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 강국의 꿈’ 연구원 공식 출범

입력 2012.05.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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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를 이끌어갈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기초과학 강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단의 행보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홍정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응용과학에서 기초과학으로, 우리나라 과학계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예고하는 기초과학연구원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제 과학 비즈니스벨트 입지가 선정된 지 1년 만의 성과로, 이명박 대통령과 국내외 석학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유안 리(타이완 국립대 교수) : "기초과학연구원의 출범은, 최근 아시아 과학계에서 일어난 가장 흥미진진한 일 중 하나로,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기초과학연구원은 오는 2017년까지 중이온 가속기와 50개의 연구단을 갖추게 되고, 3천여 명의 박사급 연구원이 연구단별로 배치됩니다.

5년간 투입 예산 규모는 5조 2천억 원 입니다.

1차로 선정된 10명의 연구단장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의 새 역사를 쓸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신희섭(인지와 사회성 연구단장) : "가장 근본적인 문제, 어려운 문제, 원천 기술을 밝혀낼 수 있는 문제에 도전을 하는 거죠."

해외 석학 유치에도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 빛내리(RNA 연구단장) : "가장 질적으로 우수한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관계없이 와서 핵심 그룹을 만들어서 세계적인 위상이 생기고."

개원을 기념해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해외 우수 연구자 유치를 위한 정주 여건 마련 등 과학벨트와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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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과학 강국의 꿈’ 연구원 공식 출범
    • 입력 2012-05-18 0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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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를 이끌어갈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기초과학 강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단의 행보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홍정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응용과학에서 기초과학으로, 우리나라 과학계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예고하는 기초과학연구원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제 과학 비즈니스벨트 입지가 선정된 지 1년 만의 성과로, 이명박 대통령과 국내외 석학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유안 리(타이완 국립대 교수) : "기초과학연구원의 출범은, 최근 아시아 과학계에서 일어난 가장 흥미진진한 일 중 하나로,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기초과학연구원은 오는 2017년까지 중이온 가속기와 50개의 연구단을 갖추게 되고, 3천여 명의 박사급 연구원이 연구단별로 배치됩니다. 5년간 투입 예산 규모는 5조 2천억 원 입니다. 1차로 선정된 10명의 연구단장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의 새 역사를 쓸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신희섭(인지와 사회성 연구단장) : "가장 근본적인 문제, 어려운 문제, 원천 기술을 밝혀낼 수 있는 문제에 도전을 하는 거죠." 해외 석학 유치에도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 빛내리(RNA 연구단장) : "가장 질적으로 우수한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관계없이 와서 핵심 그룹을 만들어서 세계적인 위상이 생기고." 개원을 기념해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해외 우수 연구자 유치를 위한 정주 여건 마련 등 과학벨트와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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