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300년 만의 독립 실험…영국과 분리?

입력 2012.04.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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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인구의 10분의 1을 차지하는 스코틀랜드가 300년 만에 독립국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4년 국민투표로 분리 독립을 결정하기로 했는데, 경제적인 독립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현지에서 박장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독립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2014년 가을 국민투표로 영국에서의 분리 여부를 결정하고, 2016년 첫 총선을 치른다는 독립국가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알렉스 샐먼(스코틀랜드 1장관)

분리독립을 주창해온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꾸준히 의석을 늘려오다가 지난해 단독 과반으로 집권했습니다.

분리 독립에 대한 현재 여론은 찬성 30%, 반대 50% 선입니다.

독립 이후, 스코틀랜드가 지금 보다 더 잘 살수 있느냐가 최대 쟁점입니다.

<녹취> 존 스위니(스코틀랜드 재정장관)

<녹취> 윌리엄 베인(제1 야당 노동당의원)

영국 중앙정부는 복지 혜택을 늘리는 유화책을 쓰고 있고 영국 왕실 역시 1707년부터 계속된 연합왕국을 유지하기 위해 스코틀랜드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300여년 만에 다시 독립국가가 될 수 있을지 스코틀랜드인들은 세기의 선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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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코틀랜드 300년 만의 독립 실험…영국과 분리?
    • 입력 2012-04-07 21: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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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인구의 10분의 1을 차지하는 스코틀랜드가 300년 만에 독립국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4년 국민투표로 분리 독립을 결정하기로 했는데, 경제적인 독립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현지에서 박장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독립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2014년 가을 국민투표로 영국에서의 분리 여부를 결정하고, 2016년 첫 총선을 치른다는 독립국가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알렉스 샐먼(스코틀랜드 1장관) 분리독립을 주창해온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꾸준히 의석을 늘려오다가 지난해 단독 과반으로 집권했습니다. 분리 독립에 대한 현재 여론은 찬성 30%, 반대 50% 선입니다. 독립 이후, 스코틀랜드가 지금 보다 더 잘 살수 있느냐가 최대 쟁점입니다. <녹취> 존 스위니(스코틀랜드 재정장관) <녹취> 윌리엄 베인(제1 야당 노동당의원) 영국 중앙정부는 복지 혜택을 늘리는 유화책을 쓰고 있고 영국 왕실 역시 1707년부터 계속된 연합왕국을 유지하기 위해 스코틀랜드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300여년 만에 다시 독립국가가 될 수 있을지 스코틀랜드인들은 세기의 선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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