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백의종군”…구 민주계, 신당 창당 선언

입력 2012.03.12 (13:03) 수정 2012.03.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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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4월 총선을 30일 앞두고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에선 공천 결과에 대한 반발속에 김무성 의원 등이 당의 뜻을 따르겠다고 했고,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구 민주계 의원들은 가칭 '정통민주당'을 창당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탈당설이 나왔던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우파 분열은 막아야 한다며 탈당하지 않고 당의 뜻을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천을 받지 못하더라도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전혁 의원도 지역구가 전략공천지로 선정된 것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김 의원과 조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남구 을과 인천 남동 을 등 모두 12곳을 전략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천에서 탈락한 최병국 의원과 진수희 의원은 탈당을 선언하고, 강승규 의원 등은 현역의원 컷오프 적용이 잘못됐다며 공천 무효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입니다.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한광옥 전 의원 등 구 민주계는 오늘 가칭 '정통민주당'을 창당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의원은 노무현 세력이 민주당의 점령군 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민주당의 정통 세력과 녹색통일당 세력, 신진 정치세력 등을 통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천 반발속에 민주통합당은 오늘 정동영, 전현희 의원이 맞붙은 서울 강남을 등 20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강북을 등 서울 2곳과 수원시 갑 등 경기지역 4곳, 전주 완산을 등 전북지역 10곳 등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또 서울 노원병에 이동섭, 인천 남동을에 윤관석 예비후보를 각각 공천하고, 서울 은평을을 경선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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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백의종군”…구 민주계, 신당 창당 선언
    • 입력 2012-03-12 13:03:54
    • 수정2012-03-12 19: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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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4월 총선을 30일 앞두고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에선 공천 결과에 대한 반발속에 김무성 의원 등이 당의 뜻을 따르겠다고 했고,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구 민주계 의원들은 가칭 '정통민주당'을 창당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탈당설이 나왔던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우파 분열은 막아야 한다며 탈당하지 않고 당의 뜻을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천을 받지 못하더라도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전혁 의원도 지역구가 전략공천지로 선정된 것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김 의원과 조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남구 을과 인천 남동 을 등 모두 12곳을 전략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천에서 탈락한 최병국 의원과 진수희 의원은 탈당을 선언하고, 강승규 의원 등은 현역의원 컷오프 적용이 잘못됐다며 공천 무효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입니다.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한광옥 전 의원 등 구 민주계는 오늘 가칭 '정통민주당'을 창당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의원은 노무현 세력이 민주당의 점령군 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민주당의 정통 세력과 녹색통일당 세력, 신진 정치세력 등을 통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천 반발속에 민주통합당은 오늘 정동영, 전현희 의원이 맞붙은 서울 강남을 등 20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강북을 등 서울 2곳과 수원시 갑 등 경기지역 4곳, 전주 완산을 등 전북지역 10곳 등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또 서울 노원병에 이동섭, 인천 남동을에 윤관석 예비후보를 각각 공천하고, 서울 은평을을 경선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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