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입력 2012.05.04 (09:05)
수정 2012.05.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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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지금 이 시간만을 기다려오신 분들 많으시죠!
금요일의 고정 코너,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이번 주엔 어떤 프로그램들이 시선을 사로잡았을지,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먼저 드라마 부문 화제의 1분은요.
주말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입니다.
시월드에 적응 중인 김남주 씨에게 또 하나의 숙제가 떨어졌는데요.
<녹취> 강부자 (연기자) : “그저 금년 안으로 건강한 아이 낳게 해 달라고. 빌어라. 너희가 애를 가져봐야 부모 심정을 알고 진짜 어른이 되는 거란다.”
임신에 대한 압박, 이 정도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급기야 원치 않는 상황에까지 놓이게 되는데요.
<녹취> 지진희 (연기자) : “주님~ 지금 이 자리에 우리 엄청애 성도님의 며느리 차윤희 자매님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간절히 바라옵기를 어서 빨리 차윤희 자매님께서 자녀 임신과 출산의 축복이 임하길 바랍니다.”
<녹취> 윤여정 (연기자) : “아멘.”
<녹취> 지진희 (연기자) : “노산입니다. 주님~ 하루가 급합니다. 출산의 기쁨, 다산의 축복을 받게~ 이루게 해 주십시오! 아멘!”
<녹취> 모두 : “아멘!”
<녹취> 윤여정 (연기자) : “아멘!”
그리고 양가가 모두 모이는 상견례 자리에서 또 문제가 붉어집니다!
<녹취> 강부자 (연기자) : “상의 드릴 일이 있는데요.”
<녹취> 김영란 (연기자) : “네. 말씀하세요.”
<녹취> 강부자 (연기자) : “우리 손주며느리 직업이 프로듀서 아닙니까? 맞지 아가? ”
<녹취> 김남주 (연기자) : “네. 할머님.”
<녹취> 강부자 (연기자) : “근데 그게 그런 뜻입디다. 생산하는 사람.”
이번에도 또 임신이 도마 위에 오르는 건가요?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녹취> 강부자 (연기자) : “근데 우리 손주 며느리는 왜 생산을 안 하려고 합니까?”
<녹취> 윤여정 (연기자) "“그러니깐 네가 적은 나이도 아닌데 할 거면 빨리 결심을 해서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그런 얘기야.”
<녹취> 강부자 (연기자) : “결심을 한다고 바로 애가 들어서는 게 아니야.”
<녹취> 김영란 (연기자) : “그렇지만 당사자들 의견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요? 저는 본인들이 싫다는데 억지로 권할 생각은 없네요. 사부인.”
두 집안 간의 첨예한 대립 속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유준상 씨.
<녹취> 유준상 (연기자) “아이를 낳지 않기로 결혼 전에 이미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서로 마음이 바뀌지 않는 한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때!
<녹취> 김남주 (연기자) : “욱! 욱!” <녹취> 유준상 (연기자) “괜찮아?”
<녹취> 김남주 (연기자) : “괜찮아.”
<녹취> 유준상 (연기자) : “어쨌든 저희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쭉~ 아이 없이 잘 살겠습니다.”
<녹취> 김남주 (연기자) : “욱! 욱!” 임신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 김남주 씨. 앞으로 그녀의 앞날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드라마 화제 1분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었습니다.
예능 화제 1분은요~ 개그콘서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코너 '아빠와 아들'입니다. 첫 방송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녹취> 유민상 (개그맨) : “아빠와~” <녹취> 김수영 (개그맨) “아들!” <녹취> 김수영 (개그맨) “안 돼! 안 돼! 안 돼! 아빠~ 아빠~”
<녹취> 유민상 (개그맨) : “왜 그래?”
<녹취> 김수영 (개그맨) : “무서운 꿈 꿨어요.”
<녹취> 유민상 (개그맨) : “악몽 꿨구나. 땀 봐라~ 밥 먹으러 가자.”
아들을 달래는 해결책이 밥인데요.
못 말리는 아빠와 아들이죠~
<녹취> 유민상 (개그맨) : “피자 먹자~”
<녹취> 김수영 (개그맨) : “신난다!”
<녹취> 김수영 (개그맨) : “다 먹었다.”
<녹취> 유민상 (개그맨) : “피자 한 판은 별 게 없네. 다 먹었어?”
<녹취> 김수영 (개그맨) : “네.”
<녹취> 유민상 (개그맨) : “밥 먹으러 가자.”
왕성한 식욕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요?
<녹취> 유민상 (개그맨) : “상갓집이니깐 까불고 떠들면 안 돼요.”
<녹취> 김수영 (개그맨) : “네.”
<녹취> 유민상 (개그맨) : “조용하게 예의를 지켜서... 안녕하세요. 두 번 절하는 거야.”
두 사람의 모습, 무척이나 버거워 보이죠~
인사까지 정중하게 마친 아빠와 아들, 그들이 속삭이는 한 마디는?
<녹취> 유민상 (개그맨) : “밥 먹으러 가자!”
붕어빵 아빠와 아들, 정말 못 말립니다!
마지막 토크 부분 화제의 1분은요~
명품 배우 장현성 씨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해 보는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던 승승장구인데요.
엘리트 역할 전문 배우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빛나는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장현성 씨!
<녹취> 장현성 (연기자) : “안녕하십니까? 대학로 간판 배우 저예산 설경구, 장현성입니다.”
그의 반듯한 이미지 뒤에는 숨겨져 뒀던 반전 인생사가 있었는데요.
<녹취> 장현성 (연기자) : “연극을 하고 있을 때 IMF가 터졌어요. 부모님이 그야말로 도망을 가시게 되고 빚이 그때 당시 16억 정도.”
<녹취> 탁재훈 (방송인) : “진짜?”
이후, 그를 가장 힘들게 했던 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을 만큼 망가져 가는 아버지를 대하는 일이었습니다.
<녹취> 장현성 (연기자) : “계속 자고 싶다. 나는... 깨어 있는 시간이 힘들다 하면서 수면제 같은 걸 드셨어요. 근데 수면제가 과용이 되면서 의존증, 중독이 됐죠. 한 달치 수면제를 사나흘 만에 드셨어요.”
약물 중독의 부작용은 꽤 컸는데요.
<녹취> 장현성 (연기자) : "치매도 오시고 나중에는 식물인간이라고 하죠. 어쩌면 차라리 돌아가시는 게 편하지 않을까. 작년 3월 20일에 돌아가셨어요."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는 순간 하나!
<녹취> 장현성 (연기자) : “누구야~ 누구야~ 부르시는데... 보니깐 친구들... 어릴 적 친구 분들을 부르시더라고요. 제 친구들한테 연락을 했어요.”
아들의 친구가 자신의 친구인 양 그렇게 좋아하시고 반가워하셨던 아버지...
<녹취> 장현성 (연기자) : “천사 같은 표정으로 웃으시는 거예요. 제 친구들 얼굴을 쓰다듬으시면서 야~ 너무 반갑다. 야~ 잘 있었니? 이렇게 얘기하시고 정말 이 사람 참 외로웠겠다."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외로웠을 삶을 이해하게 된 장현성 씨의 눈물은 그 무엇보다 값집니다.
지금까지 토크 부분 화제 1분 승승장구였습니다.
지금까지 화제의 1분들을 모두 만나 보셨는데요, 다음 주는 어떤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지금 이 시간만을 기다려오신 분들 많으시죠!
금요일의 고정 코너,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이번 주엔 어떤 프로그램들이 시선을 사로잡았을지,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먼저 드라마 부문 화제의 1분은요.
주말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입니다.
시월드에 적응 중인 김남주 씨에게 또 하나의 숙제가 떨어졌는데요.
<녹취> 강부자 (연기자) : “그저 금년 안으로 건강한 아이 낳게 해 달라고. 빌어라. 너희가 애를 가져봐야 부모 심정을 알고 진짜 어른이 되는 거란다.”
임신에 대한 압박, 이 정도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급기야 원치 않는 상황에까지 놓이게 되는데요.
<녹취> 지진희 (연기자) : “주님~ 지금 이 자리에 우리 엄청애 성도님의 며느리 차윤희 자매님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간절히 바라옵기를 어서 빨리 차윤희 자매님께서 자녀 임신과 출산의 축복이 임하길 바랍니다.”
<녹취> 윤여정 (연기자) : “아멘.”
<녹취> 지진희 (연기자) : “노산입니다. 주님~ 하루가 급합니다. 출산의 기쁨, 다산의 축복을 받게~ 이루게 해 주십시오! 아멘!”
<녹취> 모두 : “아멘!”
<녹취> 윤여정 (연기자) : “아멘!”
그리고 양가가 모두 모이는 상견례 자리에서 또 문제가 붉어집니다!
<녹취> 강부자 (연기자) : “상의 드릴 일이 있는데요.”
<녹취> 김영란 (연기자) : “네. 말씀하세요.”
<녹취> 강부자 (연기자) : “우리 손주며느리 직업이 프로듀서 아닙니까? 맞지 아가? ”
<녹취> 김남주 (연기자) : “네. 할머님.”
<녹취> 강부자 (연기자) : “근데 그게 그런 뜻입디다. 생산하는 사람.”
이번에도 또 임신이 도마 위에 오르는 건가요?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녹취> 강부자 (연기자) : “근데 우리 손주 며느리는 왜 생산을 안 하려고 합니까?”
<녹취> 윤여정 (연기자) "“그러니깐 네가 적은 나이도 아닌데 할 거면 빨리 결심을 해서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그런 얘기야.”
<녹취> 강부자 (연기자) : “결심을 한다고 바로 애가 들어서는 게 아니야.”
<녹취> 김영란 (연기자) : “그렇지만 당사자들 의견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요? 저는 본인들이 싫다는데 억지로 권할 생각은 없네요. 사부인.”
두 집안 간의 첨예한 대립 속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유준상 씨.
<녹취> 유준상 (연기자) “아이를 낳지 않기로 결혼 전에 이미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서로 마음이 바뀌지 않는 한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때!
<녹취> 김남주 (연기자) : “욱! 욱!” <녹취> 유준상 (연기자) “괜찮아?”
<녹취> 김남주 (연기자) : “괜찮아.”
<녹취> 유준상 (연기자) : “어쨌든 저희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쭉~ 아이 없이 잘 살겠습니다.”
<녹취> 김남주 (연기자) : “욱! 욱!” 임신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 김남주 씨. 앞으로 그녀의 앞날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드라마 화제 1분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었습니다.
예능 화제 1분은요~ 개그콘서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코너 '아빠와 아들'입니다. 첫 방송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녹취> 유민상 (개그맨) : “아빠와~” <녹취> 김수영 (개그맨) “아들!” <녹취> 김수영 (개그맨) “안 돼! 안 돼! 안 돼! 아빠~ 아빠~”
<녹취> 유민상 (개그맨) : “왜 그래?”
<녹취> 김수영 (개그맨) : “무서운 꿈 꿨어요.”
<녹취> 유민상 (개그맨) : “악몽 꿨구나. 땀 봐라~ 밥 먹으러 가자.”
아들을 달래는 해결책이 밥인데요.
못 말리는 아빠와 아들이죠~
<녹취> 유민상 (개그맨) : “피자 먹자~”
<녹취> 김수영 (개그맨) : “신난다!”
<녹취> 김수영 (개그맨) : “다 먹었다.”
<녹취> 유민상 (개그맨) : “피자 한 판은 별 게 없네. 다 먹었어?”
<녹취> 김수영 (개그맨) : “네.”
<녹취> 유민상 (개그맨) : “밥 먹으러 가자.”
왕성한 식욕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요?
<녹취> 유민상 (개그맨) : “상갓집이니깐 까불고 떠들면 안 돼요.”
<녹취> 김수영 (개그맨) : “네.”
<녹취> 유민상 (개그맨) : “조용하게 예의를 지켜서... 안녕하세요. 두 번 절하는 거야.”
두 사람의 모습, 무척이나 버거워 보이죠~
인사까지 정중하게 마친 아빠와 아들, 그들이 속삭이는 한 마디는?
<녹취> 유민상 (개그맨) : “밥 먹으러 가자!”
붕어빵 아빠와 아들, 정말 못 말립니다!
마지막 토크 부분 화제의 1분은요~
명품 배우 장현성 씨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해 보는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던 승승장구인데요.
엘리트 역할 전문 배우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빛나는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장현성 씨!
<녹취> 장현성 (연기자) : “안녕하십니까? 대학로 간판 배우 저예산 설경구, 장현성입니다.”
그의 반듯한 이미지 뒤에는 숨겨져 뒀던 반전 인생사가 있었는데요.
<녹취> 장현성 (연기자) : “연극을 하고 있을 때 IMF가 터졌어요. 부모님이 그야말로 도망을 가시게 되고 빚이 그때 당시 16억 정도.”
<녹취> 탁재훈 (방송인) : “진짜?”
이후, 그를 가장 힘들게 했던 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을 만큼 망가져 가는 아버지를 대하는 일이었습니다.
<녹취> 장현성 (연기자) : “계속 자고 싶다. 나는... 깨어 있는 시간이 힘들다 하면서 수면제 같은 걸 드셨어요. 근데 수면제가 과용이 되면서 의존증, 중독이 됐죠. 한 달치 수면제를 사나흘 만에 드셨어요.”
약물 중독의 부작용은 꽤 컸는데요.
<녹취> 장현성 (연기자) : "치매도 오시고 나중에는 식물인간이라고 하죠. 어쩌면 차라리 돌아가시는 게 편하지 않을까. 작년 3월 20일에 돌아가셨어요."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는 순간 하나!
<녹취> 장현성 (연기자) : “누구야~ 누구야~ 부르시는데... 보니깐 친구들... 어릴 적 친구 분들을 부르시더라고요. 제 친구들한테 연락을 했어요.”
아들의 친구가 자신의 친구인 양 그렇게 좋아하시고 반가워하셨던 아버지...
<녹취> 장현성 (연기자) : “천사 같은 표정으로 웃으시는 거예요. 제 친구들 얼굴을 쓰다듬으시면서 야~ 너무 반갑다. 야~ 잘 있었니? 이렇게 얘기하시고 정말 이 사람 참 외로웠겠다."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외로웠을 삶을 이해하게 된 장현성 씨의 눈물은 그 무엇보다 값집니다.
지금까지 토크 부분 화제 1분 승승장구였습니다.
지금까지 화제의 1분들을 모두 만나 보셨는데요, 다음 주는 어떤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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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04 09: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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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지금 이 시간만을 기다려오신 분들 많으시죠!
금요일의 고정 코너,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이번 주엔 어떤 프로그램들이 시선을 사로잡았을지,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먼저 드라마 부문 화제의 1분은요.
주말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입니다.
시월드에 적응 중인 김남주 씨에게 또 하나의 숙제가 떨어졌는데요.
<녹취> 강부자 (연기자) : “그저 금년 안으로 건강한 아이 낳게 해 달라고. 빌어라. 너희가 애를 가져봐야 부모 심정을 알고 진짜 어른이 되는 거란다.”
임신에 대한 압박, 이 정도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급기야 원치 않는 상황에까지 놓이게 되는데요.
<녹취> 지진희 (연기자) : “주님~ 지금 이 자리에 우리 엄청애 성도님의 며느리 차윤희 자매님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간절히 바라옵기를 어서 빨리 차윤희 자매님께서 자녀 임신과 출산의 축복이 임하길 바랍니다.”
<녹취> 윤여정 (연기자) : “아멘.”
<녹취> 지진희 (연기자) : “노산입니다. 주님~ 하루가 급합니다. 출산의 기쁨, 다산의 축복을 받게~ 이루게 해 주십시오! 아멘!”
<녹취> 모두 : “아멘!”
<녹취> 윤여정 (연기자) : “아멘!”
그리고 양가가 모두 모이는 상견례 자리에서 또 문제가 붉어집니다!
<녹취> 강부자 (연기자) : “상의 드릴 일이 있는데요.”
<녹취> 김영란 (연기자) : “네. 말씀하세요.”
<녹취> 강부자 (연기자) : “우리 손주며느리 직업이 프로듀서 아닙니까? 맞지 아가? ”
<녹취> 김남주 (연기자) : “네. 할머님.”
<녹취> 강부자 (연기자) : “근데 그게 그런 뜻입디다. 생산하는 사람.”
이번에도 또 임신이 도마 위에 오르는 건가요?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녹취> 강부자 (연기자) : “근데 우리 손주 며느리는 왜 생산을 안 하려고 합니까?”
<녹취> 윤여정 (연기자) "“그러니깐 네가 적은 나이도 아닌데 할 거면 빨리 결심을 해서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그런 얘기야.”
<녹취> 강부자 (연기자) : “결심을 한다고 바로 애가 들어서는 게 아니야.”
<녹취> 김영란 (연기자) : “그렇지만 당사자들 의견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요? 저는 본인들이 싫다는데 억지로 권할 생각은 없네요. 사부인.”
두 집안 간의 첨예한 대립 속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유준상 씨.
<녹취> 유준상 (연기자) “아이를 낳지 않기로 결혼 전에 이미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서로 마음이 바뀌지 않는 한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때!
<녹취> 김남주 (연기자) : “욱! 욱!” <녹취> 유준상 (연기자) “괜찮아?”
<녹취> 김남주 (연기자) : “괜찮아.”
<녹취> 유준상 (연기자) : “어쨌든 저희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쭉~ 아이 없이 잘 살겠습니다.”
<녹취> 김남주 (연기자) : “욱! 욱!” 임신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 김남주 씨. 앞으로 그녀의 앞날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드라마 화제 1분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었습니다.
예능 화제 1분은요~ 개그콘서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코너 '아빠와 아들'입니다. 첫 방송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녹취> 유민상 (개그맨) : “아빠와~” <녹취> 김수영 (개그맨) “아들!” <녹취> 김수영 (개그맨) “안 돼! 안 돼! 안 돼! 아빠~ 아빠~”
<녹취> 유민상 (개그맨) : “왜 그래?”
<녹취> 김수영 (개그맨) : “무서운 꿈 꿨어요.”
<녹취> 유민상 (개그맨) : “악몽 꿨구나. 땀 봐라~ 밥 먹으러 가자.”
아들을 달래는 해결책이 밥인데요.
못 말리는 아빠와 아들이죠~
<녹취> 유민상 (개그맨) : “피자 먹자~”
<녹취> 김수영 (개그맨) : “신난다!”
<녹취> 김수영 (개그맨) : “다 먹었다.”
<녹취> 유민상 (개그맨) : “피자 한 판은 별 게 없네. 다 먹었어?”
<녹취> 김수영 (개그맨) : “네.”
<녹취> 유민상 (개그맨) : “밥 먹으러 가자.”
왕성한 식욕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요?
<녹취> 유민상 (개그맨) : “상갓집이니깐 까불고 떠들면 안 돼요.”
<녹취> 김수영 (개그맨) : “네.”
<녹취> 유민상 (개그맨) : “조용하게 예의를 지켜서... 안녕하세요. 두 번 절하는 거야.”
두 사람의 모습, 무척이나 버거워 보이죠~
인사까지 정중하게 마친 아빠와 아들, 그들이 속삭이는 한 마디는?
<녹취> 유민상 (개그맨) : “밥 먹으러 가자!”
붕어빵 아빠와 아들, 정말 못 말립니다!
마지막 토크 부분 화제의 1분은요~
명품 배우 장현성 씨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해 보는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던 승승장구인데요.
엘리트 역할 전문 배우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빛나는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장현성 씨!
<녹취> 장현성 (연기자) : “안녕하십니까? 대학로 간판 배우 저예산 설경구, 장현성입니다.”
그의 반듯한 이미지 뒤에는 숨겨져 뒀던 반전 인생사가 있었는데요.
<녹취> 장현성 (연기자) : “연극을 하고 있을 때 IMF가 터졌어요. 부모님이 그야말로 도망을 가시게 되고 빚이 그때 당시 16억 정도.”
<녹취> 탁재훈 (방송인) : “진짜?”
이후, 그를 가장 힘들게 했던 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을 만큼 망가져 가는 아버지를 대하는 일이었습니다.
<녹취> 장현성 (연기자) : “계속 자고 싶다. 나는... 깨어 있는 시간이 힘들다 하면서 수면제 같은 걸 드셨어요. 근데 수면제가 과용이 되면서 의존증, 중독이 됐죠. 한 달치 수면제를 사나흘 만에 드셨어요.”
약물 중독의 부작용은 꽤 컸는데요.
<녹취> 장현성 (연기자) : "치매도 오시고 나중에는 식물인간이라고 하죠. 어쩌면 차라리 돌아가시는 게 편하지 않을까. 작년 3월 20일에 돌아가셨어요."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는 순간 하나!
<녹취> 장현성 (연기자) : “누구야~ 누구야~ 부르시는데... 보니깐 친구들... 어릴 적 친구 분들을 부르시더라고요. 제 친구들한테 연락을 했어요.”
아들의 친구가 자신의 친구인 양 그렇게 좋아하시고 반가워하셨던 아버지...
<녹취> 장현성 (연기자) : “천사 같은 표정으로 웃으시는 거예요. 제 친구들 얼굴을 쓰다듬으시면서 야~ 너무 반갑다. 야~ 잘 있었니? 이렇게 얘기하시고 정말 이 사람 참 외로웠겠다."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외로웠을 삶을 이해하게 된 장현성 씨의 눈물은 그 무엇보다 값집니다.
지금까지 토크 부분 화제 1분 승승장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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