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총장 “한국, 지구촌서 큰 역할 맡아야”

입력 2012.04.02 (22:01) 수정 2012.04.0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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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된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이 내한해 KBS와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한국계 세계은행 총재후보에 지명된 뒤 모국을 찾은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

한국식으로 고개를 숙이는 등 예를 갖춰 인사했고, 우리말은 서툴지만 한글로 또박또박 이름도 썼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은행 수장으로서 최적임자라며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 언론사로서는 처음으로 KBS와 단독회견을 가졌습니다.

한국의 놀라운 경제발전에 전세계 많은 나라가 고무돼 있으며 특히 빈곤국가들에게 큰 교훈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세계은행 총재 후보) : "빈곤국들이 한국이 걸어온 경제 성장의 길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들이 합쳐져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은 더 커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용 : "한국은 이제 지구촌에서 훨씬 큰 역할을 맡아야 할 단계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빈곤.보건.경제 발전 등에서 말입니다."

빈곤퇴치와 개발정책을 총괄하는 세계은행의 주된 임무는 사람에 대한 투자라며 인적자원 개발에 힘쓸 것임을 피력했습니다.

한국의 젊은이들에게는 꿈을 가지라고 했습니다.

<인터뷰> 김용 : "당신에게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말은 듣지 마세요. 젊은이들은 거울을 보고 말하세요. 나는 기회가 많아, 나는 그 기회를 잡을 거야.나는 성공할 거야라고 말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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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 총장 “한국, 지구촌서 큰 역할 맡아야”
    • 입력 2012-04-02 22:01:15
    • 수정2012-04-03 07: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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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된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이 내한해 KBS와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한국계 세계은행 총재후보에 지명된 뒤 모국을 찾은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 한국식으로 고개를 숙이는 등 예를 갖춰 인사했고, 우리말은 서툴지만 한글로 또박또박 이름도 썼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은행 수장으로서 최적임자라며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 언론사로서는 처음으로 KBS와 단독회견을 가졌습니다. 한국의 놀라운 경제발전에 전세계 많은 나라가 고무돼 있으며 특히 빈곤국가들에게 큰 교훈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세계은행 총재 후보) : "빈곤국들이 한국이 걸어온 경제 성장의 길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들이 합쳐져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은 더 커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용 : "한국은 이제 지구촌에서 훨씬 큰 역할을 맡아야 할 단계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빈곤.보건.경제 발전 등에서 말입니다." 빈곤퇴치와 개발정책을 총괄하는 세계은행의 주된 임무는 사람에 대한 투자라며 인적자원 개발에 힘쓸 것임을 피력했습니다. 한국의 젊은이들에게는 꿈을 가지라고 했습니다. <인터뷰> 김용 : "당신에게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말은 듣지 마세요. 젊은이들은 거울을 보고 말하세요. 나는 기회가 많아, 나는 그 기회를 잡을 거야.나는 성공할 거야라고 말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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