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후유증, 이렇게 극복하라

입력 2001.10.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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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 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고 출근하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으셨을 겁니다.
명절 후유증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방법을 천희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사무실 여기저기서 하품하는 직원들이 눈에 띕니다.
자꾸 기지개를 켜거나 어깨를 두드리기도 합니다.
연휴 동안 한꺼번에 여러 친지를 만나고 술자리도 잦다 보니 일상의 리듬을 회복하는 것이 쉽지 않아 일의 능률이 떨어지게 됩니다.
⊙김정일(회사원): 몸도 찌뿌둥하고요.
머리도 좀 멍하고 아침에 출근하는 데 좀 힘들었어요.
⊙기자: 명절 후유증을 하루빨리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잠자는 시간을 원래대로 바로 잡아야 합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낮잠을 자거나 근무 중간에 맨손체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음식장만과 손님접대로 바빴던 주부들도 명절후유증을 호소합니다.
몸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픈 것도 문제지만 명절 전후로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도 적지 않습니다.
⊙최수정(주부): 힘들죠.
아무래도 시댁 식구들도 많이 모이시고 하면 아이도 환경이 바뀌고 하니까 밤에 잠도 설치고 집안 일이 아무래도 좀 부담스럽고요.
⊙이정권(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명절이 끝나면 실제 많은 주부들이 병원을 찾습니다마는 과도한 노동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증세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가족들이 많은 대화를 하고 특히 남편들의 격려가 이런 증세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기자: 무조건 수면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억지로라도 평소의 생활습관을 되찾는 것이 명절후유증을 극복하는 지름길입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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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후유증, 이렇게 극복하라
    • 입력 2001-10-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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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 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고 출근하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으셨을 겁니다. 명절 후유증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방법을 천희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사무실 여기저기서 하품하는 직원들이 눈에 띕니다. 자꾸 기지개를 켜거나 어깨를 두드리기도 합니다. 연휴 동안 한꺼번에 여러 친지를 만나고 술자리도 잦다 보니 일상의 리듬을 회복하는 것이 쉽지 않아 일의 능률이 떨어지게 됩니다. ⊙김정일(회사원): 몸도 찌뿌둥하고요. 머리도 좀 멍하고 아침에 출근하는 데 좀 힘들었어요. ⊙기자: 명절 후유증을 하루빨리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잠자는 시간을 원래대로 바로 잡아야 합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낮잠을 자거나 근무 중간에 맨손체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음식장만과 손님접대로 바빴던 주부들도 명절후유증을 호소합니다. 몸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픈 것도 문제지만 명절 전후로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도 적지 않습니다. ⊙최수정(주부): 힘들죠. 아무래도 시댁 식구들도 많이 모이시고 하면 아이도 환경이 바뀌고 하니까 밤에 잠도 설치고 집안 일이 아무래도 좀 부담스럽고요. ⊙이정권(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명절이 끝나면 실제 많은 주부들이 병원을 찾습니다마는 과도한 노동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증세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가족들이 많은 대화를 하고 특히 남편들의 격려가 이런 증세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기자: 무조건 수면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억지로라도 평소의 생활습관을 되찾는 것이 명절후유증을 극복하는 지름길입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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