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학, 교육 기부로 ‘공생 발전’ 앞당긴다

입력 2012.03.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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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업이나 대학의 기부방법이 장학금을 주는 방식에서 각종 인적, 물적자원을 제공하는 교육기부 방식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모형 비행기를 직접 디자인하고 스펀지 등을 잘라 만들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만드는 원리를 실험도 해보고, 실제 비행기 조종석에 앉아보기도 합니다.

한 기업이 학생들에게 비행기와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으로 기업이 가진 자원을 학생들과 나누는 이른바 교육 기부 활동입니다.

<녹취> 최윤혁(18살 고등학생) : "비행기 조립공장에 가서 비행기 만드는 모습도 보고 하니까 그런 것도 멋있어 보이고 저도 만들어보고 싶어서 기계공학 쪽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습니다."

지체장애를 겪고 있는 강경훈 씨는 한 기업의 교육 기부를 통해 컴퓨터 기술을 배워 최근 창업에도 성공했습니다.

<녹취> 강경훈(지체장애 2급) : "교육을 받고 나서는 차츰차츰 변화된 거죠."

이처럼 사회 각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교육 기부를 확산시키고 조직화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 특히 어려운 아이들에게 이러한 기부, 자기가 가진 각자의 경험을 기부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교육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과 대학, 연구소와 공공기관 등은 130여 단체, 기업이나 이른바 상류층의 사회적 의무를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서 공생발전을 위한 교육 기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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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대학, 교육 기부로 ‘공생 발전’ 앞당긴다
    • 입력 2012-03-16 22:00:38
    뉴스 9
<앵커 멘트> 기업이나 대학의 기부방법이 장학금을 주는 방식에서 각종 인적, 물적자원을 제공하는 교육기부 방식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모형 비행기를 직접 디자인하고 스펀지 등을 잘라 만들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만드는 원리를 실험도 해보고, 실제 비행기 조종석에 앉아보기도 합니다. 한 기업이 학생들에게 비행기와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으로 기업이 가진 자원을 학생들과 나누는 이른바 교육 기부 활동입니다. <녹취> 최윤혁(18살 고등학생) : "비행기 조립공장에 가서 비행기 만드는 모습도 보고 하니까 그런 것도 멋있어 보이고 저도 만들어보고 싶어서 기계공학 쪽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습니다." 지체장애를 겪고 있는 강경훈 씨는 한 기업의 교육 기부를 통해 컴퓨터 기술을 배워 최근 창업에도 성공했습니다. <녹취> 강경훈(지체장애 2급) : "교육을 받고 나서는 차츰차츰 변화된 거죠." 이처럼 사회 각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교육 기부를 확산시키고 조직화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 특히 어려운 아이들에게 이러한 기부, 자기가 가진 각자의 경험을 기부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교육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과 대학, 연구소와 공공기관 등은 130여 단체, 기업이나 이른바 상류층의 사회적 의무를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서 공생발전을 위한 교육 기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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