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마그네틱 카드 제한 6월로 연기

<앵커 멘트>

충분한 준비없이 은행 자동화기기에 마그네틱 카드 사용을 제한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자 금융당국이 사용제한 시기를 오는 6월부터로 늦췄습니다.

이밖에 경제 소식 이재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일부터 은행 자동화기기에서 마그네틱 카드로 현금 인출이 제한되자 시민들이 IC 카드 교체를 위해 은행 창구에서 기다리거나 일부 신용카드사들의 발급이 지연되면서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에따라 금융감독원은 오늘부터 마그네틱 카드 사용제한을 풀어 오는 5월말까지 마그네틱 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는 6월 1일부터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 은행 자동화기기에서 마그네틱 카드의 현금 인출을 제한하고 9월부터는 IC카드만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 대형마트가 하얀 국물 라면 판매액을 분석한 결과 두개 상품의 판매액이 두달새 3분의 1 과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빨간 국물로 출시된 상품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얀 국물 라면 제조 회사측은 상대사가 덤으로 주는 행사를 해 상대적으로 하락한 것이라며 라면 시장이 색깔별로 양분될 지는 아직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이 예비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혼수품 지출 비용을 조사한 결과 65%와 78%가 각각 가전제품과 가구 구입 비용으로 2백만 원 이하를 생각했습니다.

이에비해 시계 등 예물은 44%가 5백만 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야 한다고 대답했고 예복은 77%가 5백만 원 이상을 선택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