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 중국에 강력 항의…선원 구속영장

입력 2012.05.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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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인 선원들의 흉기 난동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중국 측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선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굳은 표정으로 정부청사에 들어서는 허잉 주한 중국대사관 총영사.

1시간 가량 이어진 면담에서 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 단속 공무원의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해 중국 어민들이 폭력으로 저항했다고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녹취> "(이번 일로 한국 여론이 대단히 안 좋은데 왜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납니까?) ....."

중국 측은 유감 표명과 함께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농식품부는 전했습니다.

<인터뷰> 정영훈(농식품부 수산정책관) : "배타적 경제수역법을 개정해 벌금을 1억에서 2억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처벌을 강화할 계획임을 설명했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불법 조업 단속 공무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중국 어획물 운반선 선장 36살 왕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해경은 또 이들에게 담보금 천5백만 원도 부과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선원 7명은 혐의가 입증되지 않아 어획물 운반선과 함께 석방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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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기 난동’ 중국에 강력 항의…선원 구속영장
    • 입력 2012-05-01 2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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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인 선원들의 흉기 난동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중국 측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선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굳은 표정으로 정부청사에 들어서는 허잉 주한 중국대사관 총영사. 1시간 가량 이어진 면담에서 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 단속 공무원의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해 중국 어민들이 폭력으로 저항했다고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녹취> "(이번 일로 한국 여론이 대단히 안 좋은데 왜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납니까?) ....." 중국 측은 유감 표명과 함께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농식품부는 전했습니다. <인터뷰> 정영훈(농식품부 수산정책관) : "배타적 경제수역법을 개정해 벌금을 1억에서 2억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처벌을 강화할 계획임을 설명했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불법 조업 단속 공무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중국 어획물 운반선 선장 36살 왕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해경은 또 이들에게 담보금 천5백만 원도 부과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선원 7명은 혐의가 입증되지 않아 어획물 운반선과 함께 석방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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