자 부장) : "다른 회사의 특허 침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통해 권리를 지켜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화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습니다.
사생결단식으로 싸우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데다 반도체 등 부품 협력 관계도 서로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결국 양측의 주도권 다툼은 법정보다는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에 따라 판가름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스마튼폰 업계의 양대 맞수 삼성전자와 애플이 독일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양사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을 놓고 세계 시장을 양분해 온 삼성과 애플.
두 맞수는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에서 특허 권리를 놓고 소송전을 벌였습니다.
애플은 화면을 밀어서 기능을 작동시키는 ’밀어서 잠금 해제’ 특허를 삼성이 침해했다고 제소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삼성의 기술은 애플 방식과는 다르다며 기각했습니다.
삼성의 애플에 대한 공격도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삼성은 데이터를 전송할 때 오류를 줄여주는 특허 기술을 애플이 침해했다고 제소했으나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법원에서의 대결은 무승부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지금까지 해온대로 스마트폰을 만들어 팔면 됩니다.
<인터뷰> 소현철(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장) : "법원의 판결 성향이 독점적인 권한을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곳에 치명적인 판결은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싸움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두 회사는 독일 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특허 소송을 계속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정석(삼성전자 부장) : "다른 회사의 특허 침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통해 권리를 지켜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화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습니다.
사생결단식으로 싸우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데다 반도체 등 부품 협력 관계도 서로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결국 양측의 주도권 다툼은 법정보다는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에 따라 판가름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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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애플, 특허 소송 무승부…장기전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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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03 21:48:14
- 수정2012-03-05 09: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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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튼폰 업계의 양대 맞수 삼성전자와 애플이 독일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양사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을 놓고 세계 시장을 양분해 온 삼성과 애플.
두 맞수는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에서 특허 권리를 놓고 소송전을 벌였습니다.
애플은 화면을 밀어서 기능을 작동시키는 ’밀어서 잠금 해제’ 특허를 삼성이 침해했다고 제소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삼성의 기술은 애플 방식과는 다르다며 기각했습니다.
삼성의 애플에 대한 공격도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삼성은 데이터를 전송할 때 오류를 줄여주는 특허 기술을 애플이 침해했다고 제소했으나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법원에서의 대결은 무승부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지금까지 해온대로 스마트폰을 만들어 팔면 됩니다.
<인터뷰> 소현철(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장) : "법원의 판결 성향이 독점적인 권한을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곳에 치명적인 판결은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싸움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두 회사는 독일 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특허 소송을 계속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정석(삼성전자 부장) : "다른 회사의 특허 침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통해 권리를 지켜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화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습니다.
사생결단식으로 싸우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데다 반도체 등 부품 협력 관계도 서로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결국 양측의 주도권 다툼은 법정보다는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에 따라 판가름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스마튼폰 업계의 양대 맞수 삼성전자와 애플이 독일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양사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을 놓고 세계 시장을 양분해 온 삼성과 애플.
두 맞수는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에서 특허 권리를 놓고 소송전을 벌였습니다.
애플은 화면을 밀어서 기능을 작동시키는 ’밀어서 잠금 해제’ 특허를 삼성이 침해했다고 제소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삼성의 기술은 애플 방식과는 다르다며 기각했습니다.
삼성의 애플에 대한 공격도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삼성은 데이터를 전송할 때 오류를 줄여주는 특허 기술을 애플이 침해했다고 제소했으나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법원에서의 대결은 무승부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지금까지 해온대로 스마트폰을 만들어 팔면 됩니다.
<인터뷰> 소현철(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장) : "법원의 판결 성향이 독점적인 권한을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곳에 치명적인 판결은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싸움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두 회사는 독일 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특허 소송을 계속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정석(삼성전자 부장) : "다른 회사의 특허 침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통해 권리를 지켜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화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습니다.
사생결단식으로 싸우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데다 반도체 등 부품 협력 관계도 서로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결국 양측의 주도권 다툼은 법정보다는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에 따라 판가름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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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기자 pjyre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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