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치 참여, 특정 진영에 안 기댈 것”
입력 2012.03.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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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만약에 정치를 하게 된다면..." 이라는 가정법 수사를 통해 정치 참여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여야 기성 정치권에 대해서는 똑같이 거리를 뒀습니다.
서울대 강연에서 나온 안 교수의 눈에 띄는 발언들의 의미를 강민수 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어제 서울대 강연에서 정치권이 보수와 진보 진영으로 나뉘어 너무 심하게 싸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를 한다면, 공동체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쪽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서울대 교수) : "만일 제가 (정치에) 참여하게 된다면 이거 하나는 확실합니다. 어떤 특정한 진영 논리에 기대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해 9월, 현 집권 세력의 정치적 확장성에 반대한다는 발언과 야권의 박원순 시장 후보를 지지한 것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여당은 물론, 야당에 대한 지지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안 교수는 특히 자신의 정치 참여 시점은 기성 정치권이 제대로 못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철수(서울대 교수) : "지금 있는 분들이 잘해 주시면 제가 나설 이유 없어요. 그건 이제 주어지는 상황이죠."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나설수 밖에 없는 상황이 조성되면 자신이 나서겠다는 뜻입니다.
정치권이 공천 문제로 실망을 줬다는 점에서, 또 사회 발전의 도구가 된다면 정치도 감당하겠다는 발언에 미뤄 정치 참여를 강하게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래서 총선 이후 여도 야도 아닌 독자적 제3의 길을 통해 대선 참여를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만약에 정치를 하게 된다면..." 이라는 가정법 수사를 통해 정치 참여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여야 기성 정치권에 대해서는 똑같이 거리를 뒀습니다.
서울대 강연에서 나온 안 교수의 눈에 띄는 발언들의 의미를 강민수 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어제 서울대 강연에서 정치권이 보수와 진보 진영으로 나뉘어 너무 심하게 싸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를 한다면, 공동체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쪽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서울대 교수) : "만일 제가 (정치에) 참여하게 된다면 이거 하나는 확실합니다. 어떤 특정한 진영 논리에 기대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해 9월, 현 집권 세력의 정치적 확장성에 반대한다는 발언과 야권의 박원순 시장 후보를 지지한 것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여당은 물론, 야당에 대한 지지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안 교수는 특히 자신의 정치 참여 시점은 기성 정치권이 제대로 못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철수(서울대 교수) : "지금 있는 분들이 잘해 주시면 제가 나설 이유 없어요. 그건 이제 주어지는 상황이죠."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나설수 밖에 없는 상황이 조성되면 자신이 나서겠다는 뜻입니다.
정치권이 공천 문제로 실망을 줬다는 점에서, 또 사회 발전의 도구가 된다면 정치도 감당하겠다는 발언에 미뤄 정치 참여를 강하게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래서 총선 이후 여도 야도 아닌 독자적 제3의 길을 통해 대선 참여를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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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정치 참여, 특정 진영에 안 기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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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28 22:01:22
<앵커 멘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만약에 정치를 하게 된다면..." 이라는 가정법 수사를 통해 정치 참여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여야 기성 정치권에 대해서는 똑같이 거리를 뒀습니다.
서울대 강연에서 나온 안 교수의 눈에 띄는 발언들의 의미를 강민수 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어제 서울대 강연에서 정치권이 보수와 진보 진영으로 나뉘어 너무 심하게 싸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를 한다면, 공동체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쪽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서울대 교수) : "만일 제가 (정치에) 참여하게 된다면 이거 하나는 확실합니다. 어떤 특정한 진영 논리에 기대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해 9월, 현 집권 세력의 정치적 확장성에 반대한다는 발언과 야권의 박원순 시장 후보를 지지한 것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여당은 물론, 야당에 대한 지지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안 교수는 특히 자신의 정치 참여 시점은 기성 정치권이 제대로 못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철수(서울대 교수) : "지금 있는 분들이 잘해 주시면 제가 나설 이유 없어요. 그건 이제 주어지는 상황이죠."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나설수 밖에 없는 상황이 조성되면 자신이 나서겠다는 뜻입니다.
정치권이 공천 문제로 실망을 줬다는 점에서, 또 사회 발전의 도구가 된다면 정치도 감당하겠다는 발언에 미뤄 정치 참여를 강하게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래서 총선 이후 여도 야도 아닌 독자적 제3의 길을 통해 대선 참여를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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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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