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능력 위주 채용 늘어…고졸 취업이 뜬다
입력 2012.05.28 (21:59)
수정 2012.05.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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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고졸자들의 취업문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대졸자를 고집하던 대기업들도 능력 위주의 고졸 채용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대기업 프로그래머인 조 은씨.
이 회사가 올해 처음 뽑은 고졸 공채직원입니다.
대학 졸업장은 없지만, 각종 수상 경력 등 능력을 인정받아 입사했습니다.
업무에서도 차별은 없습니다.
<인터뷰>조 은(대기업 사원) : "고졸자들이 얼마나 일할 수 있는지 회사쪽에서 느껴주고 좀 더 채용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어요 예전에는 대학 아니면 길이 없잖아요.(고등학생들은)"
졸업 전부터 직장이 확보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 마이스터고의 경우, 산학협력을 맺은 업체만 해도 전체 졸업학생이 골라서 취업할 정도로 기회가 많습니다.
이미 대기업과 공기업에만 3학년생 3분의 1이 합격했습니다.
실무위주의 맞춤형 교육 덕분입니다.
<인터뷰>조 은(대기업 고졸 공채 사원) : "고졸자들이 얼마나 일할 수 있는지 회사쪽에서 느껴주고 좀 더 채용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어요. 예전에는 대학 아니면 길이 없잖아요."
<인터뷰>조기훈(한국수력원자력 합격) : "남들보다 더 빨리 이런 쪽에서 집중 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좀 더 빨리 한발더 앞서나가는 거잖아요"
30대 그룹의 고졸 채용 예정 인원은 올해 4만 천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 정책에 힘입은 측면도 있지만, 학벌보다 능력위주의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인터뷰>김지아(대기업 인사팀 과장) : " 특화된 분야에서는 대졸 신입보다 더 능력있는 인재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고졸 신입 채용을 점차 확대할 계획에 있습니다."
특히, 2020년까지, 일자리 대비 대졸인력은 50만 명이 남는 반면, 고졸인력은 23만 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고졸 채용은 더 확산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요즘 고졸자들의 취업문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대졸자를 고집하던 대기업들도 능력 위주의 고졸 채용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대기업 프로그래머인 조 은씨.
이 회사가 올해 처음 뽑은 고졸 공채직원입니다.
대학 졸업장은 없지만, 각종 수상 경력 등 능력을 인정받아 입사했습니다.
업무에서도 차별은 없습니다.
<인터뷰>조 은(대기업 사원) : "고졸자들이 얼마나 일할 수 있는지 회사쪽에서 느껴주고 좀 더 채용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어요 예전에는 대학 아니면 길이 없잖아요.(고등학생들은)"
졸업 전부터 직장이 확보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 마이스터고의 경우, 산학협력을 맺은 업체만 해도 전체 졸업학생이 골라서 취업할 정도로 기회가 많습니다.
이미 대기업과 공기업에만 3학년생 3분의 1이 합격했습니다.
실무위주의 맞춤형 교육 덕분입니다.
<인터뷰>조 은(대기업 고졸 공채 사원) : "고졸자들이 얼마나 일할 수 있는지 회사쪽에서 느껴주고 좀 더 채용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어요. 예전에는 대학 아니면 길이 없잖아요."
<인터뷰>조기훈(한국수력원자력 합격) : "남들보다 더 빨리 이런 쪽에서 집중 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좀 더 빨리 한발더 앞서나가는 거잖아요"
30대 그룹의 고졸 채용 예정 인원은 올해 4만 천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 정책에 힘입은 측면도 있지만, 학벌보다 능력위주의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인터뷰>김지아(대기업 인사팀 과장) : " 특화된 분야에서는 대졸 신입보다 더 능력있는 인재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고졸 신입 채용을 점차 확대할 계획에 있습니다."
특히, 2020년까지, 일자리 대비 대졸인력은 50만 명이 남는 반면, 고졸인력은 23만 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고졸 채용은 더 확산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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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능력 위주 채용 늘어…고졸 취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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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5-28 22:40:31

<앵커 멘트>
요즘 고졸자들의 취업문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대졸자를 고집하던 대기업들도 능력 위주의 고졸 채용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대기업 프로그래머인 조 은씨.
이 회사가 올해 처음 뽑은 고졸 공채직원입니다.
대학 졸업장은 없지만, 각종 수상 경력 등 능력을 인정받아 입사했습니다.
업무에서도 차별은 없습니다.
<인터뷰>조 은(대기업 사원) : "고졸자들이 얼마나 일할 수 있는지 회사쪽에서 느껴주고 좀 더 채용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어요 예전에는 대학 아니면 길이 없잖아요.(고등학생들은)"
졸업 전부터 직장이 확보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 마이스터고의 경우, 산학협력을 맺은 업체만 해도 전체 졸업학생이 골라서 취업할 정도로 기회가 많습니다.
이미 대기업과 공기업에만 3학년생 3분의 1이 합격했습니다.
실무위주의 맞춤형 교육 덕분입니다.
<인터뷰>조 은(대기업 고졸 공채 사원) : "고졸자들이 얼마나 일할 수 있는지 회사쪽에서 느껴주고 좀 더 채용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어요. 예전에는 대학 아니면 길이 없잖아요."
<인터뷰>조기훈(한국수력원자력 합격) : "남들보다 더 빨리 이런 쪽에서 집중 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좀 더 빨리 한발더 앞서나가는 거잖아요"
30대 그룹의 고졸 채용 예정 인원은 올해 4만 천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 정책에 힘입은 측면도 있지만, 학벌보다 능력위주의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인터뷰>김지아(대기업 인사팀 과장) : " 특화된 분야에서는 대졸 신입보다 더 능력있는 인재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고졸 신입 채용을 점차 확대할 계획에 있습니다."
특히, 2020년까지, 일자리 대비 대졸인력은 50만 명이 남는 반면, 고졸인력은 23만 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고졸 채용은 더 확산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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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희 기자 young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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