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당뇨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고 이로 인한 사망자가 10년 만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에 김 석 기자입니다.
⊙기자: 칠순을 바라보는 정옥이 할머니는 10년째 당뇨병에 시달리다 얼마 전부터는 신부전증까지 함께 앓고 있습니다.
당뇨병 합병증입니다.
이 때문에 일주일에 세 번씩 꼬박꼬박 혈액투석을 받으며 삶을 힘겹게 지탱해 가고 있습니다.
⊙정옥이(당뇨병 환자): 당뇨도 있고 콩팥도 나쁘고 그래 가지고 별안간 자다가 쓰러져 가지고 정신이 없어요.
⊙기자: 건강보험공단의 조사 결과 의료기관들의 당뇨병 진료건수는 지난 90년 89만 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00만 건을 넘어 6배 가까이나 크게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도 지난 90년 인구 10만 명당 11.8명에서 지난해 22.6명으로 두 배가량 늘었다는 게 통계청 조사 결과입니다.
사망자가 한 해 5000명에서 10년 만에 1만 명 이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김신곤(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또 활동들이 부족하게 된 게 유병률 그리고 사망률의 폭발적인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자: 특히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6, 70대 노년층으로 갈수록 높아진다는 게 의학계의 의견입니다.
더욱이 현재 7% 대를 유지하는 노인 인구가 10년 후에는 2배로 늘 것이 예상되면서 특별한 치료약이 없는 당뇨병은 또 다른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 석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고 이로 인한 사망자가 10년 만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에 김 석 기자입니다.
⊙기자: 칠순을 바라보는 정옥이 할머니는 10년째 당뇨병에 시달리다 얼마 전부터는 신부전증까지 함께 앓고 있습니다.
당뇨병 합병증입니다.
이 때문에 일주일에 세 번씩 꼬박꼬박 혈액투석을 받으며 삶을 힘겹게 지탱해 가고 있습니다.
⊙정옥이(당뇨병 환자): 당뇨도 있고 콩팥도 나쁘고 그래 가지고 별안간 자다가 쓰러져 가지고 정신이 없어요.
⊙기자: 건강보험공단의 조사 결과 의료기관들의 당뇨병 진료건수는 지난 90년 89만 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00만 건을 넘어 6배 가까이나 크게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도 지난 90년 인구 10만 명당 11.8명에서 지난해 22.6명으로 두 배가량 늘었다는 게 통계청 조사 결과입니다.
사망자가 한 해 5000명에서 10년 만에 1만 명 이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김신곤(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또 활동들이 부족하게 된 게 유병률 그리고 사망률의 폭발적인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자: 특히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6, 70대 노년층으로 갈수록 높아진다는 게 의학계의 의견입니다.
더욱이 현재 7% 대를 유지하는 노인 인구가 10년 후에는 2배로 늘 것이 예상되면서 특별한 치료약이 없는 당뇨병은 또 다른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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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환자 급증 추세
-
- 입력 2001-10-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당뇨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고 이로 인한 사망자가 10년 만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에 김 석 기자입니다.
⊙기자: 칠순을 바라보는 정옥이 할머니는 10년째 당뇨병에 시달리다 얼마 전부터는 신부전증까지 함께 앓고 있습니다.
당뇨병 합병증입니다.
이 때문에 일주일에 세 번씩 꼬박꼬박 혈액투석을 받으며 삶을 힘겹게 지탱해 가고 있습니다.
⊙정옥이(당뇨병 환자): 당뇨도 있고 콩팥도 나쁘고 그래 가지고 별안간 자다가 쓰러져 가지고 정신이 없어요.
⊙기자: 건강보험공단의 조사 결과 의료기관들의 당뇨병 진료건수는 지난 90년 89만 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00만 건을 넘어 6배 가까이나 크게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도 지난 90년 인구 10만 명당 11.8명에서 지난해 22.6명으로 두 배가량 늘었다는 게 통계청 조사 결과입니다.
사망자가 한 해 5000명에서 10년 만에 1만 명 이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김신곤(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또 활동들이 부족하게 된 게 유병률 그리고 사망률의 폭발적인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자: 특히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6, 70대 노년층으로 갈수록 높아진다는 게 의학계의 의견입니다.
더욱이 현재 7% 대를 유지하는 노인 인구가 10년 후에는 2배로 늘 것이 예상되면서 특별한 치료약이 없는 당뇨병은 또 다른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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