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박찬호 2승…이승엽 6호 홈런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선 돌아온 해외파 박찬호와 이승엽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박찬호는 시즌 2승째를 거뒀고, 이승엽은 6번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만원관중이 운집한 잠실 구장.



박찬호는 두산을 맞아, 삼진 5개를 솎아내며, 7이닝 1실점 호투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박찬호의 호투 속에 한화는 5점을 뽑아내며, 5대1로 승리했습니다.



박찬호는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인터뷰> 박찬호(한화 투수)



대구에선 이승엽이 20일 만에 시즌 6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기아 세번째 투수 김희걸을 상대로 왼쪽 폴대를 맞히는 한점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올린 이승엽을 앞세워 삼성은 기아를 8대4로 물리쳤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삼성 선발 장원삼은 4승째를 올린 반면, 기아 에이스 윤석민은 3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넥센은 폭발적인 타격으로 롯데를 9대1로 꺾고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LG는 선두 SK를 1대0으로 제압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