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주력 산업’ 자동차·조선업, IT 입는다

<앵커 멘트>

수출 주력 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업이 소프트웨어산업과 융합돼, 새로운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섭니다.

박중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에 문을 연 조선 IT융합혁신센텁니다.

2014년 3월까지 선박 안전운항시스템, 선박 건조 응용 기술 등 차세대 선박 기술 개발에 나섭니다.

<녹취>이재성(현대중공업 사장) : "선박에 I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십과 조선야드의 디지털화를 통한 지속적인 혁신이 조선 경쟁력의 필수 요건이라는데..."

울산시가 이처럼 주력산업과 IT 산업을 접목해 신시장 개척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조선 IT분야 신기술 개발과 자동차산업 품질모니터링체계 구축, 선박용 레이더 시스템 개발 등에 주력합니다.

선박용 레이더시스템 개발 사업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한 레이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하는 것으로 기업체와 대학,연구기관 등 14개 기관이 나서 내년 4월 완료할 예정입니다.

자동차산업 품질모니터링체계 구축사업은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의 공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부품 불량률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이기원(울산시 경제통상실장) :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주력산업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울산의 주력산업이 IT란 새로운 날개를 달고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