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 자격증 취득’ 사회복지사 1,500명 적발
입력 2012.05.28 (21:59)
수정 2012.05.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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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 현장실습 증명서를 발급받고 자격증을 딴 엉터리 사회복지사 천5백 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에게 가짜 서류를 만들어준 사람들이 구속됐고 사회복지사 천5백 명은 자격이 취소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북지역 주택가에 있는 한 노인 요양 시설입니다.
<녹취> 주변상인 : "이사 갔어요. 이사갔다고요. (이사 간지 얼마나 됐어요? ) 오래됐어요."
2급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기위해선 이런 곳에서 120시간의 현장실습을 하고 확인서를 받아야합니다.
이 시실 운영자는 그 점을 악용하다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에게 70만 원씩 받고 확인서를 발급해준 것입니다.
지난 2010년 3월부터 1년 동안 가짜 확인서 장사로 챙긴 돈이 8천만 원이 넘습니다.
지역 아동센터 등 실습서 발급 기관 17곳이 같은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한 건 당 평균 30만 원... 500장을 넘게 판 한 기관은 무려 1억 5천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대학교수에 알선 브로커까지 가담하면서 무려 1500여 명이 엉터리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땄습니다.
<인터뷰> 한동영(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장) : "현장 실습을 하지 않으려는 학생들과 실습 확인서 발급을 돈벌이에 활용한 실습기관, 이를 알선해 주는 업체가 구조적으로 연결된 비리를 밝혀낸 수사입니다."
검찰은 가짜 확인서를 상습적으로 팔아온 4명을 구속 기소하고, 2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엉터리 자격증을 딴 1,500여명의 명단을 한국사회복지협회에 통보해 이들의 자격증은 곧 취소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가짜 현장실습 증명서를 발급받고 자격증을 딴 엉터리 사회복지사 천5백 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에게 가짜 서류를 만들어준 사람들이 구속됐고 사회복지사 천5백 명은 자격이 취소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북지역 주택가에 있는 한 노인 요양 시설입니다.
<녹취> 주변상인 : "이사 갔어요. 이사갔다고요. (이사 간지 얼마나 됐어요? ) 오래됐어요."
2급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기위해선 이런 곳에서 120시간의 현장실습을 하고 확인서를 받아야합니다.
이 시실 운영자는 그 점을 악용하다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에게 70만 원씩 받고 확인서를 발급해준 것입니다.
지난 2010년 3월부터 1년 동안 가짜 확인서 장사로 챙긴 돈이 8천만 원이 넘습니다.
지역 아동센터 등 실습서 발급 기관 17곳이 같은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한 건 당 평균 30만 원... 500장을 넘게 판 한 기관은 무려 1억 5천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대학교수에 알선 브로커까지 가담하면서 무려 1500여 명이 엉터리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땄습니다.
<인터뷰> 한동영(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장) : "현장 실습을 하지 않으려는 학생들과 실습 확인서 발급을 돈벌이에 활용한 실습기관, 이를 알선해 주는 업체가 구조적으로 연결된 비리를 밝혀낸 수사입니다."
검찰은 가짜 확인서를 상습적으로 팔아온 4명을 구속 기소하고, 2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엉터리 자격증을 딴 1,500여명의 명단을 한국사회복지협회에 통보해 이들의 자격증은 곧 취소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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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주고 자격증 취득’ 사회복지사 1,500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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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28 21:59:11
- 수정2012-05-30 15:34:02

<앵커 멘트>
가짜 현장실습 증명서를 발급받고 자격증을 딴 엉터리 사회복지사 천5백 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에게 가짜 서류를 만들어준 사람들이 구속됐고 사회복지사 천5백 명은 자격이 취소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북지역 주택가에 있는 한 노인 요양 시설입니다.
<녹취> 주변상인 : "이사 갔어요. 이사갔다고요. (이사 간지 얼마나 됐어요? ) 오래됐어요."
2급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기위해선 이런 곳에서 120시간의 현장실습을 하고 확인서를 받아야합니다.
이 시실 운영자는 그 점을 악용하다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에게 70만 원씩 받고 확인서를 발급해준 것입니다.
지난 2010년 3월부터 1년 동안 가짜 확인서 장사로 챙긴 돈이 8천만 원이 넘습니다.
지역 아동센터 등 실습서 발급 기관 17곳이 같은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한 건 당 평균 30만 원... 500장을 넘게 판 한 기관은 무려 1억 5천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대학교수에 알선 브로커까지 가담하면서 무려 1500여 명이 엉터리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땄습니다.
<인터뷰> 한동영(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장) : "현장 실습을 하지 않으려는 학생들과 실습 확인서 발급을 돈벌이에 활용한 실습기관, 이를 알선해 주는 업체가 구조적으로 연결된 비리를 밝혀낸 수사입니다."
검찰은 가짜 확인서를 상습적으로 팔아온 4명을 구속 기소하고, 2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엉터리 자격증을 딴 1,500여명의 명단을 한국사회복지협회에 통보해 이들의 자격증은 곧 취소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가짜 현장실습 증명서를 발급받고 자격증을 딴 엉터리 사회복지사 천5백 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에게 가짜 서류를 만들어준 사람들이 구속됐고 사회복지사 천5백 명은 자격이 취소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북지역 주택가에 있는 한 노인 요양 시설입니다.
<녹취> 주변상인 : "이사 갔어요. 이사갔다고요. (이사 간지 얼마나 됐어요? ) 오래됐어요."
2급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기위해선 이런 곳에서 120시간의 현장실습을 하고 확인서를 받아야합니다.
이 시실 운영자는 그 점을 악용하다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에게 70만 원씩 받고 확인서를 발급해준 것입니다.
지난 2010년 3월부터 1년 동안 가짜 확인서 장사로 챙긴 돈이 8천만 원이 넘습니다.
지역 아동센터 등 실습서 발급 기관 17곳이 같은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한 건 당 평균 30만 원... 500장을 넘게 판 한 기관은 무려 1억 5천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대학교수에 알선 브로커까지 가담하면서 무려 1500여 명이 엉터리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땄습니다.
<인터뷰> 한동영(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장) : "현장 실습을 하지 않으려는 학생들과 실습 확인서 발급을 돈벌이에 활용한 실습기관, 이를 알선해 주는 업체가 구조적으로 연결된 비리를 밝혀낸 수사입니다."
검찰은 가짜 확인서를 상습적으로 팔아온 4명을 구속 기소하고, 2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엉터리 자격증을 딴 1,500여명의 명단을 한국사회복지협회에 통보해 이들의 자격증은 곧 취소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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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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