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찰 ‘봉축 법요식’…다채로운 경축 행사

입력 2012.05.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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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전국의 사찰에서는 봉축 법요식과 함께 다채로운 경축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사찰을 찾은 시민들은 최근 도박 파문으로 어지러운 불교계가 하루 빨리 새롭게 일어나길 기원했습니다.

이어서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을 쳐 어리석음을 깨우치고, 스물여덟 번의 종을 울려 일체의 번뇌를 떨칩니다.

청정한 진리의 상징 '연꽃'을 부처님께 올리고, 아기 부처를 물로 씻겨드리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깁니다.

'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 불기 2556년 부처가 이 땅에 온 참 의미를 되새기는 봉축 법요식.

최근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서도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녹취> 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 : "상처가 깊고 크기에 치료 또한 어렵고 오래 걸릴 것입니다. 커다란 인내와 끈질긴 노력으로 승가 구성원들과 함께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사찰을 찾은 시민들도 불교계가 본연의 모습을 되찾길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이승계 (서울 봉천동) : "잡음이 잠깐 있었지만 좋게 해결이 되지 않을까."

오늘 법요식에는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도 참여했고, 명동성당은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종교간 화합을 다졌습니다.

전국 2만여 사찰에서도 다양한 봉축 행사를 열어 자비와 광명이 온누리에 가득하길 염원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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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찰 ‘봉축 법요식’…다채로운 경축 행사
    • 입력 2012-05-28 21:59:03
    뉴스 9
<앵커 멘트>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전국의 사찰에서는 봉축 법요식과 함께 다채로운 경축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사찰을 찾은 시민들은 최근 도박 파문으로 어지러운 불교계가 하루 빨리 새롭게 일어나길 기원했습니다. 이어서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을 쳐 어리석음을 깨우치고, 스물여덟 번의 종을 울려 일체의 번뇌를 떨칩니다. 청정한 진리의 상징 '연꽃'을 부처님께 올리고, 아기 부처를 물로 씻겨드리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깁니다. '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 불기 2556년 부처가 이 땅에 온 참 의미를 되새기는 봉축 법요식. 최근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서도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녹취> 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 : "상처가 깊고 크기에 치료 또한 어렵고 오래 걸릴 것입니다. 커다란 인내와 끈질긴 노력으로 승가 구성원들과 함께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사찰을 찾은 시민들도 불교계가 본연의 모습을 되찾길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이승계 (서울 봉천동) : "잡음이 잠깐 있었지만 좋게 해결이 되지 않을까." 오늘 법요식에는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도 참여했고, 명동성당은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종교간 화합을 다졌습니다. 전국 2만여 사찰에서도 다양한 봉축 행사를 열어 자비와 광명이 온누리에 가득하길 염원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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