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저1등 신랑감 이에요”

입력 2012.03.06 (09:02) 수정 2012.03.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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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지금 제가 소개해드릴 분들은 외모, 능력, 성격, 갖출 건 다 갖췄지만, 단 한 가지, 아직 결혼을 하지 못한 KBS의 간판 아나운서들입니다.

어디 좋은 사람 없을까요? 결혼이 간절한 노총각 아나운서 5인방을 지금 만나 보시죠.

<리포트>

<녹취> 김기만(아나운서) : “넘치는 에너지,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나운서 김기만입니다.”

<녹취> 오언종(아나운서) : “부드럽고 젠틀한 남자 오언종입니다.”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알고 보면 다정하고 섬세한 남자, 김현욱 아나운서입니다.”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평소엔 차도남, 그러나 내 여자한테는 따뜻한 남자 조우종입니다.”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아줌마계의 뽀로로, 뽀통령, 이승기와 그 자웅을 겨루고 있는 전현무입니다.”

다섯 명의 KBS 노총각 아나운서가 떴다! 평균 나이 37.6세의 이 남자들.

각자 자신이 1등 신랑감인 이유를 들어봤는데요.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많은 분들이 장남에게 시집가면 제사 드리거나 집안일을 많이 해야 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신다고요? 아무런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맏형, 김현욱 아나운서, 집안일로 어필해 보는데요~

<녹취> 김기만(아나운서) : “얼마 전 안동에 내려갔었는데 영험한 스님께서 제 사주팔자를 풀어내시면서 재물 운이 왕의 기운을 타고 났다고.”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기독교인데 스님을 왜 만났어요?”

자기 자랑하려고 종교마저 바꾸는 김기만 아나운서.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여기 주택, 제가 부동산에 관심이 또 있어요. 132㎡ 아파트 즉시 입주 가능하고요.”

<녹취> 김기만(아나운서) : “보유자산 여기 강남권 작은 집이라고 있는데, 재건축 허가가 난데라서, 가격이 상승 중이고요. 그냥 강남이 아니에요.”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간단한 아파트 한 채 소유한 게 이게 용산구 국제 업무 지구 안에 있는...”

부동산으로 능력을 과시한 이 분들! 결혼에 대한 마음은 간절해 보이는데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저는 굳이 화산으로 비유하자면 휴화산이다. 누구 한 명 만나면 봇물 터진다. 뜨거운 연애 세포가 있는데, 저 끓고 있습니다.”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사실은 좀 조급해졌습니다. 부모님께서도 40이 넘어가면서부터 더 얘기를 많이 하시고...”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우리 엄만 현욱이 형 아기가 몇 명이냐고 물으시던데. 결혼한 줄 아세요, 우리 엄마는.”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현무 씨, 어머니가 너무 하신 거 아니에요.”

너무 억울해하지 마세요~ 세상에 절반은 여자! 이분들의 이상형을 알아볼까요?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이제 치마만 두르면 돼요 라고 대답하고 싶어요. 저는 외모를 보면 이젠 못 갈 것 같아요. 심각성을 깨닫고 성격이 중요하지 않나.”

그러신다면, 제가 정말 성격 좋은 분들 아는데, 소개팅 한 번 주선해 드릴게요!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저는 성격 같은 거 빼고 얼굴로 보면 한가인 씨 같은 분, 김태희 씨, 얼마나 예뻐요. 얼굴만, 몸매 말고.”

<녹취> 황수경(아나운서) : “또 올라와요. 조우종 망언. 그만 하시고.”

과연 잘 어울릴까요? 이렇게 해서 오늘의 망언이 탄생했습니다!

인기 많은 전현무 아나운서는 이상형 월드컵으로 구체적인 이상형을 찾아봤는데요.

<녹취> 조영구(MC) : “이제 한 명을 선택할 시간이 됐습니다. 박은영, 성유리 중에 전현무 아나운서의 이상형은?”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성유리.”

모두가 기대했던 대답은 아니네요.

사실 전현무 아나운서와 박은영 아나운서는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적이 있었는데요~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박은영 아나운서는 만나보니 이상형과 가깝던가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네?”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만나는 봤을 거 아니에요? 만나니까 어때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좋은 분입디다. 참 좋은 후배예요. 천생 아나운서고 그런 사람 없어요. 됐습니까?”

네,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동료 여자 아나운서들이 우리 노총각 아나운서들의 실체를 폭로하겠다고 나섰는데요.

<녹취> 김경란(아나운서) : “제 생각에는 안하는 것 같아요. 못하진 않아요. 마음만 먹으면 다들 할 수 있는데 아직 뭔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좀 더 놀고 싶다거나 좀 더 즐기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녹취> 오정연(아나운서) : “얼마 전에 전현무 아나운서랑 얘기를 했어요. 언제 결혼할 거냐. 이런 얘기를 서로 나누다가 하는 얘기가 나는 이 세상의 여자들을 다양하게 모두 많이 만나보고 결혼할 거라고. 그러고 나서 장가갈 거라고 그러더라고요.”

아이고, 전현무 아나운서~ 그러다가 정말로 장가 못 갑니다!

그런데 이 분들, 노총각 탈출을 위해 종종 단체미팅을 한다는데요~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나랑 김기만 아나운서, 조우종인가 세 명은.”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의대생이었어요?”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아니, 그거 말고 그 다음에..”

기억이 헷갈릴 정도로 자주 있는 그런 자리, 분위기가 궁금한데요?

<녹취> 김기만(아나운서) : “1차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끝날 때 즈음하면 김현욱 선배께서 그 쪽으로 유도를 하죠.”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여자 분들도 처음 만났잖아요. 서로 알아가야 하는 자리에서, 여자 분들도 이미지 관리하거든요. 뒷머리 넘기고 화장도 하고 그러는데 거기서 와~ 이러니까 얼마나 기겁을 하겠냐고요.”

김현욱 아나운서의 춤 실력! 정말 여자 분들이 기겁할만한 실력이네요.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저는 그래도 술이라도 마시기 때문에 술이라도 먹고 놀죠. 전현무 아나운서는 술을 못 마셔요. 술을 못 마시는 체질인데 맨 정신에도 똑같이 놀아요.”

이번에는 전현무 아나운서의 근본 없는 춤, 정말 낯 뜨거워지네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저도 노래 바꿨어요. 마이마이라고. 내가 기쁠 때가 슬플 때나~”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나는 이거, 흔들어주세요...”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이러니까 기겁을 하지, 처음 보는 여성분이.”

그래도 5인방의 노총각 탈출기, 기대해도 되겠죠?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사실 예전에는 철없이 조우종이나 오언종씨처럼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놀던 시절이 있었는데,”

<녹취> 오언종(아나운서) : “왜 저희가 나와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그런 적이 있어요, 저도. 이제는 마음 다잡고 감정 컨트롤 잘하면서 정말 안에 내면이 괜찮은 여성을 만나야겠다.”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방심하지 마세요. 제가 근처에 있으니까.”

마지막까지도 즐거움 주신 다섯 분, 열심히 노력하셔서 좋은 인연 찾길 바랄게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내년 이맘 땐 이렇게 만나지 맙시다. 제발.”

언제나 우리에게 밝고 건강한 모습 보여주는 KBS 노총각 아나운서 5인방, 김현욱, 김기만, 전현무, 조우종, 오언종 아나운서~ 올해는 꼭 국수 먹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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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저1등 신랑감 이에요”
    • 입력 2012-03-06 09:02:07
    • 수정2012-03-06 11: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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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지금 제가 소개해드릴 분들은 외모, 능력, 성격, 갖출 건 다 갖췄지만, 단 한 가지, 아직 결혼을 하지 못한 KBS의 간판 아나운서들입니다. 어디 좋은 사람 없을까요? 결혼이 간절한 노총각 아나운서 5인방을 지금 만나 보시죠. <리포트> <녹취> 김기만(아나운서) : “넘치는 에너지,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나운서 김기만입니다.” <녹취> 오언종(아나운서) : “부드럽고 젠틀한 남자 오언종입니다.”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알고 보면 다정하고 섬세한 남자, 김현욱 아나운서입니다.”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평소엔 차도남, 그러나 내 여자한테는 따뜻한 남자 조우종입니다.”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아줌마계의 뽀로로, 뽀통령, 이승기와 그 자웅을 겨루고 있는 전현무입니다.” 다섯 명의 KBS 노총각 아나운서가 떴다! 평균 나이 37.6세의 이 남자들. 각자 자신이 1등 신랑감인 이유를 들어봤는데요.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많은 분들이 장남에게 시집가면 제사 드리거나 집안일을 많이 해야 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신다고요? 아무런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맏형, 김현욱 아나운서, 집안일로 어필해 보는데요~ <녹취> 김기만(아나운서) : “얼마 전 안동에 내려갔었는데 영험한 스님께서 제 사주팔자를 풀어내시면서 재물 운이 왕의 기운을 타고 났다고.”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기독교인데 스님을 왜 만났어요?” 자기 자랑하려고 종교마저 바꾸는 김기만 아나운서.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여기 주택, 제가 부동산에 관심이 또 있어요. 132㎡ 아파트 즉시 입주 가능하고요.” <녹취> 김기만(아나운서) : “보유자산 여기 강남권 작은 집이라고 있는데, 재건축 허가가 난데라서, 가격이 상승 중이고요. 그냥 강남이 아니에요.”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간단한 아파트 한 채 소유한 게 이게 용산구 국제 업무 지구 안에 있는...” 부동산으로 능력을 과시한 이 분들! 결혼에 대한 마음은 간절해 보이는데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저는 굳이 화산으로 비유하자면 휴화산이다. 누구 한 명 만나면 봇물 터진다. 뜨거운 연애 세포가 있는데, 저 끓고 있습니다.”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사실은 좀 조급해졌습니다. 부모님께서도 40이 넘어가면서부터 더 얘기를 많이 하시고...”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우리 엄만 현욱이 형 아기가 몇 명이냐고 물으시던데. 결혼한 줄 아세요, 우리 엄마는.”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현무 씨, 어머니가 너무 하신 거 아니에요.” 너무 억울해하지 마세요~ 세상에 절반은 여자! 이분들의 이상형을 알아볼까요?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이제 치마만 두르면 돼요 라고 대답하고 싶어요. 저는 외모를 보면 이젠 못 갈 것 같아요. 심각성을 깨닫고 성격이 중요하지 않나.” 그러신다면, 제가 정말 성격 좋은 분들 아는데, 소개팅 한 번 주선해 드릴게요!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저는 성격 같은 거 빼고 얼굴로 보면 한가인 씨 같은 분, 김태희 씨, 얼마나 예뻐요. 얼굴만, 몸매 말고.” <녹취> 황수경(아나운서) : “또 올라와요. 조우종 망언. 그만 하시고.” 과연 잘 어울릴까요? 이렇게 해서 오늘의 망언이 탄생했습니다! 인기 많은 전현무 아나운서는 이상형 월드컵으로 구체적인 이상형을 찾아봤는데요. <녹취> 조영구(MC) : “이제 한 명을 선택할 시간이 됐습니다. 박은영, 성유리 중에 전현무 아나운서의 이상형은?”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성유리.” 모두가 기대했던 대답은 아니네요. 사실 전현무 아나운서와 박은영 아나운서는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적이 있었는데요~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박은영 아나운서는 만나보니 이상형과 가깝던가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네?”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만나는 봤을 거 아니에요? 만나니까 어때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좋은 분입디다. 참 좋은 후배예요. 천생 아나운서고 그런 사람 없어요. 됐습니까?” 네,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동료 여자 아나운서들이 우리 노총각 아나운서들의 실체를 폭로하겠다고 나섰는데요. <녹취> 김경란(아나운서) : “제 생각에는 안하는 것 같아요. 못하진 않아요. 마음만 먹으면 다들 할 수 있는데 아직 뭔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좀 더 놀고 싶다거나 좀 더 즐기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녹취> 오정연(아나운서) : “얼마 전에 전현무 아나운서랑 얘기를 했어요. 언제 결혼할 거냐. 이런 얘기를 서로 나누다가 하는 얘기가 나는 이 세상의 여자들을 다양하게 모두 많이 만나보고 결혼할 거라고. 그러고 나서 장가갈 거라고 그러더라고요.” 아이고, 전현무 아나운서~ 그러다가 정말로 장가 못 갑니다! 그런데 이 분들, 노총각 탈출을 위해 종종 단체미팅을 한다는데요~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나랑 김기만 아나운서, 조우종인가 세 명은.”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의대생이었어요?”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아니, 그거 말고 그 다음에..” 기억이 헷갈릴 정도로 자주 있는 그런 자리, 분위기가 궁금한데요? <녹취> 김기만(아나운서) : “1차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끝날 때 즈음하면 김현욱 선배께서 그 쪽으로 유도를 하죠.”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여자 분들도 처음 만났잖아요. 서로 알아가야 하는 자리에서, 여자 분들도 이미지 관리하거든요. 뒷머리 넘기고 화장도 하고 그러는데 거기서 와~ 이러니까 얼마나 기겁을 하겠냐고요.” 김현욱 아나운서의 춤 실력! 정말 여자 분들이 기겁할만한 실력이네요.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저는 그래도 술이라도 마시기 때문에 술이라도 먹고 놀죠. 전현무 아나운서는 술을 못 마셔요. 술을 못 마시는 체질인데 맨 정신에도 똑같이 놀아요.” 이번에는 전현무 아나운서의 근본 없는 춤, 정말 낯 뜨거워지네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저도 노래 바꿨어요. 마이마이라고. 내가 기쁠 때가 슬플 때나~” <녹취> 김현욱(아나운서) : “나는 이거, 흔들어주세요...”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이러니까 기겁을 하지, 처음 보는 여성분이.” 그래도 5인방의 노총각 탈출기, 기대해도 되겠죠?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사실 예전에는 철없이 조우종이나 오언종씨처럼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놀던 시절이 있었는데,” <녹취> 오언종(아나운서) : “왜 저희가 나와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그런 적이 있어요, 저도. 이제는 마음 다잡고 감정 컨트롤 잘하면서 정말 안에 내면이 괜찮은 여성을 만나야겠다.”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방심하지 마세요. 제가 근처에 있으니까.” 마지막까지도 즐거움 주신 다섯 분, 열심히 노력하셔서 좋은 인연 찾길 바랄게요. <녹취> 전현무(아나운서) : “내년 이맘 땐 이렇게 만나지 맙시다. 제발.” 언제나 우리에게 밝고 건강한 모습 보여주는 KBS 노총각 아나운서 5인방, 김현욱, 김기만, 전현무, 조우종, 오언종 아나운서~ 올해는 꼭 국수 먹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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