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4.11 총선 기획시리즈 시간입니다. 오늘은 여전히 갈길이 먼 여성의 정치참여 문제를 고민해봅니다.
여야 여성대표 시대를 맞아 정치권에 여풍이 부는듯 하지만 실제 이번 총선의 공천을 들여다보면 지역구 여성 공천은 여전히 미미합니다.
여성 정치 참여의 현실과 과제를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년간 대영제국을 이끈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의 삶을 다룬 영홥니다.
독일과 호주, 브라질 등은 지금 여성이 최고 국가 지도잡니다.
우리나라도 여야 대표를 여성들이 차지하면서 언뜻 여성 정치 시대가 활짝 핀 것처럼 보입니다.
한때 여야 모두 여성 공천이 바로 개혁 공천이라 주장했지만, 정작 지역구 공천 비율을 보면 자체 목표치나 선거법의 권고 비율 30%에 턱없이 못 미칩니다.
<녹취> 김옥이(새누리당 의원) : "상대 후보가 있는 경쟁력이 필요로 하다 보니까 지금 총선의 특성상 여성 후보가 공천을 못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한자리 수를 못 벗어나던 여성 국회의원 수는 지난 2004년 비례대표에 여성을 50% 이상 두도록 강제하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하지만 지역구 당선자가 워낙 적다보니 전체 당선자 중 13%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여성의원 비율, 세계 78윕니다.
이 때문에 전략 공천 배려, 권고치 이상의 비례대표 반영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습니다.
<녹취> 신낙균(민주통합당 의원) : "정치 문화를 바꾸는 임계점이 (여성의원 비율)30%라고 봅니다. 그래서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는 정말 당연하고도 필요합니다."
여성의 선거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보는 건 편견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난 17대 총선 당시 여성 후보라는 사실이 유권자들에게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조사 결과도 나와있습니다.
<녹취> 김민정(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 "여성의 경쟁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고, 어느 지역의 공천을 받느냐의 문제기 때문에 사실 그거는 조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여성들을 과감하게 지역 정치에 참여시킨 뒤 상향식 공천 등으로 개혁을 하면 선진국들처럼 정치 문화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녹취> 카트리나 란트그라프(독 기민당 의원) : "국회의원 후보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이곳 지역구에서 당원 등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표를 얻는게 중요합니다."
지속 가능한 대표적 성장 동력이 바로 여성이라는 유엔의 분석은 정치 분야도 결코 예외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4.11 총선 기획시리즈 시간입니다. 오늘은 여전히 갈길이 먼 여성의 정치참여 문제를 고민해봅니다.
여야 여성대표 시대를 맞아 정치권에 여풍이 부는듯 하지만 실제 이번 총선의 공천을 들여다보면 지역구 여성 공천은 여전히 미미합니다.
여성 정치 참여의 현실과 과제를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년간 대영제국을 이끈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의 삶을 다룬 영홥니다.
독일과 호주, 브라질 등은 지금 여성이 최고 국가 지도잡니다.
우리나라도 여야 대표를 여성들이 차지하면서 언뜻 여성 정치 시대가 활짝 핀 것처럼 보입니다.
한때 여야 모두 여성 공천이 바로 개혁 공천이라 주장했지만, 정작 지역구 공천 비율을 보면 자체 목표치나 선거법의 권고 비율 30%에 턱없이 못 미칩니다.
<녹취> 김옥이(새누리당 의원) : "상대 후보가 있는 경쟁력이 필요로 하다 보니까 지금 총선의 특성상 여성 후보가 공천을 못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한자리 수를 못 벗어나던 여성 국회의원 수는 지난 2004년 비례대표에 여성을 50% 이상 두도록 강제하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하지만 지역구 당선자가 워낙 적다보니 전체 당선자 중 13%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여성의원 비율, 세계 78윕니다.
이 때문에 전략 공천 배려, 권고치 이상의 비례대표 반영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습니다.
<녹취> 신낙균(민주통합당 의원) : "정치 문화를 바꾸는 임계점이 (여성의원 비율)30%라고 봅니다. 그래서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는 정말 당연하고도 필요합니다."
여성의 선거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보는 건 편견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난 17대 총선 당시 여성 후보라는 사실이 유권자들에게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조사 결과도 나와있습니다.
<녹취> 김민정(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 "여성의 경쟁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고, 어느 지역의 공천을 받느냐의 문제기 때문에 사실 그거는 조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여성들을 과감하게 지역 정치에 참여시킨 뒤 상향식 공천 등으로 개혁을 하면 선진국들처럼 정치 문화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녹취> 카트리나 란트그라프(독 기민당 의원) : "국회의원 후보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이곳 지역구에서 당원 등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표를 얻는게 중요합니다."
지속 가능한 대표적 성장 동력이 바로 여성이라는 유엔의 분석은 정치 분야도 결코 예외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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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風 속 갈길 먼 ‘여성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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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16 22:00:37
<앵커 멘트>
4.11 총선 기획시리즈 시간입니다. 오늘은 여전히 갈길이 먼 여성의 정치참여 문제를 고민해봅니다.
여야 여성대표 시대를 맞아 정치권에 여풍이 부는듯 하지만 실제 이번 총선의 공천을 들여다보면 지역구 여성 공천은 여전히 미미합니다.
여성 정치 참여의 현실과 과제를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년간 대영제국을 이끈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의 삶을 다룬 영홥니다.
독일과 호주, 브라질 등은 지금 여성이 최고 국가 지도잡니다.
우리나라도 여야 대표를 여성들이 차지하면서 언뜻 여성 정치 시대가 활짝 핀 것처럼 보입니다.
한때 여야 모두 여성 공천이 바로 개혁 공천이라 주장했지만, 정작 지역구 공천 비율을 보면 자체 목표치나 선거법의 권고 비율 30%에 턱없이 못 미칩니다.
<녹취> 김옥이(새누리당 의원) : "상대 후보가 있는 경쟁력이 필요로 하다 보니까 지금 총선의 특성상 여성 후보가 공천을 못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한자리 수를 못 벗어나던 여성 국회의원 수는 지난 2004년 비례대표에 여성을 50% 이상 두도록 강제하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하지만 지역구 당선자가 워낙 적다보니 전체 당선자 중 13%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여성의원 비율, 세계 78윕니다.
이 때문에 전략 공천 배려, 권고치 이상의 비례대표 반영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습니다.
<녹취> 신낙균(민주통합당 의원) : "정치 문화를 바꾸는 임계점이 (여성의원 비율)30%라고 봅니다. 그래서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는 정말 당연하고도 필요합니다."
여성의 선거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보는 건 편견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난 17대 총선 당시 여성 후보라는 사실이 유권자들에게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조사 결과도 나와있습니다.
<녹취> 김민정(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 "여성의 경쟁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고, 어느 지역의 공천을 받느냐의 문제기 때문에 사실 그거는 조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여성들을 과감하게 지역 정치에 참여시킨 뒤 상향식 공천 등으로 개혁을 하면 선진국들처럼 정치 문화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녹취> 카트리나 란트그라프(독 기민당 의원) : "국회의원 후보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이곳 지역구에서 당원 등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표를 얻는게 중요합니다."
지속 가능한 대표적 성장 동력이 바로 여성이라는 유엔의 분석은 정치 분야도 결코 예외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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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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