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국가공원’ 용산공원 밑그림 완성

입력 2012.04.23 (21:59) 수정 2012.04.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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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용산 미군기지 부지에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공원이 들어서게 될텐데 그 밑그림이 완성됐습니다.

우리 산과 골, 연못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6년에 반환되는 용산 미군기지 텁니다.

한강 둔치를 뺀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243만 제곱미터로, 1조 2천억 원을 들여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용산공원 부지 내에 위치한 가족공원입니다.

앞으로 이 공원의 30배가 넘는 생태공원이 들어섭니다.

국토해양부는 건축가 승효상 씨와 네덜란드 조경가 아드리안 구즈가 공동 설계한 '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당선작은 우리 국토의 대표적 경관인 산과 골, 연못을 공원 안에 현대적으로 재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또 남산에서 용산공원, 한강으로 이어지는 생태축을 복원하고 공원과 주변 도시는 원형 모양의 오작교를 통해 연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영대(영남대 교수/심사부위원장) : "새로운 가치를 우리가 미래 지향적으로 찾는데서 이 작품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국토해양부는 공청회 등을 거쳐 올 하반기에 설계안을 확정하고, 2017년에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3조 4천억 원에 이르는 미군기지 이전 비용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가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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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국가공원’ 용산공원 밑그림 완성
    • 입력 2012-04-23 21:59:37
    • 수정2012-04-24 16: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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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용산 미군기지 부지에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공원이 들어서게 될텐데 그 밑그림이 완성됐습니다. 우리 산과 골, 연못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6년에 반환되는 용산 미군기지 텁니다. 한강 둔치를 뺀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243만 제곱미터로, 1조 2천억 원을 들여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용산공원 부지 내에 위치한 가족공원입니다. 앞으로 이 공원의 30배가 넘는 생태공원이 들어섭니다. 국토해양부는 건축가 승효상 씨와 네덜란드 조경가 아드리안 구즈가 공동 설계한 '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당선작은 우리 국토의 대표적 경관인 산과 골, 연못을 공원 안에 현대적으로 재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또 남산에서 용산공원, 한강으로 이어지는 생태축을 복원하고 공원과 주변 도시는 원형 모양의 오작교를 통해 연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영대(영남대 교수/심사부위원장) : "새로운 가치를 우리가 미래 지향적으로 찾는데서 이 작품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국토해양부는 공청회 등을 거쳐 올 하반기에 설계안을 확정하고, 2017년에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3조 4천억 원에 이르는 미군기지 이전 비용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가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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