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금품 전달 단서 포함
입력 2001.10.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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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이용호 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 씨가 정치권에 후원금 명목으로 돈을 전달한 흔적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관련 정치인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황상길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호 씨가 정치권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민주당 박병윤 의원 외에 다른 정치인에게도 후원금 명목으로 금품을 준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계좌추적 결과 의심이 가는 자금 흐름을 발견했으며 이 씨를 상대로 이 부분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어차피 알게 될텐데 얘기하시죠.
⊙이용호 씨: 지금 이름이 기억 안나서 그럽니다.
⊙기자: 이들은 이 씨로부터 받은 자금은 순수한 후원금 명목의 정치자금이어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들 자금의 대가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정치권과 법조계 인사 이외에 다른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 경제단장을 지낸 김형윤 씨가 1차적인 소환 대상자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이용호 씨의 고등학교 선배로 이 씨와 여러 차례 술자리를 가졌고 이 씨의 리스트에도 이름이 올라 있으며 이 씨의 사업을 돌봐줬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검찰은 또한 이용호 씨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허남석 총경에 대한 경찰청의 감찰 결과를 넘겨 받아 허 씨를 직접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이용호 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 씨가 정치권에 후원금 명목으로 돈을 전달한 흔적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관련 정치인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황상길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호 씨가 정치권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민주당 박병윤 의원 외에 다른 정치인에게도 후원금 명목으로 금품을 준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계좌추적 결과 의심이 가는 자금 흐름을 발견했으며 이 씨를 상대로 이 부분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어차피 알게 될텐데 얘기하시죠.
⊙이용호 씨: 지금 이름이 기억 안나서 그럽니다.
⊙기자: 이들은 이 씨로부터 받은 자금은 순수한 후원금 명목의 정치자금이어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들 자금의 대가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정치권과 법조계 인사 이외에 다른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 경제단장을 지낸 김형윤 씨가 1차적인 소환 대상자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이용호 씨의 고등학교 선배로 이 씨와 여러 차례 술자리를 가졌고 이 씨의 리스트에도 이름이 올라 있으며 이 씨의 사업을 돌봐줬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검찰은 또한 이용호 씨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허남석 총경에 대한 경찰청의 감찰 결과를 넘겨 받아 허 씨를 직접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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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이용호 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 씨가 정치권에 후원금 명목으로 돈을 전달한 흔적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관련 정치인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황상길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호 씨가 정치권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민주당 박병윤 의원 외에 다른 정치인에게도 후원금 명목으로 금품을 준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계좌추적 결과 의심이 가는 자금 흐름을 발견했으며 이 씨를 상대로 이 부분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어차피 알게 될텐데 얘기하시죠.
⊙이용호 씨: 지금 이름이 기억 안나서 그럽니다.
⊙기자: 이들은 이 씨로부터 받은 자금은 순수한 후원금 명목의 정치자금이어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들 자금의 대가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정치권과 법조계 인사 이외에 다른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 경제단장을 지낸 김형윤 씨가 1차적인 소환 대상자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이용호 씨의 고등학교 선배로 이 씨와 여러 차례 술자리를 가졌고 이 씨의 리스트에도 이름이 올라 있으며 이 씨의 사업을 돌봐줬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검찰은 또한 이용호 씨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허남석 총경에 대한 경찰청의 감찰 결과를 넘겨 받아 허 씨를 직접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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