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무성 의원 “탈당 안 해”…반발 주춤

입력 2012.03.12 (22:00) 수정 2012.03.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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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김무성 의원이 보수 진영의 분열을 막기 위해 공천을 받지 못하더라도 탈당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의원이 오늘 탈당하기는 했지만 집단행동을 모색하던 공천 탈락 의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박계 좌장이었던 김무성 의원이 공천 유보에도 불구하고 백의 종군을 선언했습니다.

우파분열의 핵이 되지않겠다며 탈당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의원) : "우파 재집권은 나라의 명운이 걸린 일입니다. 저부터 그 일을 위해 몸을 던지겠습니다."
조전혁 의원도 당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탈당을 예고했던 진수희 의원은 탈당을 보류했습니다.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이 "보수가 흩어지면 정권이 넘어간다"며 만류했다고 합니다.

최병국 의원이 낙천에 반발해 탈당했지만, 친이계 의원들의 탈당과 집단 행동은 일단 주춤하게 됐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김무성 의원의 결단을 평가하고 원칙에 따라 공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공천 결과에) 승복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도 정치 발전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경선지역 16곳의 공천자도 발표했습니다.

서울 동대문 갑에는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이 공천됐고, 경기 의정부 을에는 홍문종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고양 일산 동구엔 강현석 전 고양시장이 공천됐고, 제주 제주시갑에는 현경대 전 의원이 공천 받았습니다.

서울 중구 부산 남구 을 등 12개 지역은 전략지역으로 추가 선정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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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김무성 의원 “탈당 안 해”…반발 주춤
    • 입력 2012-03-12 22:00:50
    • 수정2012-03-13 07: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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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김무성 의원이 보수 진영의 분열을 막기 위해 공천을 받지 못하더라도 탈당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의원이 오늘 탈당하기는 했지만 집단행동을 모색하던 공천 탈락 의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박계 좌장이었던 김무성 의원이 공천 유보에도 불구하고 백의 종군을 선언했습니다. 우파분열의 핵이 되지않겠다며 탈당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의원) : "우파 재집권은 나라의 명운이 걸린 일입니다. 저부터 그 일을 위해 몸을 던지겠습니다." 조전혁 의원도 당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탈당을 예고했던 진수희 의원은 탈당을 보류했습니다.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이 "보수가 흩어지면 정권이 넘어간다"며 만류했다고 합니다. 최병국 의원이 낙천에 반발해 탈당했지만, 친이계 의원들의 탈당과 집단 행동은 일단 주춤하게 됐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김무성 의원의 결단을 평가하고 원칙에 따라 공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공천 결과에) 승복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도 정치 발전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경선지역 16곳의 공천자도 발표했습니다. 서울 동대문 갑에는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이 공천됐고, 경기 의정부 을에는 홍문종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고양 일산 동구엔 강현석 전 고양시장이 공천됐고, 제주 제주시갑에는 현경대 전 의원이 공천 받았습니다. 서울 중구 부산 남구 을 등 12개 지역은 전략지역으로 추가 선정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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