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대회 하나로 1년을 산다

입력 2012.04.15 (10:32) 수정 2012.04.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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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흘 동안 열리는 골프대회 하나가 20만 인구의 중소도시 1년을 먹여 살린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바로 미국 PGA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예, 이 마스터스 대회 개최지인 오거스타는 대회 기간 몰려드는 갤러리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이때 풀리는 돈이 지역경제를 살린다고 합니다.



마스터스가 이번 주 막을 내렸죠?



골프대회가 어떻길래 그런 큰 효과를 만들어내는지, 최규식 특파원이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숲속에서 그린을 향해 힘차게 샷을 날립니다.



숲을 빠져나온 공은 절묘하게 휘어지며 그린 위에 떨어집니다.



골프계 꿈의 무대로 불리는 마스터스, 그린재킷의 새 주인공이 확정되는 순간입니다.



열광하는 팬들과 어우러진 최후의 승자가 흘린 뜨거운 눈물은 76년 마스터스 역사에 또 하나의 페이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버바 왓슨(2012 마스터스 대회 우승자) : “마스터스에서 그린재킷을 입는다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 PGA 첫 메이저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 입구.



짙은 새벽안개를 뒤로 하고 인파가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본 경기를 앞두고 열리는 선수들의 연습 라운드지만 이를 보려는 갤러리들의 길게 늘어선 줄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제임스 쿠퍼(마스터스대회 관람객) : “새벽 5시쯤 일어났는데 제대로 잠을 못 이뤘습니다. 여기 처음 오는 건데 너무 흥분됩니다.”



나흘간 진행되는 본 경기 외에 연습기간까지 포함하면 대회기간은 대략 열흘 정도.



이 기간에 몰려드는 관광객만 하루 평균 3만 명이 넘습니다.



마스터스는 지역경제에도 엄청난 파급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인구 20만명의 중소도시인 오거스타는 대회기간 벌어들이는 수입으로 한해를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당연히 쓰는 돈도 많습니다.



호텔 값은 평소의 10배까지 치솟고 쇼핑몰은 아예 문을 닫고 주차장으로 영업을 합니다.



골프장안 곳곳에 마련된 기념품 가게는 언제나 인산인해입니다.



<인터뷰> 빌 펠프스(마스터스 대회 관람객) : “마스터스 마크가 있는 골프 모자 몇개를 샀습니다.”



<인터뷰> 데이브 처치맨(마스터스 대회 관람객) : “마스터스 기념품들을 많이 갖고 있어서 올해는 모자만 샀습니다.”



노란색 마스터스 로고가 찍힌 모자를 포함해 각종 기념품을 집어들다 보면 금방 2-3백달러를 쓰게됩니다.



대회가 열리는 4월 한 달에만 1억 달러 정도가 이 지역에 풀리고, 지역 실업률이 2% 가량 떨어진다고 하니 그 효과는 가히 천문학적입니다.



이른바 ’마스터스의 효과’입니다.



많은 골프대회가 있지만 왜 사람들은 이처럼 마스터스에 열광하는 것일까?



비결은 바로 최고의 대회란 명성에 걸 맞는 철저한 이미지 관리에 있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대회에는 그야말로 최정상급 선수만 초청합니다.



역대 우승자들을 포함해 직전 PGA상금 순위 40위, 전 세계 랭킹 50위내 선수 등 100여 명의 골프 명인들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집니다.



이들이 펼치는 명장면들은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마스터스만의 진한 감동을 전하게 됩니다.



올해는 남아공의 우스타이즌 선수가 마지막 날 2번홀에서 기록한 알바트로스가 역대 최고의 명장면 가운데 하나로 골프팬들의 기억에 강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여기에 더해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5미터는 굴러간다는 유리알 그린 앞에 내노라하는 선수들도 실수를 연발하면서 승부의 묘미를 더합니다.



골프 거성들의 발자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이곳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전 세계 골프역사가 만들어지고 새겨지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역대 18홀 최소 타수기록을 가진 닉 프라이스와 그렉 노먼, 신이 점지한다는 마스터스의 그린재킷을 6번이나 차지한 잭 니클라우스.



4차례 마스터스 우승을 기록한 아놀드 파머와 21살에 그린재킷을 차지해 최연소 우승기록을 가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에 이르기까지 역대 우승자의 면면은 골프의 역사 바로 그것입니다.



<인터뷰> 잭 니클라우스(마스터스 6회 우승) : “1959년 이곳 목련 길을 처음 왔을 때 ’여기가 보비 존스가 만든 곳이구나, 바로 그 클럽하우스구나’하고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관람객들의 높은 질서의식과 깔끔한 대회운영 또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합니다.



<인터뷰> 오스틴 프라이스(미 테네시주 방송기자) :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원하는 곳에 의자를 놔두고 돌아다니다 오면 아무도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의자가 있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



완벽한 코스, 최정상급의 선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플레이, 여기에 더해 오거스타만의 독특한 마케팅 전략은 사람들이 마스터스에 열광하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오거스타의 마케팅은 한마디로 하늘의 별을 따게 하라는 겁니다.



전설적인 골프 선수인 보비 존스가 세운 오거스타 내셔널은 폐쇄적인 클럽운영으로 유명합니다.



3백여 명에 불과한 회원명단은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고, 결원이 생겨도 회원전체의 동의가 없으면 신규 회원이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권력이 있어도 쉽게 회원이 될 수 없다는 얘깁니다.



골프장 관리도 철저하기로 유명합니다.



10월에 문을 열어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4월까지만 골프장을 열고 여름동안은 아예 문을 닫아 버립니다.



마스터스 경기는 미국 공중파 CBS를 통해서만 볼 수 있습니다.



지난 57년간 중계는 CBS가 독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폐쇄적인 클럽운영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80년 가까이 오거스타가 고집해온 금녀원칙이 여론의 도마에 오른 것입니다.



논란은 마스터스 대회 주요 후원사인 IBM에 여성 CEO가 임명되면서 촉발됐습니다. ’



그동안 골프장측은 IBM CEO에게 당연회원 자격을 줘왔지만 올해는 이를 거절한 것입니다.



여성단체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오바마 대통령까지 나서서 비판적 발언을 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제이 카니(미 백악관 대변인) : “물론 클럽측이 정할 일이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여성에게도 회원자격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따가운 여론의 질책에도 골프장측은 보이스카웃에 여성을 가입시키라는 것과 같다며 버티고 있습니다.



<인터뷰> 빌리 페인(오거스타 내셔널 회장) : “우리는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습니다. 특히 특정인을 들어 질문을 한다면 답하지 않을 겁니다.”



마스터스 대회를 직접 보는 것 또한 하늘에 별따기나 마찬가집니다.



대회기간 골프장으로 가는 길 주변엔 입장권을 구한다는 푯말을 든 사람들을 쉽게 발견합니다.



싼값에 표를 사서 비싼 값에 되파는 암표상들입니다.



<인터뷰> 리처드 폴락(스포츠 경기 암표상) : “5백이나 6백 달러 정도에 팝니다. 많이 남기려면 가능한 싸게 사서 비싸게 되팔아야 합니다.”



입장권은 해마다 대회가 끝난 다음 달부터 신청을 받아 매년 10월 말이나 11월초 인터넷 추첨을 통해 배포합니다.



대회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입장권이 주어집니다.



본 경기가 있는 날 하루 입장권은 한 장에 350달러 정도하지만 대회가 임박하면 천 달러, 우리 돈으로 백만원을 훌쩍 넘어섭니다.



그렇지만 암표상을 단속하기 보다는 그대로 내버려두는데 이는 미국 사회의 독특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조그마한 골프공 하나가 도시 전체를 먹여 살리는 곳, 자신들만의 원칙을 고집하며 하나하나 전통을 쌓아가고 있는 오거스타의 기적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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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대회 하나로 1년을 산다
    • 입력 2012-04-15 10:32:09
    • 수정2012-04-15 11:55:58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나흘 동안 열리는 골프대회 하나가 20만 인구의 중소도시 1년을 먹여 살린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바로 미국 PGA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예, 이 마스터스 대회 개최지인 오거스타는 대회 기간 몰려드는 갤러리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이때 풀리는 돈이 지역경제를 살린다고 합니다.

마스터스가 이번 주 막을 내렸죠?

골프대회가 어떻길래 그런 큰 효과를 만들어내는지, 최규식 특파원이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숲속에서 그린을 향해 힘차게 샷을 날립니다.

숲을 빠져나온 공은 절묘하게 휘어지며 그린 위에 떨어집니다.

골프계 꿈의 무대로 불리는 마스터스, 그린재킷의 새 주인공이 확정되는 순간입니다.

열광하는 팬들과 어우러진 최후의 승자가 흘린 뜨거운 눈물은 76년 마스터스 역사에 또 하나의 페이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버바 왓슨(2012 마스터스 대회 우승자) : “마스터스에서 그린재킷을 입는다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 PGA 첫 메이저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 입구.

짙은 새벽안개를 뒤로 하고 인파가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본 경기를 앞두고 열리는 선수들의 연습 라운드지만 이를 보려는 갤러리들의 길게 늘어선 줄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제임스 쿠퍼(마스터스대회 관람객) : “새벽 5시쯤 일어났는데 제대로 잠을 못 이뤘습니다. 여기 처음 오는 건데 너무 흥분됩니다.”

나흘간 진행되는 본 경기 외에 연습기간까지 포함하면 대회기간은 대략 열흘 정도.

이 기간에 몰려드는 관광객만 하루 평균 3만 명이 넘습니다.

마스터스는 지역경제에도 엄청난 파급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인구 20만명의 중소도시인 오거스타는 대회기간 벌어들이는 수입으로 한해를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당연히 쓰는 돈도 많습니다.

호텔 값은 평소의 10배까지 치솟고 쇼핑몰은 아예 문을 닫고 주차장으로 영업을 합니다.

골프장안 곳곳에 마련된 기념품 가게는 언제나 인산인해입니다.

<인터뷰> 빌 펠프스(마스터스 대회 관람객) : “마스터스 마크가 있는 골프 모자 몇개를 샀습니다.”

<인터뷰> 데이브 처치맨(마스터스 대회 관람객) : “마스터스 기념품들을 많이 갖고 있어서 올해는 모자만 샀습니다.”

노란색 마스터스 로고가 찍힌 모자를 포함해 각종 기념품을 집어들다 보면 금방 2-3백달러를 쓰게됩니다.

대회가 열리는 4월 한 달에만 1억 달러 정도가 이 지역에 풀리고, 지역 실업률이 2% 가량 떨어진다고 하니 그 효과는 가히 천문학적입니다.

이른바 ’마스터스의 효과’입니다.

많은 골프대회가 있지만 왜 사람들은 이처럼 마스터스에 열광하는 것일까?

비결은 바로 최고의 대회란 명성에 걸 맞는 철저한 이미지 관리에 있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대회에는 그야말로 최정상급 선수만 초청합니다.

역대 우승자들을 포함해 직전 PGA상금 순위 40위, 전 세계 랭킹 50위내 선수 등 100여 명의 골프 명인들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집니다.

이들이 펼치는 명장면들은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마스터스만의 진한 감동을 전하게 됩니다.

올해는 남아공의 우스타이즌 선수가 마지막 날 2번홀에서 기록한 알바트로스가 역대 최고의 명장면 가운데 하나로 골프팬들의 기억에 강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여기에 더해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5미터는 굴러간다는 유리알 그린 앞에 내노라하는 선수들도 실수를 연발하면서 승부의 묘미를 더합니다.

골프 거성들의 발자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이곳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전 세계 골프역사가 만들어지고 새겨지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역대 18홀 최소 타수기록을 가진 닉 프라이스와 그렉 노먼, 신이 점지한다는 마스터스의 그린재킷을 6번이나 차지한 잭 니클라우스.

4차례 마스터스 우승을 기록한 아놀드 파머와 21살에 그린재킷을 차지해 최연소 우승기록을 가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에 이르기까지 역대 우승자의 면면은 골프의 역사 바로 그것입니다.

<인터뷰> 잭 니클라우스(마스터스 6회 우승) : “1959년 이곳 목련 길을 처음 왔을 때 ’여기가 보비 존스가 만든 곳이구나, 바로 그 클럽하우스구나’하고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관람객들의 높은 질서의식과 깔끔한 대회운영 또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합니다.

<인터뷰> 오스틴 프라이스(미 테네시주 방송기자) :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원하는 곳에 의자를 놔두고 돌아다니다 오면 아무도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의자가 있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

완벽한 코스, 최정상급의 선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플레이, 여기에 더해 오거스타만의 독특한 마케팅 전략은 사람들이 마스터스에 열광하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오거스타의 마케팅은 한마디로 하늘의 별을 따게 하라는 겁니다.

전설적인 골프 선수인 보비 존스가 세운 오거스타 내셔널은 폐쇄적인 클럽운영으로 유명합니다.

3백여 명에 불과한 회원명단은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고, 결원이 생겨도 회원전체의 동의가 없으면 신규 회원이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권력이 있어도 쉽게 회원이 될 수 없다는 얘깁니다.

골프장 관리도 철저하기로 유명합니다.

10월에 문을 열어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4월까지만 골프장을 열고 여름동안은 아예 문을 닫아 버립니다.

마스터스 경기는 미국 공중파 CBS를 통해서만 볼 수 있습니다.

지난 57년간 중계는 CBS가 독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폐쇄적인 클럽운영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80년 가까이 오거스타가 고집해온 금녀원칙이 여론의 도마에 오른 것입니다.

논란은 마스터스 대회 주요 후원사인 IBM에 여성 CEO가 임명되면서 촉발됐습니다. ’

그동안 골프장측은 IBM CEO에게 당연회원 자격을 줘왔지만 올해는 이를 거절한 것입니다.

여성단체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오바마 대통령까지 나서서 비판적 발언을 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제이 카니(미 백악관 대변인) : “물론 클럽측이 정할 일이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여성에게도 회원자격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따가운 여론의 질책에도 골프장측은 보이스카웃에 여성을 가입시키라는 것과 같다며 버티고 있습니다.

<인터뷰> 빌리 페인(오거스타 내셔널 회장) : “우리는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습니다. 특히 특정인을 들어 질문을 한다면 답하지 않을 겁니다.”

마스터스 대회를 직접 보는 것 또한 하늘에 별따기나 마찬가집니다.

대회기간 골프장으로 가는 길 주변엔 입장권을 구한다는 푯말을 든 사람들을 쉽게 발견합니다.

싼값에 표를 사서 비싼 값에 되파는 암표상들입니다.

<인터뷰> 리처드 폴락(스포츠 경기 암표상) : “5백이나 6백 달러 정도에 팝니다. 많이 남기려면 가능한 싸게 사서 비싸게 되팔아야 합니다.”

입장권은 해마다 대회가 끝난 다음 달부터 신청을 받아 매년 10월 말이나 11월초 인터넷 추첨을 통해 배포합니다.

대회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입장권이 주어집니다.

본 경기가 있는 날 하루 입장권은 한 장에 350달러 정도하지만 대회가 임박하면 천 달러, 우리 돈으로 백만원을 훌쩍 넘어섭니다.

그렇지만 암표상을 단속하기 보다는 그대로 내버려두는데 이는 미국 사회의 독특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조그마한 골프공 하나가 도시 전체를 먹여 살리는 곳, 자신들만의 원칙을 고집하며 하나하나 전통을 쌓아가고 있는 오거스타의 기적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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