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에선 김정은이 군 창건일에 딱 맞춰 최근 생긴 대형 고기상점을 찾았습니다.
이번엔 어떤 노림수가 있을지 양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배가 유유히 떠다니는 평양 보통강변에 들어선 만수교 고기상점입니다.
연건축면적 5천여 제곱미터.
생선과 육류, 가공품 매장은 물론 불고기 식당까지 있습니다.
지난 달 인민군 창건 80주년 기념일, 김정은은 이 고기상점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북한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천안함 폭침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김정은을 밀착 안내했습니다.
북한 TV는 김정은이 상점 부지를 잡아주고, 인민군이 건설 공사를 맡았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일 기록영화중에서) : "건설도 우리 인민군대가 도맡아하고, 물고기들도 인민군대가 건설하고 운영하는 양어장에서 생산하는 것들이라니 참으로 소중하다."
북한 군부와 이 고기 상점의 연관 관계를 유추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조봉현(박사/IBK 경제연구소) : "대북제재 등으로 돈줄이 막힌 북한 군부가 경제사업 통해 운영 자금 마련 등을 해결해보려는..."
북한 군부는 유엔 안보리가 이번에 추가 제재를 결의한 정찰총국 산하 청송연합처럼 무기 수출 분야 뿐만 아니라, 수산물 수출업 등 비군수 분야 사업도 다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북한에선 김정은이 군 창건일에 딱 맞춰 최근 생긴 대형 고기상점을 찾았습니다.
이번엔 어떤 노림수가 있을지 양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배가 유유히 떠다니는 평양 보통강변에 들어선 만수교 고기상점입니다.
연건축면적 5천여 제곱미터.
생선과 육류, 가공품 매장은 물론 불고기 식당까지 있습니다.
지난 달 인민군 창건 80주년 기념일, 김정은은 이 고기상점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북한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천안함 폭침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김정은을 밀착 안내했습니다.
북한 TV는 김정은이 상점 부지를 잡아주고, 인민군이 건설 공사를 맡았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일 기록영화중에서) : "건설도 우리 인민군대가 도맡아하고, 물고기들도 인민군대가 건설하고 운영하는 양어장에서 생산하는 것들이라니 참으로 소중하다."
북한 군부와 이 고기 상점의 연관 관계를 유추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조봉현(박사/IBK 경제연구소) : "대북제재 등으로 돈줄이 막힌 북한 군부가 경제사업 통해 운영 자금 마련 등을 해결해보려는..."
북한 군부는 유엔 안보리가 이번에 추가 제재를 결의한 정찰총국 산하 청송연합처럼 무기 수출 분야 뿐만 아니라, 수산물 수출업 등 비군수 분야 사업도 다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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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대형 고기상점 준공식에 간 까닭은?
-
- 입력 2012-05-03 21:59:19
<앵커 멘트>
북한에선 김정은이 군 창건일에 딱 맞춰 최근 생긴 대형 고기상점을 찾았습니다.
이번엔 어떤 노림수가 있을지 양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배가 유유히 떠다니는 평양 보통강변에 들어선 만수교 고기상점입니다.
연건축면적 5천여 제곱미터.
생선과 육류, 가공품 매장은 물론 불고기 식당까지 있습니다.
지난 달 인민군 창건 80주년 기념일, 김정은은 이 고기상점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북한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천안함 폭침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김정은을 밀착 안내했습니다.
북한 TV는 김정은이 상점 부지를 잡아주고, 인민군이 건설 공사를 맡았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일 기록영화중에서) : "건설도 우리 인민군대가 도맡아하고, 물고기들도 인민군대가 건설하고 운영하는 양어장에서 생산하는 것들이라니 참으로 소중하다."
북한 군부와 이 고기 상점의 연관 관계를 유추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조봉현(박사/IBK 경제연구소) : "대북제재 등으로 돈줄이 막힌 북한 군부가 경제사업 통해 운영 자금 마련 등을 해결해보려는..."
북한 군부는 유엔 안보리가 이번에 추가 제재를 결의한 정찰총국 산하 청송연합처럼 무기 수출 분야 뿐만 아니라, 수산물 수출업 등 비군수 분야 사업도 다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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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은 기자 yey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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