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승리로 대미 장식

입력 2001.10.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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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8개 팀 가운데 6팀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친 오늘 삼성 fn .
com 프로야구에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패넌트레이스 1위 삼성이 3위 두산을 꺾고 대미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이 산뜻한 기분으로 한국시리즈 준비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두산에 10:8의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의 승리 주역은 마해영과 이승엽.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마해영은 2회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홈런을 쳤습니다.
이승엽은 삼성이 6:3으로 역전당한 7회, 재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는 등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39개로 홈런왕을 확정지은 이승엽은 최초로 6년 연속 2루타 30개를 기록하는 위업도 달성했습니다.
⊙이승엽(삼성): 코리안시리즈 앞두고 마지막 게임에서 이렇게 좋은 타격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기자: 페넌트레이스 1위 삼성은 승률 6할 9리를 기록하며 올 정규 시즌 133 경기를 모두 마쳤습니다.
광주에서는 기아가 어제 4위를 확정지은 한화를 물리치고 4강 탈락의 아픔을 달랬습니다. 기아는 4:3으로 뒤진 8회 홍세완의 솔로포, 9회 장성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습니다.
시즌중에 창단한 기아는 이로써 5위를 확정지으며 내년을 기약했습니다.
수원에서는 현대가 SK를 6:4로 제쳤고 사직에서는 LG가 3:2로 승리하며 롯데를 꼴찌로 밀어내렸습니다.
그러나 LG는 내일 프로야구 마지막 경기인 한화전에서 패하면 다시 꼴찌로 추락하게 돼 창단 이래 최악의 수모를 당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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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승리로 대미 장식
    • 입력 2001-10-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8개 팀 가운데 6팀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친 오늘 삼성 fn . com 프로야구에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패넌트레이스 1위 삼성이 3위 두산을 꺾고 대미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이 산뜻한 기분으로 한국시리즈 준비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두산에 10:8의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의 승리 주역은 마해영과 이승엽.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마해영은 2회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홈런을 쳤습니다. 이승엽은 삼성이 6:3으로 역전당한 7회, 재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는 등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39개로 홈런왕을 확정지은 이승엽은 최초로 6년 연속 2루타 30개를 기록하는 위업도 달성했습니다. ⊙이승엽(삼성): 코리안시리즈 앞두고 마지막 게임에서 이렇게 좋은 타격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기자: 페넌트레이스 1위 삼성은 승률 6할 9리를 기록하며 올 정규 시즌 133 경기를 모두 마쳤습니다. 광주에서는 기아가 어제 4위를 확정지은 한화를 물리치고 4강 탈락의 아픔을 달랬습니다. 기아는 4:3으로 뒤진 8회 홍세완의 솔로포, 9회 장성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습니다. 시즌중에 창단한 기아는 이로써 5위를 확정지으며 내년을 기약했습니다. 수원에서는 현대가 SK를 6:4로 제쳤고 사직에서는 LG가 3:2로 승리하며 롯데를 꼴찌로 밀어내렸습니다. 그러나 LG는 내일 프로야구 마지막 경기인 한화전에서 패하면 다시 꼴찌로 추락하게 돼 창단 이래 최악의 수모를 당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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