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표 미만’ 지역 11곳…피 말리는 초접전

입력 2012.04.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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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슬아슬한 승부가 이번 총선에선 유난히 많았습니다.

천표 미만의 표 차로 희비가 엇갈린 지역만 따져봐도 열 한 곳에 달했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적은 표차로 승부가 갈린 지역은 경기 고양덕양갑이었습니다.

재검표까지 이어지는 진통 끝에 심상정 통합진보당 후보가 손범규 새누리당 후보를 불과 170표 차이로 눌렀습니다.

<녹취> 심상정(통합진보당 당선인) : "국민들이 보내주신 기회에 온몸으로 헌신함으로써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열어가겠습니다"

서울 강서을의 새누리당 김성태 후보는 수도권 진출에 도전한 3선의 민주통합당 김효석 후보를 869표 차로 꺾었습니다.

<녹취> 김성태(새누리당 당선인) : "차질없고,중단없는 마곡 개발 김성태가 책임져 내겠습니다."

임종석 전 사무총장의 대타로 서울 성동을에 도전장을 낸 홍익표 민주통합당 후보는 488표 차이로 김동성 새누리당 후보를 이겼습니다.

무소속 후보끼리 대결한 광주 동구에서는 박주선 후보가 피말리는 접전 끝에 양형일 후보를 456표 차이로 눌렀습니다.

이밖에 서울 서대문을과 경기 시흥갑,고양덕양을에서 여당 후보가 각각 승리를 거뒀고, 서울 중랑을과 안산 단원을,성남 중원, 경남 김해갑에서는 야당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1,2위 후보간에 천표 이내로 승부가 갈린 곳은 모두 11곳, 밤새 엎치락뒤치락하면서 후보와 소속당, 시청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격전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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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 표 미만’ 지역 11곳…피 말리는 초접전
    • 입력 2012-04-12 2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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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슬아슬한 승부가 이번 총선에선 유난히 많았습니다. 천표 미만의 표 차로 희비가 엇갈린 지역만 따져봐도 열 한 곳에 달했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적은 표차로 승부가 갈린 지역은 경기 고양덕양갑이었습니다. 재검표까지 이어지는 진통 끝에 심상정 통합진보당 후보가 손범규 새누리당 후보를 불과 170표 차이로 눌렀습니다. <녹취> 심상정(통합진보당 당선인) : "국민들이 보내주신 기회에 온몸으로 헌신함으로써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열어가겠습니다" 서울 강서을의 새누리당 김성태 후보는 수도권 진출에 도전한 3선의 민주통합당 김효석 후보를 869표 차로 꺾었습니다. <녹취> 김성태(새누리당 당선인) : "차질없고,중단없는 마곡 개발 김성태가 책임져 내겠습니다." 임종석 전 사무총장의 대타로 서울 성동을에 도전장을 낸 홍익표 민주통합당 후보는 488표 차이로 김동성 새누리당 후보를 이겼습니다. 무소속 후보끼리 대결한 광주 동구에서는 박주선 후보가 피말리는 접전 끝에 양형일 후보를 456표 차이로 눌렀습니다. 이밖에 서울 서대문을과 경기 시흥갑,고양덕양을에서 여당 후보가 각각 승리를 거뒀고, 서울 중랑을과 안산 단원을,성남 중원, 경남 김해갑에서는 야당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1,2위 후보간에 천표 이내로 승부가 갈린 곳은 모두 11곳, 밤새 엎치락뒤치락하면서 후보와 소속당, 시청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격전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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