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불안정’…오늘도 내륙 소나기·우박

입력 2012.05.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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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중부지방엔 벼락이 치고 우박이 쏟아지는 등 요란스런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오늘도 기온이 크게 올라가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오후엔 내륙지역에 강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잔뜩 어두워진 하늘,

곧바로 비가 쏟아져 내립니다.

<녹취>"어~쓰러진다..어~조심해 조심해"

천막이 뽑혀 날려가고 사람들도 중심을 잡지 못합니다.

초속 20미터에 가까운 돌풍에 무대가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양평군의 한 가정집엔 벼락이 떨어져 불길이 치솟습니다.

다행히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춘천 등지엔 0.5cm의 우박이 쏟아져 순식간에 바닥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지상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른 가운데 북한지역 상층에서 영하 20도의 찬 공기가 중부지방까지 내려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김태수(기상청 예보관) : "특히 경기도와 강원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상하층 간의 기온차가 매우 커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하여 돌풍을 동반한 우박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내륙지역엔 벼락이 치면서 소나기가 오겠고, 우박까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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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 불안정’…오늘도 내륙 소나기·우박
    • 입력 2012-05-28 09: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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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중부지방엔 벼락이 치고 우박이 쏟아지는 등 요란스런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오늘도 기온이 크게 올라가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오후엔 내륙지역에 강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잔뜩 어두워진 하늘, 곧바로 비가 쏟아져 내립니다. <녹취>"어~쓰러진다..어~조심해 조심해" 천막이 뽑혀 날려가고 사람들도 중심을 잡지 못합니다. 초속 20미터에 가까운 돌풍에 무대가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양평군의 한 가정집엔 벼락이 떨어져 불길이 치솟습니다. 다행히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춘천 등지엔 0.5cm의 우박이 쏟아져 순식간에 바닥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지상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른 가운데 북한지역 상층에서 영하 20도의 찬 공기가 중부지방까지 내려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김태수(기상청 예보관) : "특히 경기도와 강원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상하층 간의 기온차가 매우 커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하여 돌풍을 동반한 우박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내륙지역엔 벼락이 치면서 소나기가 오겠고, 우박까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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