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첫날…새누리 “민생 우선”

<앵커 멘트>

오늘 0시를 기점으로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여야 지도부가 튕기듯 접전지역으로 달려가 지원유세를 벌였습니다.

새누리당의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은 수도권 격전지 16곳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새누리당~새누리당~"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은 아침 출근길 지하철역에서 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역과 나라 발전을 위해 새누리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상대적으로 취약 지역인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후보자들과 함께 상가와 시장을 돌며 바닥 표심을 훑었습니다.

<녹취> "저희 후보들 좀 도와주십시오..."

광화문 청계광장에서는 지역구 후보들과 함께 첫 합동연설도 했습니다.

야당이 국민을 편가르는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모두가 하나되는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 : "민생을 우선으로 챙기고 국민과 약속을 반드시 지킴으로써 우리 정치 바꿀 정당 오직 새누리당뿐입니다."

오후에는 동대문과 성동, 광진, 강동 등 서울 동부 대부분 지역과 경기 하남과 성남까지 찾았습니다.

<녹취> " 젊은 어머니들 힘들지 않도록 저희가 많이 챙기겠습니다."

점심조차 생략한 강행군으로 오늘 하루만 수도권 접전지 16곳을 누볐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내일은 제주도에서 시작해 광주, 전주, 대전, 청주로 북상하면서 이틀째 강행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