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박, 중국어선 3척 나포…거액 몸값 요구
입력 2012.05.18 (07:05)
수정 2012.05.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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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에서 정체불명의 북한 선박이 중국 어선 3척을 나포해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중국어선 나포는 매우 이례적인 사건입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어선 3척이 지난 8일 새벽 서해에서 정체불명의 북한 무장선박에 나포됐습니다.
어민 29명도 납치됐습니다.
나포 당시 어선들은 다롄 인근 중국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다는 게 중국 측 주장입니다.
중국 언론은 소형 군용 선박이 어선을 나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순차이후이(나포 어선 선주) : "총을 겨눈 북한군 선박이 어선을 중국 해역에서 북한 쪽으로 강제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러나 북한군 개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북한과 밀접히 소통하고 있으며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불법 어로 단속이 아닐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석방 대가로 중국돈 90만 위안을 요구하고 소속과 신분을 밝히지 않는 등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아섭니다.
때문에 몸값을 노린 납치 사건일 수도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례적인 나포 사건에 중국 정부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서해에서 정체불명의 북한 선박이 중국 어선 3척을 나포해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중국어선 나포는 매우 이례적인 사건입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어선 3척이 지난 8일 새벽 서해에서 정체불명의 북한 무장선박에 나포됐습니다.
어민 29명도 납치됐습니다.
나포 당시 어선들은 다롄 인근 중국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다는 게 중국 측 주장입니다.
중국 언론은 소형 군용 선박이 어선을 나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순차이후이(나포 어선 선주) : "총을 겨눈 북한군 선박이 어선을 중국 해역에서 북한 쪽으로 강제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러나 북한군 개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북한과 밀접히 소통하고 있으며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불법 어로 단속이 아닐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석방 대가로 중국돈 90만 위안을 요구하고 소속과 신분을 밝히지 않는 등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아섭니다.
때문에 몸값을 노린 납치 사건일 수도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례적인 나포 사건에 중국 정부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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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선박, 중국어선 3척 나포…거액 몸값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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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5-18 16:45:41

<앵커 멘트>
서해에서 정체불명의 북한 선박이 중국 어선 3척을 나포해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중국어선 나포는 매우 이례적인 사건입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어선 3척이 지난 8일 새벽 서해에서 정체불명의 북한 무장선박에 나포됐습니다.
어민 29명도 납치됐습니다.
나포 당시 어선들은 다롄 인근 중국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다는 게 중국 측 주장입니다.
중국 언론은 소형 군용 선박이 어선을 나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순차이후이(나포 어선 선주) : "총을 겨눈 북한군 선박이 어선을 중국 해역에서 북한 쪽으로 강제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러나 북한군 개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북한과 밀접히 소통하고 있으며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불법 어로 단속이 아닐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석방 대가로 중국돈 90만 위안을 요구하고 소속과 신분을 밝히지 않는 등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아섭니다.
때문에 몸값을 노린 납치 사건일 수도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례적인 나포 사건에 중국 정부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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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진 기자 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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