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귀국 강력 희망”…정국 뇌관 우려

입력 2012.04.17 (07:07) 수정 2012.04.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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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 잉락 총리의 오빠인 탁신 전 태국 총리가 올 하반기쯤 귀국하겠다는 뜻을 강력히 내비쳤습니다.

잠잠하던 태국 정국에 파동이 일고 있습니다.

방콕 한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외 도피 중인 탁신 전 태국 총리가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지지자들 앞에 나타납니다.

태국이 아닌 앙코르와트가 있는 캄보디아의 시엠립입니다.

지지 세력인 붉은 셔츠 수만 명은 탁신을 만나려고 비행기로, 자동차로 국경을 넘어왔습니다

<인터뷰> 와시니 루에차(탁신 지지자)

연단에 선 탁신은 올해 안에 귀국하고 싶다는 뜻을 뜻을 거듭 피력했습니다.

화해의 징후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귀국을 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탁신 (태국 전 총리)

탁신은 이르면 오는 7월 26일 자신의 생일에 맞춰 귀국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탁신 반대 세력과 야당은 국민들이 아직 그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 있다며 귀국을 반대했습니다.

그가 여전히 정정 불안의 중심에 있어 정국의 뇌관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지난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뒤 해외 도피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의 아피싯 총재는 만약 정부가 탁신을 불러들이려 한다면 태국 정국에 소용돌이가 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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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신 “귀국 강력 희망”…정국 뇌관 우려
    • 입력 2012-04-17 07:07:21
    • 수정2012-04-17 16: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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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 잉락 총리의 오빠인 탁신 전 태국 총리가 올 하반기쯤 귀국하겠다는 뜻을 강력히 내비쳤습니다. 잠잠하던 태국 정국에 파동이 일고 있습니다. 방콕 한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외 도피 중인 탁신 전 태국 총리가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지지자들 앞에 나타납니다. 태국이 아닌 앙코르와트가 있는 캄보디아의 시엠립입니다. 지지 세력인 붉은 셔츠 수만 명은 탁신을 만나려고 비행기로, 자동차로 국경을 넘어왔습니다 <인터뷰> 와시니 루에차(탁신 지지자) 연단에 선 탁신은 올해 안에 귀국하고 싶다는 뜻을 뜻을 거듭 피력했습니다. 화해의 징후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귀국을 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탁신 (태국 전 총리) 탁신은 이르면 오는 7월 26일 자신의 생일에 맞춰 귀국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탁신 반대 세력과 야당은 국민들이 아직 그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 있다며 귀국을 반대했습니다. 그가 여전히 정정 불안의 중심에 있어 정국의 뇌관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지난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뒤 해외 도피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의 아피싯 총재는 만약 정부가 탁신을 불러들이려 한다면 태국 정국에 소용돌이가 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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